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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나 억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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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너무 없으신 시댁 어른들 때문에 ㅠㅠ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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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447) 리플(112) 링크판(1) 스크랩(0)
작성일
09.11.04 15:39
작성자
By 너무하심
추천(0) | 신고(1)

1년전에 결혼을 했어요..

음... 결혼하고 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고 있어요.

언제 임신중이구요^^

제가 좀 이기적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욕 들어먹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글을 남겨요.

 

저는 형제가 많은 집안의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신랑은 4형제중에 막내이구요.

현재 신랑 월급은 세금떼고 240만원정도 된답니다.

 

여기서 집 대출금이랑 대출금이자 25만원정도 매달 나가구요.

시댁용돈 20만원정도 됩니다.

그런데... 원래 시댁이라는게 다 그런건가요?

 

우리 시부모님.. 연세 무지 많으시고(70대중반)

능력이 너무 없으세요^^; 자식들에게 용돈 받아서 생활하시거든요.

나라에서 20만원정도 돈 나오는거 있구요...

 

친구들은 시댁어른들이 옷을 사주더라. 임신하니까 용돈도 주더라.

애 낳으니까 200만원 주더라. 김치며 쌀이며 매번 보내주시더라.

집도 사주시더라. 차도 사주시더라. 뭐 이런 이야기 저에게 많이 해요.

그런데...

저는 시댁어른들에게 결혼하고 지금까지 받은게 아무것도 없어요.

 

막내아들 장가보내는데 10원짜리 하나 안쓰시고

축의금 1000만원 그대로 다 들고가버리신 우리 시부모님들...ㅠㅠ

축의금 100만원중에 800만원은 신랑 친구들. 지인들. 회사사장님 등등

오빠 아는 사람들에게 들어온 돈이구요.

 

뭐 거기까지는 그렇다고 쳐요...

 

저는 결혼하고 여태까지 친정에 용돈 한 번도 안드렸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절대 안받으시거든요.

생신이나 그럴때 예를 들어 저희가 10만원 쓰면

나중에 20만원으로 갚으시구요...

 

그런데 저희 시어른들은 매달 20만원 용돈 말고도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요.

시댁에 한 번 가려면 차를 타고 3시간을 넘게 가야해요.

그런데 3시간만에 간적이 거의 없요. 시댁 가는 길은 관광지가 되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차가 많이 밀려서 7시간정도 걸리죠. 기름값 무시 못합니다.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시댁에 가야 해요.

 

명절때 2번

여름휴가때 1번

어버이날 1번

아버님 생신 1번

어머님 생신 1번

제사 2번

그 외에도 서너번은 더 가네요.

 

시댁에 한 번 가면 기름값 10만원에

선물이라도 사가야 하고... 그럼 매달 용돈 20만원 말고도 평균 20만원이 더 들어가서

시댁엔 매달 40만원씩 쓰는 셈이예요.

 

너무 무능하신 시댁 어른들 때문에 좀 속상해요.

자식에게 아무것도 해주시는 것 없이

받는거에만 익숙해하는 시댁 어른들이 좀 밉습니다...ㅠㅠ

굳이 어버이날이나 생신때는 머니까 오지말라고 하셔도 될듯 한데

굳이 기념일은 다 챙겨받으시려 하는것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차 많이 밀려서 왔다갔다 14시간씩 걸리는거 뻔히 아시면서...ㅠㅠ

 

저희 친정 부모님은

며느리가 가까이 살아도

그렇게 기념일이며 생신이며 다 요구하지도 않고...

가끔 며느리에게 옷도 사주시고....

며느리에게 용돈, 생활비 받는거 절대 없으시고...

본인들 노후생활은 다 준비해둬서 걱정이 별루 없는데...

 

왜 우리 시부모님들은

노후준비를 하나도 안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그래두 시댁 어른들 연세 많으셔서 살면 얼마나 사시겠나... 사는동안

잘해드자 하다가도... 너무 시간이랑 돈이 많이 나가니까..

마음이 좋은것만은 아니네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생각은 자유니까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냥 마음이 좀 그래서... 여기에 하소연이나 좀 하면 나아질까 싶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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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너무 없으신 시댁 어른들 때문에 ㅠㅠ (112) 너무하심 17,447 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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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15년(IP: ODllOGNkODA)09.11.04 16:17

아이를 낳고 나면 가는 횟수는 줄게 될 거예요.

아이를 중심으로 생활하게 되니까요.

나이가 많으셔서 조금만 고생하면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엄청 길어졌어요.

모시고 살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매달 드리는 용돈은 세금 같은 거라고 생각하셔요.

용돈을 드릴 수 있는 건 그만큼 나 자신도 떳떳할 수 있는 거예요.

이쁜 아기 낳으시고, 

자기  자신을 예쁜 며느리라고 생각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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