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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사랑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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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귄 남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해요...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52,217) 리플(87)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11.02 13:28
작성자
By 제발..
추천(1) | 신고(0)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금 길어도 읽어보시고 댓글 부탁드려요..ㅠ


저흰 1200일 가량을 사귄 커플입니다.
사귀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사람, 정말 착한 사람이고 맑은 사람이에요..
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주고, 전 평생을 가도

이런 사람 못 만나겠구나 했을정도에요..
언제나 절 챙겨주고 절 먼저 생각해주고 했던 사람이에요.
결혼도 약속하고 꼭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었어요..


그리고 1시간 반 가량 걸리는 다른 도시에 사는 장거리 연애커플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도시에 사는 다른 커플들이 부러워서
한달 전 남자친구가 있는 집 근처로 이사를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갑자기 유방암2기시래요..
일주일 전 쯤 남자친구가 그걸 알게 된 날 저흰 심하게 싸우고
제가 심지어 반지를 주며 헤어지자고 말했어요..ㅠ

(전 어머님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고..)

하지만 곧 바로 다시 전화하고 달려나가 미안하다며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했어요.
그 뒤로 별 탈 없이 예전과 같이 지냈습니다..

 

근데 그 때 그러더군요..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집앞에서 앉아 생각한게

앞으로 엄마 더 아파지고 수술하고 항암치료 받으면

자기 더 힘들어지고 괴로울거라고.. 오희려 헤어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데요....ㅠ

 

근데 그제부터 갑자기 연락이 잘 안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일어나서부터 집안 일 다 하고 어머니 곁에서 도와드리고
아버지 밥도 챙겨드리고 대학교를 다니느라 과제도 해야하고
또 이번주에 살던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를 해서 이사 준비도 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상태였어요.
자기가 왜 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많이 사랑한다고.. 힘 내라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는데도
묵묵부답이더라구요... 그 순간 뭔가 안좋은 예감이 들었는데 정말 그게 맞았어요..

 

어젯밤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으니 할 얘기가 있다고

집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나가보니..
갑자기 우리 그만하자고 그래요...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말 하니

제가 헤어지자고 말 한 뒤에 이상하게 마음이 멈춘거 같다고 그러고

저랑 싸우는 게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3달 전 쯤 부터 싸우면 심하게 다툽니다..)

그리고 자꾸 미안하다고..그러고 ㅠㅠ

제가 정말 울고불고 사정하고 왜 그러냐고.. 그래도 고개만 저으면서 미안하다고 해요..

헤어지고 난 뒤 오늘 새벽까지 계속 사랑한다구..정말 날 이제 사랑하지 않는거냐고..

문자를 계속 해봐도 연락이 안와요 ㅠㅠ 전화도 안받고..

 

 

이 사람은 말 헛할 사람도 아니고 충동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ㅠㅠ

이 사람이 지금 상황이 힘들어서 저한테 이러는 건지..

정말 절 사랑하는 맘이 없어진 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제 전까지만 해도 정말 알콩달콩 하트붙여가며 문자하고 사랑한다 말하던

그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돌변할 수 있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

 

다시 와줬으면 좋겠어요.. 다시 와준다면 전 정말 다신 투정안부리고

옆에서 어머님과 남자친구를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연락해도 받지도 않고.. 저흰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건지 두렵습니다..

그치만 저 이사람 놓치고 싶지 않아요 ..

전 이사람 없이 못살아요 ㅠㅠ 이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요 ㅠㅠ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여러분 생각은 어떠한가요....?
 


 

BEST 베스트 리플
daram(IP: ZGZiMTIyOGM)09.11.07 08:12

대답은 님이 알고계신거 같은데요??

말씀하셨잖아요...충동적이나 헛할 말 할 사람이 아니라고...

그게 정답같은데요

연애에 답은 없습니다..조언도 뭐도 필요없습니다.

왜냐구요? 연애한 두 분이 가장 잘 알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님처럼 여기에 님 남친에대해 잘 아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미 답은 글쓴이님 머리에 나와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알면서 피하는지도 모르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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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베플감사..

저도 싸이공개...^^;;

www.cyworld.com/ellizabeth20

 

글쓴이님 힘내세요.

돌아올 사람은 돌아오구..어떻게 해도 돌아오지 않을 사람은 어떤 짓을

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인연을 이어가기도 끊어내기도 ..사람 힘으론 되는 거 같지 않네요.

글쓴이님의 인연이라면 곧 돌아올것이니..너무 맘 조급하게 드시지마시고

자신의 일 차분히 하면서 기다려보세요

조급하게 맘 드실 수록 인연은 멀어지게 되니깐요.

 

힘드시면 저에게..네이트온 추가하셔도 됩니다.

hhslove21@cyworl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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