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 오늘 아침 출근하니까 톡됬다고 메시지 창에 뜨네염 >.<
모두 부모님이나 친척 그리고 가족형제 살아있을때 효도하자구여^^
리플 하나씩 잘 보구있습니다 마음속 깊이새길께요
감사합니다 !
오늘은 가족분들한테 따듯한 문자메시지 보내드리는건 어떠세요?
부끄럽지만 제
싸이공개할께염 . . !
www.cyworld.com/0102950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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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올해 빠른88이니 22살이라고해야 맞는거겠죠?
톡을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보다가 갑짜기 저희 외할아버지가 생각이나서요
저희엄마는 1남4녀중 4녀중에선 장녀입니다 그리고 외삼촌께서는 아직 결혼전이셔서
제가 손자손녀중엔 첫번째이구요..
첫손녀이다보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무지예뻐해주셨습니다.
걔다가 전 외동딸이거든요 ㅜ완전 오냐오냐 해달라는거 갖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ㄷ ㅏ받아가면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이기적인면도 있는거같구요
본론 들어갈께요^^
저희 외할아버지께선 후두암으로 암투병을 거의 몇년하시고 다 이겨내셨습니다..
근데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수술도 많이하시다보니 몸이 약해지셔서
다시 재발이 됬습니다.. 이제 의사쌤께서 슬슬 마음의준비하라구 하시더라구요;
전 재발했다는 전화를 집에서 티비보면서 신나게깔깔 웃다가 받았습니다...
해드린것도 없는데 우리할아버지 어떻하나...사실 그냥 걱정만했던거같네요ㅠ
할아버지고향은 충북보은이셨는데 병원도 왔다갔다해야하니
당분간 저희집 (경기도 일산입니다)에
계시기로했습니다. 하지만 전 말만그렇고 사실..어찌보면 귀찬타고 해야되나요?
할아버지때문에 컴터방도뺏기고 맨날학교끝나면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오곤했는데 부르지도못하고 티비도못보고 음악도크게못듣고 내맘대로 못하니까
그부분이 짜증났던거같네요 ㅜ ㅜ
어느날 엄마랑 할머니랑 목욕탕간사이 한 새벽1시?정도
할아버지가 화장실가려다 엎어지셨나봐요 무슨소리가 낫는데 저 정말못된던게
못들은척했습니다...미쳤었죠.. 아빠가 달려가서 할아버지 일으키고 병원모시고갔습니다.. 몇일뒤 집에있는어느날 할아버지가 할얘기있다고 부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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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큰손녀 그동안 할아버지가 너 편하게 컴퓨터도 못하고 티비도 못보구 친구들불러서 놀지도못하고 불편했지? 이제 할아버지가 하늘로갈날이 얼마안남은거같아 우리증손녀 불러서 얘기좀 할라그랬지......(다알고계셨습니다 저희할아버지는 제눈빛만봐도 다알아요..ㅠ.ㅠ)내가 이제몸이아파 해줄건없고..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주는 용돈이다.." (5만원을 쥐어주시면서..제손을꽉...)
아 저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었어요..너무속상하고 단지노는거땜에 할아버지를 불편해했던 제자신이 한심해서..할아버지손잡고 정말펑펑울었습니다 ㅠㅠ
그날저녁 할아버지테 너무죄송해서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호두마루 아이스크림
잔뜩 사들고 집에갔습니다 할아버지랑 저랑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저것도 효도라고...생각했던 제자신..ㅠ윽
그리고 몇일뒤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시고 ..
그리고3개월뒤 저희 할아버지는 몸이 아프셔서 엠뷸런스 차타고 서울 올라오는 도중
병원다와갈때쯤 돌아가셨습니다..
전 그날도 친구들과 놀구있었죠 철없이 밥먹고술먹고 놀구있는데
엄마전화받고 정말 미친듯이 병원으로 갔던기억이..후회많이했습니다
살아계실때 잘해드릴껄 하구요
벌써 3년전이네요 ^^; 얼마전에 저희할아버지가 계신곳 다녀왔습니다
글쎄 오랫만에가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모예요 사촌동생한테 영상전화걸고 겨우찾았습니다ㅠㅠ 할아버지보자마자 또 보자마자 울음펑펑터트리고
너무보구싶네요 울할아버지..
대한민국여러분 모두 살아있을때 효도합시다^^
할아버지 사진이없어서 저희할머니 해외갔을때 찍은사진 첨부할께요
귀엽죠 저희할머니 >.< 요즘일찍일찍 들어가라구 밤길무섭다고
전화만하면 소리만지르시네요ㅠ.ㅠ 이젠 하나밖에없는
우리 할머니말씀 잘들어야겠죠?^^사랑해요 할머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