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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먹고 버리는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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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6.19 12:33
작성자
By 네일인
추천(0) | 신고(0)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에서는 일해본적이 있었지만..
공사도 덜된 쌩오픈(?)은 처음이라..
부담감도 컸고 기대심도 컸던 곳이였는데..
지금 사장님을 손님으로 알게 되었는데..
마침제가 그달까지 하구 그만두는거라
저 그만둔다고 다음부턴 다른분이 오실거라고 말씀드리는데
마침 갑작스레 남편이 오픈하라고 네일샵을 갑자기 차리게 됐다는거죠..
그러면서 "잘됐다~ 자기 연락처좀 줘바.. "
저도 일할곳을 아직 정하지 않아서 연락처를 드렸죠..
저보고 새로오픈 하는곳에 책임지고 맡아서 일해달라는거예요
근데 저는 쉽게 결정을 못했던게..
손님으로 알았던거랑 사장님으로 만나는거랑은 틀린걸 알기에..
뭔지 다들 아시죠??.. 괜히 조심스러웠죠 ..
그때 조금더 생각하구 거절했더라면 이런일은 없었겠죠.. 후회가 됩니다..
사장님은 네일아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체 오픈일만 일주일도
안남은 상태.. 공사도 오픈날짜 전에야 겨우 완성될까말까 한정도였어요
제가 일하기로 사장님이랑 얘기를 끝낸건 오픈일 4일전이였어요..
일단 제가 일할곳이니깐 샵을 가봤는데..
공사는 아직도 멀었지.. 제품은 하나도 없지
오픈4일 남았는데..ㅎㅎ 제가 너무 황당해서 오픈날짜를 미루자고 했더니
이미 오픈행사로 명함 나눠줄분들하고 말이 다 끝났다는거예요..ㅡㅡ
아무런 준비 없이 오픈만 하면 어케 하자는건지.. 답답했지만
그래두 이런 생각갖을 시간에 뭐하나라도 빨리 준비하잔 식으로
일단 사장님이 알고 있다는 재료상에 가서 재료를 구입하러 갔는데..
정말 사장님은 의자에 앉아서 수다만 떠시고..
정말 하나에서 열끝까지 제가 다 골랐구요.. 그 재료상은 물건이
별로 없어서 물건고르는것도 힘들었어요..
제품회사에다가 말해서 고르면 쉬운건데
왜 재료상에 오냐고 그랬더니 일단은 급하니깐 빨리 사라고.. 이런식으로만 말하는거에요
아니 뭐가 있어야 사지 않나요? ㅎㅎ 칼라는 종류가 저렇게 없고
에쉬칼라는 아예 없고 ㅋㅋㅋ..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마저 저러니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리구나선 마트에 갔죠
저도 일한지는 오래댔지만 이런 쌩오픈은 처음인지라..
항상 갖춰져있던 곳에서 일하다가 필요한걸 살려니깐..
손가는게 이만저만이 아니고 뭐부터 사야될지 생각도 잘 안나구 막막했져..
재료사는데 하루 ,, 마트가고 정리하는데 하루,, 물론재료는 아직 다 들어오지도 않고요
굉장히 부족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오픈날이 왔어요
저 혼자 일했거든요..
아무것도 준비 안돼있는 상태에서 혼자 일할려니깐
일이 너무 더디고 힘들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손테이블도 그렇고 발하는곳도 그렇고 높이가 맞질 않아서
목돌아가구 허리 돌아가고.. 일하시는분들 알자나요 ㅠ.ㅠ
이런 상황에서도 일은 했는데.. 직원은 왜 빨리 안구해주셨는지 ㅠ.ㅠ
3일째 됏을까 이제 재료 들어온것도 맞춰지고 대략 일하는데 문제 없을 정도로
정리정돈 되구 문제점도 고치고 했죠..
정말 저 혼자 샵 키친타올부터해서 필요한것전부 체크하면서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3일째 될때 점심때쯤 되서 직원한명이 구해졌어요
그언니가 올때쯤엔 이미 정신없는건 다 지나구 자리 잡혀서 편할때엿거든요
근데 오히려 사장님태도가 여기서부터 틀려지는거에요
정말 막말로 ..이제 자리잡힐거 다 잡혀서 아쉬운게 없으신건지..
제가 필요한거 잇거나 이샵에 어케 해야된다구 말을 했을때
들을려고 하질 않으시는거죠..ㅎㅎ 샵 맡아서 일해달라고 할땐 언제구
점점 말이 바끼시고.. 이랫는데 저랫는데 횡설수설만 하시더군요
밀려오는 배신감에 치가 떨렷지만.. 제가 준비해온 오픈샵이다 보니 애착이가서
아는 손님들도 끌어오구.. 참고 해보자 했는데..
이건 사장님의 태도가 점점 더 틀려지더니
어제는 전화가 와서 새로운 직원을 구했는데 그 직원한테 맡기고 할거니깐
나보고 매니저자리 구할거면 다른데서 일하라는 거예요..
정말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온다는게 이런거구나... 너무너무 치가 떨리고
언제는 아무것도 안돼잇을때 저보고 와서 맡아서 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맞춰준다고 하라더니..
이제 준비다 되구.. 직원들도 구해지고 하니깐
난 이렇게 할거니깐 싫으면 말하라고 딴데가라고 .. 와.... 진짜 사람이 어쩜 이렇게 되죠?
전화내용을 녹음을 해서 올리고 싶었어요..ㅋㅋ
여기 오픈한다고 전에일하던 샵 단골 손님들 끌고 오구
남아있던 언니도 손님들한테 저 그샵에 갔다구 가라고 하고
온갖 노력다하구.. 이제좀 맞춰지니깐 사람 그런식으로 버리나요?
정말 쌩오픈샵 일해보셨던분들 아시죠?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하나채워가고..
잡일은 또 얼마나 많아요.. 신경쓸것도 많고 살이 다 빠지더군요..
제가 머 잘못한것도 없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새로뽑은 직원한테
모든거 다 맡기고 할테니 그 직원 따를거면 일하고 싫고 기분이 안좋으면

그만두라는데요??
너무 황당해서 손이 벌벌떨리는데.. 일단 생각해 본다구 하고 전화 드린댔어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손이 덜덜덜.. 이건 아니다 싶구..
그만두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알았어요~ 열쇠 놓고 가고 계좌번호 직원한테줘요 난 바뻐서 못볼것 같으니깐."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아무리 사장이고 제가 월급받고 일하는 직원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정말 이런 오너한테 치이고 나니깐 네일아트 직업에 대해서
회의가 느껴지고.. 직업바꿀까란 생각도 들구.. 여러 잡생각들이 많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샵인데.. 이런샵 이름이랑 위치 알아야 될거 같지 않으세요?..
정말 사람한테 치이고,,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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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친구(IP: Y2I5YWNiN2E)07.06.19 23:24

완전 토사구팽이네요..

원래 조강지처는 절대 버리지 않는다던데 정말 그 사장 성공 못할거에요..

아무리 세상이 힘들어 지고 아무리 엿같아도 정말 사람이 그럼 안되죠..

직장다니는 사람으로서 상도가 있는거고 직원간의 의리도 있는 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성질같아선 .......인분이라도 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님 너무 슬퍼하지 마시구요.. 아주 아주 좋은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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