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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던 꼬맹이가 건강해졌습니다. [사진有]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36,496) 리플(64)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11.03 15:21
작성자
By 퓨퓨퓨
추천(3) | 신고(0)

안녕하세요, 24살 예비엄마입니다ㅋㅋ

판읽다가 [아파서버림받은몽이]란 제목의 글을 보다가 우리집 꼬맹이 생각이 나서

몇자 끄적여보네요.ㅋㅋ

 

우리집 꼬맹이는 크기는 많이 안커요.

이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답니다 ㅠㅠ

집안에서 키워도 되는 크기이지만 집안에서 키울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제가 내년에 출산을 하기 때문에 그럴수는 없을것 같아요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제가 예전에도 판에 글을 썼었어요. 강아지들의 교미장면을 목격했다고ㅠ

그일이 있은후 우리 꼬맹이 뒤쪽(항문은아니고쉬야하는곳)에서 자꾸 피가 묻어나는게

아니겠어요ㅜ

마당에 보면 아직도 그날의 흔적이 가득해요

앉았다 일어나는 곳이면 빨갛게 피가 묻어나왔었으니까요ㅠ

그렇게 몇일을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멍충한 생각으로 보냈습니다ㅠ

그런데 몇일뒤 신랑이 허겁지겁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꼬맹이가 이상하다는게 아니겠어요ㅠ

본인이 꼬맹이를 부르니까 비틀비틀 걸어서 집안으로 들어가더니 집안에서 픽하고 쓰러졌다는거에요ㅠ그래서 전 당장에 나와서 꼬맹이를 살펴봤습니다ㅠ

그랬더니 정말 힘이 하나도 없어보이고 멍하게 누워있는게 아니겠습니까ㅠ

제가 꼬맹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막 별짓을 다 해서(도도하더군요처음엔ㅜ)간신히 친해져서 이젠 제가 부르거나 제가 나오는 소리만 들어도 꼬리치면서 나오거든요ㅠ

그랬는데 안나오는거에요ㅠ그래서 당장에 신랑한테 병원데리고 가자고해서 차에 태워서 가는데 차에서도 중심을 못잡고 비틀거리는거에요ㅠ

큰일나는줄 알았어요 정말 ㅠ

 

병원에 도착해서 진료를 보고 초음파를 봤더니 질과 자궁속에 염증이 생겼다는거에요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교미를 자신보다 큰 개랑 하는 바람에 그런거 같다고 새끼가 들어섰었는데 염증때문에 사산이 되버려서 지금 흡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염증때문에 흡수가 더뎌지고 그러면 위험할수가 있다고ㅠ

그래서 바로 수술시키기로 하고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저희는 집에 왔어요.

할일이 많았거든요ㅠ

집에 와서 일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수술 방금 끝났고 이제 마취에서 깨나고 있는 상태며 수술은 잘됐고 꼬맹이도 괜찮다는 병원 원장님의 전화였어요. 다행이었죠ㅠ

중성화 수술까지 시켰습니다. 우리 꼬맹이는 지금껏 자기 배로 새끼한마리를 갖지 못했습니다 ㅠ 너무너무 안쓰러워요.

 

수술이 끝나고 집에 데리고 와 저희 집에서 보살펴주었어요.

실밥 뽑을때까지만 집에서 데리고 있기로 했거든요

사진은 요양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늘어났에요 휴대폰으로 찍어서 ㅠㅠ

제가 화장실에 있으면 저렇게 와서 어슬렁거려요ㅠ

 하루종일 잠만 자더군요 약먹어서 그런가ㅠ

당장에 집이 없어서 저렇게 임시방편으로 제 옷으로 ㅠㅠ

 

저렇게 집안에 있을때 가장 걱정된건 똥오줌을 못가릴까 그게 걱정이었어요

저희 집이 새로 지은 집이라서 조금 걱정된건 사실입니다ㅠ

그런데 웬걸요 하루정도는 마루에 실례를 하더니 제가 화장실에서 소변보는 모습을 보더니(혹시나화장실가서용변볼까봐화장실문은항상오픈되어있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소변이랑 대변을 가리는게 아니겠어요ㅠ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용변을 가리다니 ㅠ너무너무 이뻤습니다.

 

지금은 다 나아서 밖에서 뛰어다닐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때 집안에서 든 정이있어서 그런지 저만 보면 난리가 납니다 ㅋㅋㅋㅋ

나와서 한번이라도 만져주지 않으면 낑낑거리기도 하고 와서 애교도 많이 부려요

예전엔 상상도 못할일이었겠지만 ㅋㅋ

너무 도도하거든요 우리 꼬맹이가 ㅋㅋ

여우에요 여우 ㅋㅋ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거 같아 죄송하네요ㅠ

요즘 동물농장을 보면 유기되는 강아지들이 자주 나와서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동물농장에서 어느분이 그러더군요

단지 강아지를 키우면서 불편함때문에 강아지를 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솔직히 강아지들 키우다보면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신경써야할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그 마음 끝까지 책임져서 강아지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는 주인된 입장에서 책임지고 키워야하는게 아닐까요

단지 이뻐서 그냥 귀여워서 무작정 데리고 왔다가 키우다보니 질리고 손도 많이 간다고 해서 버리는건 아니라고 봐요. 말못하는 짐승들이라도 자기 버린 주인 기다리는거 많이 나오잖아요ㅠ 그거보면 어쩔때는 눈물이 나는경우도 많더군요ㅠ

 

말못한다고 함부로 하지말고 짐승이라고 막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뭐 집안에서 강아지를 애지중지 키운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못하는 짐승에게 함부로 대하지는 않습니다ㅠ

 

이글 정리하고 밖에 한번 나가서 꼬맹이 한번더 쓰다듬어줘야겠네요ㅠ

많은 애견인들 힘내시구요 ㅋㅋ 애기들 이쁘게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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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건강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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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톡된거에 배플되긴 처음이다!!

그냥..기뻐가지구요

저는 아팟던은 아니지만 길에서 고양이를 데려와서

좋은분한테 입양하게 됬어요!!

쓸말이업네요..ㅋㅋㅋ흥..뭐지..

둘셋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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