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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인 엄마의 애인!!!!!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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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8.08 10:33
작성자
By 한심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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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나빠서 ㅡㅡ+ 안 좋은 단어가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엄마에겐 애인이 있습니다. 3년 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힘겨웠던 엄마는 애인을 만났습니다.

 

저는 반대 안 했습니다. 애초에 엄마 인생인데 제가 반대 할 이윤 없죠.

 

저희집은 아빠 돌아가시기 전엔 그래도 중산층이라 불릴 정도여서 돈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살았었는데, 

 

아빠가 아프면서 사업도 기울더니 입원비에 수술비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썼지만 결국 아빠가

 

돌아가시고 남은 건 소소한 빚 밖에 없었습니다. 빚이라고 해도 그냥 이웃에게 빌린 500만원 정도였는데

 

그걸 엄마 애인이 갚아주기도 하고 그랬나 봅니다.

 

근데 그게 이제 와 발목을 잡을 줄이야 ㅡㅡ

 

분명, 처음엔 엄마 애인(통칭 아저씨)도 이렇진 않았습니다.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라 말 하긴 어려웠지만 나쁜 인간은 아닌 것 같았거든요. 그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라 학교주변에

 

작은 방(집x) 한칸 얻어서 같이 살고 그랬었는데.. 매너 왕창좋다!!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어요. 엄마도 그런 줄 알았었구.. 그러다 제가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엄마랑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전 그 아저씨랑 헤어질 줄 알았는데 안 헤어지더군요 ㅡ.ㅡ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저씬 주말마다 내려오다가 점점 뻔질나게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안된다나 뭐라나

 

고생한 번 안해봤던 엄마는 생판 아는 사람도 없는 지역에서 식당일을 하고 있었구요.

 

그러다 이 아저씨가 사고가 나서 다리를 다쳤는 지 일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뭔 일을 했는진 저도 잘

 

몰라요;; 무슨 공동묘지 어쩌고 하는 일을 했는데. 저야 그 인간이 뭘 하든지 관심도 없습니다 ㅡㅡ

 

근데 그렇게 다리를 다쳐서(그렇게 많이 다친것도 아녜요. 잘만 걸어다니드만) 저희 집에..그것도

 

엄마 월급 60만원 제 월급 80만원의 어려운 살림속에, 1년 넘도록 빌 붙게 된 겁니다;

 

엄만 그 인간한테 대체 뭘 바라는 지 1년 넘는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식당에서, 또는

 

시장판에서 열심히 벌어다 먹여 살렸습니다. 그 때 전 좀 밖으로 나 돌았죠;; 그래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 아저씨가 엄마가 맨날 식당에서 늦은 시간에 돌아오니 의심이 가기 시작했나봐요.

 

처음엔 왜 이렇게 늦냐, 로 시작해서 의심과 망상은 끝을 모르고 뻗쳐갔는지, 어느날은 어느 놈팽이랑

 

모텔에 있었냐면서 엄마를 때리더군요!!! 완전 미친거 아녜요?? 아직도 그 때 일 생각하면 정말..

 

제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면 이새킨 나머지 한 쪽 다리마저 못 쓰게 됐을거에요ㅡㅡ

 

한창 방황시기여서 밖으로 나돌던 때 였는데, 마침 그 날 집에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어휴

 

정말 살심이 일어서 제가 식칼들구 설치니까 쫄아들데요. 그 일은 그렇게 마무리 됐고, 엄마는

 

아저씨랑 헤어지려고 했지만 어떻게 유야무야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 때 확실하게 끊었어야 했는데!!

 

그 다음날 엄만 여기저기 멍들고 피나서 일도 못 나갔습니다. 그 때 잠만 처 자는 아저씨의 목을 졸라

 

죽여버리고 싶더라구요ㅡㅡ 제가 열 오르면 확 저질러 버리는 타입이라..위험했습니다.

 

그런 인간 죽이고 살인자가 될 순 없죠. 그렇게 얼마간 지나고.. 엄만 저녁에 식당일을 하다가

 

아침에 일 하는 곳으로 바꿨습니다. 시장일이었는데..월급은 100만원으로 늘었지만 일은 더 고됐죠.

 

아줌마들이 10명이서 일을 했다던데..자기들끼리 텃세도 심하고, 아직 저보다도 사회를 더 모르는

 

엄마가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전에 일 하던 식당에서 사귄 친구랑 엄마가 늦게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랬었죠. 물론 여자 친구입니다ㅡㅡ 제가 일하던 호프집에 와서 마셨으니

 

저도 아는 아줌마였구요. 근데 이 미친인간이 집에서 놀기만 하니 의심만 느는지 어디서 술처먹고

 

엄마를 또 닦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전 처럼 날뛰진 못하고 말로 은근히 열받게 하더라구요.

 

남자 있으면 그리로 가라. 뭐 이러면서ㅡㅡ 남자 있었으면 벌써 갔지, 지 같은거랑 살겠어요?

 

정말 기가막혀서. 나중엔 엄마도 저도 그냥 포기해서 멋대로 지껄여라. 하고 살게 됐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구요. 지금은 그 인간이 맨날 집에서 뒹굴면서 술마시고 깽판부리다가

 

1년 반 좀 넘어서 막노동 일을 가끔 하는데 그 돈 좀 가져다 준다고 되게 유세떱니다. 애냐 니가??

 

거기까진 좋은데.. 지금 외할머니가 다리 수술을 하셔서 아픕니다. 장녀인 엄마가 가서 돌봐줘야 해요.

 

마침 같은 지역에 삼촌 혼자사는 집이 있어서 할머니가 거기 머물며 엄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엄만 낮엔 일하고 밤엔 할머니 돌보고 계시죠. 반대로 전 밤에 일하고 낮에 삼촌네서 할머니를

 

돌보고 있구요. 근데 또 그걸 갖고 물고 늘어지기 시작한거에요! 어떤 놈이랑 있냐면서!

 

어떤 놈이긴 어떤 놈이야. 삼촌이지!!! 한 시간에 전화를 한 20통은 거는 것 같아요. 매번 소리 빽빽

 

지르고. 엄만 할머니에게 안 들리게 할려고 조마조마해 하고.. 아 왜 저러는 걸까요 진짜?

 

도저히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인간이에요. 전 울 아빠처럼 다정한 남자들만 만나와서

 

세상 남자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완전 이젠 상관없는 다른 남자들에게 까지 정이 다 떨어져요.

 

언제는 참..집에 밥이 없다구 전화해서 소리를 치더군요ㅡ_ㅡ 얼마나 배가고팠음 전화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집안을 쨍쨍 울릴정도였어요. 할머니가 깜짝 놀라서 뭐냐고 묻고... 엄만 장난전화인 것 같다고

 

속였죠ㅡㅡ 장난전화면 정말 웃기라도 하지. 이건 호러에요 호러

 

이 인간한테 저보다 나이가 많은 딸이 두 명 있다고 들었는데...(전 스무살) 혹시 여기 보는 분들 중에

 

내 아빠도 의처증이었어!!! 라며 증오를 토해내신 분들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몇 년 전 이혼하고

 

소식끊긴 의처증 아빠가 있었는지!!! 언니들 정말 장하세요. 저런 인간이랑 몇 십년을 같이 살았다니.

 

요즘은 정말 일도 힘들고, 환자 돌보는 게 쉬운일인가요 어디? 또 돌보기만 하나. 집안일도 해 줘야지.

 

암튼 밤낮으로 힘들어 죽겠는데 저런 비정상인에게까지 시달려야 한다니ㅡ_ㅡ 인생이 왜 이러나

 

모르겠어요. 이건 하늘이 우리에게 시련을 내리는 것인가... 시련치곤 양심없이 긴거아냐 진짜ㅡㅡ

 

의처증은 약도 없다는데 큰일이에요. 저 인간은 어차피 가족들과 소식도 끊겼고,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니 밥에 농약을 타서 그냥 쥐도새도 모르게 없애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ㅡ_ㅡ

 

다혈질이 아닌게 다행일 정도로 한번 확 돌면 화끈하게 돌아버리는 저라 어느 날 신문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 전에 어떻게 좀 해 보고 싶은데...아~~~! 새벽에 일 끝내고 간만에 집에 들어와

 

잠에 빠졌는데 저 새키가 엄마가 전화를 꺼 놨는지 전화 켜라고 어디냐고 욕을 욕을 해 대는 걸 듣고

 

깼네요. 멀리 갈 것 없이 걍 입을 꼬매버릴까ㅡ_ㅡ

 

생각같아선 그냥 엄마랑 아저씨랑 헤어졌음 좋겠지만, 집에 여자 둘이만 사는 것도 불안하고

 

집안에 남자 없으면 불편하죠. 저걸 내 쫓고 내 남친을 들여 앉힐수도 없는 것이고.. 정말 엄마에게

 

다른 남자를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에요. 아니, 그러면 헤어져 주기나 할까?? 저렇게 평생

 

빌붙어서 사는 건 아니겠지ㅠㅠ 둘이 말싸움 하다 돈 얘기만 나오면 지가 예전에 500만원 갚아줬다고

 

엄청~ 재는데, 난 통장에 2천만원 있거든! 넌 얼마있니! 20원이나 있냐? 하고 저도 같이 소리치고

 

싶어서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습니다. 걍 그 돈 쥐어주고 내보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나가 줄까가 문제겠지만.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정상인을 만들어 같이 살 것인가...

 

오늘도 저는 저 쓸모없는 넘 땜에 고민과 번뇌를 거듭합니다ㅡ_ㅡ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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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IP: ZDNkNzIyY2U)07.08.08 11:09

집안에 남자가 없음 불편하다..

글쓴분이 더 걱정이네요.. 엄마 없이 그 아저씨랑 둘이 있다가 때리고 그럼 어카나?

아무리 다리 다쳤더라도 남자인데..

항상 몸조심하시고요..집안에 남자가 없어 불편하다는 말은 이해 불능입니다..

지금 고민거리와 힘든 상황을 만든 그분이 남자 아닌가요?

후회 마시고 얼릉 내보네셈..그러다 둘다 골병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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