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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사랑과 이별 | 헤어진 다음날 | 이별후에 | 사랑,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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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해 큰 용기를 내고자 합니다!!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16,661) 리플(36) 링크판(1) 스크랩(1)
작성일
09.11.03 12:06
작성자
By 지팡
추천(2) | 신고(0)

 

저에겐 미래를 약속했던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저에겐 이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여자입니다.

 

3년이란 연애속에서 저는 너무나 나쁜놈이었습니다.

항상 제옆에 있을꺼라는 근거없는 생각으로 그녀를 대했습니다.

정말 제가 무개념이었나봅니다.

 

그녀는 자기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저만 바라보고

챙겨주며, 항상 같은 모습으로 저를 지켜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아픔의 상처들이 그녀스스로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쌓였나봅니다. 조금씩 바뀌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느끼긴했습니다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모자란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항상 잘난 맛에 살았고, 그녀의 말에 제대로 경청해본적이 없었고,

말로만 그녀를 위로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저에게서 떠나고자 했습니다. 뒤늦은 후회와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앞이 캄캄해 졌습니다. 왜 저란놈은 이렇게 늦게서야, 타의에 의해서 깨닫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이제 더이상 저로 인해 상처받기 싫다고 많이 지쳤다고 하더군요....

그녀를 보내보려고, 잊어보려고, 술로 위안을 삼아보았지만,

바쁘게 생활해 보았지만...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이제 정말로 큰 용기를 내어보렵니다.

그녀가 일하는 직장에가서(X마트) 저에게 언젠가 말했던

꼭받고 싶다던 안개꽃 한아름과

가수 김창렬씨가 불렀던 '소중한사람'이라는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이노래는 연애초반에 자꾸만 이노래를 듣는 애인을 보고

제가 몇일을 연습하여 불러주었던 노래죠.

"누군가가 나만을 위해 노래 불러준적이 없었는데... 오빠가 불러주었네"

라고 말하며 전화기 건너로 들려오던 그녀의 떨리던 목소리가 아직도 선명합니다.

 

다만 고민이 되는건 직장이 마트이다 보니, 주위에 여러 고객들이 있을 것이고

보안요원(?) 안전요원(?)이 있을텐데 그분들이 제지를 하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 터인데...

 

아직도 제가 저만의 생각으로 그녀를 대하는 것일까요??

저의 간절함으로 인해 그녀의 직장에서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저의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단지, 저는 저의 대한 진실된 마음을 그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켜보겠지만 모든 사람앞에서 자신있게 그녀를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습니다.

 

앞으로 상처를 주지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이겠지만,

당신의 사랑을 이제서야 깨달았고, 너무 늦지않았다면 돌아와 달라고 말이죠!

BEST 베스트 리플
큐티병아리(IP: ZDdkZDVmZDA)09.11.05 11:42

그녀도 당신을 잊지 못하고 있다면, 정말 감동 받아 울겠지만,

그녀는 당신에게 이미 많이 지쳐서... 당신과의 새로운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민폐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꽃은 직접 주시지 마시구요. 직장으로 배달을 보내세요. 그럼 그 직장 동료들이 부러워하기 때문에... 그 감동이 더 커집니다. 그리고 그녀가 퇴근해서 집에 갈때, 집앞의 놀이터 같은곳이나 조용한 곳에서.. "잠깐 이야기 좀 할래?"라고 정중하게 묻고나서 그러겠다고 하면.. "사실 내가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노래 밤새 준비했어. 직장에 찾아가서 불러줄까 싶기도 했는데... 그렇게 되면 너에게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불러볼까 하는데.. 그래도 되겠어?"라고 하면서 솔직하게 말하시고 알겠다고 하면.. 그때 불러주세요.

 

괜히 상대는 원하지도 않는데, 나혼자 신나서 배려없는 행동하면... 상대방은 오히려 집착하는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밖에 안여길 지도 몰라요. 사랑은 배려도 필요하고 때론 감동적인 이벤트도 필요하고, 그만큼 대화도 필요하니까.. 이점들을 생각하시면서 하시구요. 말을 잘 못하시면.. 지금 이거 쓰신걸 프린터해서.. "이거 오늘 톡 됐더라. 아무래도 이게 우리가 잘되라고 보내온 행운의 표시인거 같아서 정말 용기를 내봤어"라면서 쉽게 이러는거 아닌걸 알려주면 더 좋아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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