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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매만 이렇게 안친한가요?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166) 리플(8)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09.16 09:58
작성자
By 냠
추천(0) | 신고(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딩녀입니다 ㅎㅎ ^___________^
하나 궁금한 것이 있어서 부족한 글솜씨나마 처음 글 써봅니다. 힛.

 


저는 1살 터울인 언니가 있는데요
주변에 다른 형제자매들을 보면 우리처럼 안 친한 것 같지 않은데
설마 우리만 이러나 싶어서 다른 분들은 어떤지 얘기를 좀 듣고 싶어요.

 


일단 저희가 어떻냐하면...
서로의 네이트온이나 싸이 주소, 메일주소도 모르고요 -.-;
밖에서 만나는 일도 전혀 없고.. (오히려 마주치면 조용히 피함 ㅠ.ㅠ)
같이 목욕탕, 영화관, 식당.. 뭐 기타 등등 어딘가에 같이 가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아, 그리고 제 친구는 자기 오빠랑 같이 술도 자주 마신다는데
저는 지금까지 언니랑 술 마셔본 적도 한 번도 없고요.

지금까지 언니가 어떤 사람을 사겼었는지도 모릅니다. 언니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또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신 일요일이라든지,

암튼 둘만 집에 남겨졌을 때 밥도 같이 안 먹습니다.
내가 먼저 차려먹고.. 나중에 언니가 배고프면 알아서 챙겨먹는 식.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해도 가장 좀 심한 것 같은 건..
서로 번호는 알지만 문자도, 전화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형제자매간에 서로 티격대고 싸우는 것도,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저희는 싸우는 일도 거의 없으니 어쩌면 서로간에 애정이 없는듯....
(아, 가끔 채널가지고 싸울 때에는 "아이ㅆ 저런 또라x" 라든지..

암튼 욕은 합니다 -.-; 이건 애정이 아닌가요? 아무튼...)


집에 오면 그냥 영양가없는 얘기만 몇 마디 나누고 자기 전까지

조용히 서로 할 일 하는게 전부네요.
아무튼 위에 썼던 이러이러한 것들이 저희한테는 일상적인지라
톡에 뭐.. 우리 언니를 소개한다든지, 이런 글 올라오면

솔직히 이해가 안돼요. ㅠㅠ 흑흑.

 

 

하도 친하질 않으니 저희 엄마는 늘 저희에게
엄마 죽고나면 세상에 혈육이라고 남는건 너희 둘뿐인데

친하게 좀 지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나이먹은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는 형제자매들 보면 정말 부럽고 그런데
영... 언니랑은 그게 안 되네요. -_ㅠ
톡커님들.. 여러분의 형제자매는 어떤가요?

저도 좀더 나이먹으면 언니랑 저절로 친해지게 될까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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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IP: ODU5YTliYTk)09.09.16 10:19

전 세살터울 동생이 있어요. 저는 스물네살이고 제 동생은 스물하나요.

왜 형제/자매는 어릴적 티격태격하면서 정들고, 친해지고 그런다잖아요.

싸운적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릴적에도 그러셨나요?

저랑 제동생은 어릴적 무지많이 싸웠거든요. 그런데 점점 나이가먹고 하면서,

정말 가장 스스럼없고, 거짓말없는 친구는 제 동생이 되었거든요.

뭐, 영화보기, 술마시기, 목욕탕가기, 저희는 서로 비밀이 없거든요 둘이서.

저희집은 이렇다고 말씀드리는거예요. 

어머님 말씀처럼 나중에 부모님 안계시면 서로 의지할데라곤 형제자매밖에 없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시거든요.

저희 아빠 가정환경때문인지, 어릴적부터 저희 자매끼리 자매애(?)를 엄청강조하시구, 가족 단합을 진짜 제일 중요하게 여기셨던 분이세요.

부모님과 저 셋다 일하고 제 동생도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서로 다 만날수있는

일요일아침은 무조건 넷이 같이 아침상을 같이해야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계신

우리 아빠때문에~ 우리집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건가?

나쁜의미로 드리는말씀이 아니구요, 글쓴이님의 집안 분위기는 어떠신가요?

그게 이상한게 아니라, 환경에따라 차이가 있을수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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