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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20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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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어 있더라-
그 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의견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판에 글을 올리기 전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미 올리기 전부터, 어머님께는 차마 그 돈 받을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님과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네가 정말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면,
네가 될 놈이라면 그러한 투자는 언제든지 온다."
"무엇을 결정하든 네 결정이고, 너를 믿지만 신중하게 결정해라."
하셨습니다.
여기저기 주변에서 공부에 도움을 주시겠다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심지어 대학 등록금에 학비, 유학까지 보내줄 테니 돈 걱정 말고 학교 다니라는
고마운 분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의 힘으로 해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고민했나봅니다.
스물둘. 군필자. 공부를 시작하기에 많다면 많은 나이일지 모르나,
아직 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돈 벌어서 스스로 해보렵니다.
여기서 이 제안 덜컥 받으면,
제가 어머니께 "당신의 인생을 살라"며 보내드렸던 그 의미는 무엇이되며
스스로 힘으로 무언가를 해보지도 않고서
할 수 있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열심히 살겠습니다.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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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스물두살의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중학교 시절 갑작스럽게 집안이 무너지고,
몇백만원 고등학교 학비도 제대로 내지못해 졸업하고서야 정리했던-
돈 때문에 대학은 꿈도 꾸지 못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사실 학생 때는 그렇게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부와 명예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그렇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이가 되었을 때 주변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보았기에
성공해야겠다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사회생활에 뛰어들고-
만화방 알바도 해보고
노가다와 바텐더로 투잡도 뛰어봤습니다.
그러다 민간부사관에 지원해 최종에서 탈락하고,
자원입대로 군에 다녀왔습니다.
그저 군대나 빨리 갔다와야겠다고 생각했고
별 생각 없이 군대에 갔습니다.
군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군에 있는 동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어 대학을 가,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올해 유월 쯤 제대를 해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해보려 뛰어다니는 중입니다.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내 인생을 담보로, 누군가 내게 투자를 해준다면-
그놈의 돈.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데 누군가 그 문제를 해결해주면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자신이 있는데."
그런데, 그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어머니의 지인 분께서 사정을 들어
내년 한 해의 재수비용을 부담해 주시고-
노력 여부에 따라 대학 공부까지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답니다.
말 그대로 '자네 인생에 투자를 해 볼 테니, 한 번 해보라.' 십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 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따로 살고 계십니다.
그 분을 전혀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 분께서 어머니께 마음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도움을 주시겠다는 분과 깊은 친분이 있는 건 또 아닙니다.
저라는 인간,
제 가능성 자체를 믿고 투자해보겠다 결정하셨다기 보다는-
어머니의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 부분이 작용했기에 몇 천만원이나 하는 돈을
투자해보겠다 결정하셨으리라 봅니다.
어머니께서 집을 나갈 때,
저는 어머니께 "이제 당신의 인생을 살라" 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결국 제 꿈 때문에 어머니의 인생이 다시금 묶이게 되겠지요.
또, 그 분에게는
고등학생, 대학생 이렇게 두 자녀가 있습니다.
거기다 장남은 군에 가있다더군요.
이렇게 제게 도움을 주시겠다는 것을
자제분과 의논하지 않았다 하십니다.
저는 집안의 장남입니다.
만약에 제 아버지께서 형편이 여유로워,
누군가 어려운 이에게 공부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주고 싶다-
말씀하신다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결정하라 말하겠지만.
제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런 결정을 내리고,
먼 훗날 제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들의 입장에서 아버지께 크게 실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분의 자제 또한 마찬가지겠지요.
기회는 왔습니다.
투자받은 돈 기어코 성공해서
두 배, 세 배로 갚아드릴 자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쉽사리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 속으로 어느정도 답은 정해두었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이 제안, 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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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기회란 흔히 주어지지않습니다. 노력해도 얻기 힘든 그 기회가
당신에게 제발로 붙잡아 달라고 찾아왔습니다. 손만 뻗으셔서 잡으시면 됩니다.
그분의 은혜를 받는게 그분 자녀들때문에 정말 망설여지신다면
보란듯이 멋지게 성공하셔서 그분들의 인생에 투자를 하셔서 갚으시면 됩니다.
기회는 왔습니다.
투자받은 돈 기어코 성공해서
두 배, 세 배로 갚아드릴 자신도 있습니다.
글쓴이분 말대로 기회는 왔고 성공해서 갚아드리면 된답니다. 성공하세요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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