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올렸던
전졸 백수남친을 뒀던...
니네 부모님 이혼하신거 흠이라고 내뱉던..남친엄머니를 뒀던..
여자입니다.
헤어지자 했더니..남친...엄마한테.전화가 왔군요
또막 트집을 잡으시더라구여
너...솔직히...안부전화 자주 안하는거...아주 서운했다고...
근데 저..조교생활하면서도...명절때면 꼬박꼬박...시골에 인사드리러도 가고
한번은 자궁에 혹제거수술한지 이틀만에...인사드리러간적도 있거든여
물론 안부전화는 따로안드렸고
그냥 남자친구랑 같이있을때...전화오면...바꿔달라고 해서 인사는 드렸어여
반찬얘기도 하시더군여
남친자취하는데...반찬하나 안가져다주는게 정상이냐고
그러시더니
솔직히 내가 봐도...우리 아들이...너 맘에 드는 사람 아닐거 같다고
너네 집에서도..못마땅해 하시지 않냐고
그런사람왜 만나냐고..
그래서..제가
좋아하니깐..만났다고...
좋아하니깐..그런거 다 감수하면서 만난거 아니겠냐고
그랬더니..남친 어머니 왈
좋아하면..니가 더 참고..이해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이상하다고..
취직문제며...지금 이상황도 니가 더 이해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런걸로 볼땐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것도 아니라며...
너네 그만 만나라고
자기도 안반긴다고 하더라구여
스피커 폰으로 들으니...자기 남친 울면서 코 훌쩍이는 소리가 전해집니다.
정말..그순간...제 목소리가 부르르 떨리더니...
설움이...한모금...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잠깐...너무 슬프고..
와~ 진짜...찌질함의 극치를 보았어여
그래서.됐다고..
어머니...맘은 뭔지 알겠는데
다큰...사람들...연애하는데...끼어드실이유없는거 같다고 말씀드렸어
끝낼건..우리가 알아서 끝내는데,...왜 자꾸..끼어드시냐고
내가 사귈때...어머니랑 사겼냐구...
따졌어여
그랬더니
너네 다신..만나지 말라고
다른 좋은 남자 만나라고
절대..연락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도...몸건강히 잘계시라고
하고..끝까지..인사는 하고 끊었어여...ㅠㅠ
나이 서른먹은 아들둔 어머니가 저러는게 정상입니까?
그리고..제가 그집며느리도 아닌데
무슨..안부전화를 하고 매일 반찬가져다 날러주구 그럽니까?
또,..취직문제며...제가..머..남들처럼 대기업에 취직하라는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에 정직원으로 들어가야한단것도 아니고
부모님 편하고...
철좀 들으라고 그런건데...응원은 못해주실망정
이런 상황에서 아들을 감싸고..도는분이 어디계세여?
솔직히..공부하고..돈벌고...수업듣고..연애하고...단둘이 사는 아버지 수발드는저에 비하면....남친은...무슨..귀족놀음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스팩을 쌓기는 커녕...세월만 보내는거니깐...답답했던건 사실이었거든여
차라리 잘된거져?
외아들이라...
그 아들..저한테..뺏길까봐..전전긍긍하신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여
사실...남자친구가 저만나고..집에도 잘 안내려가고 그랬거든여
근데...너무 슬퍼여
남친을 알고 만난지가...이제...10년이 넘어가는데...
그간에..작고 사소햇던..기억들이...주마등처럼..지나갑니다.
잊지는 못할겁니다.
남친어머니의 저런..어처구니 없는 행동과
남친의 저...무책임한...모습...
저번...글..
다들..너무..좋은말씀..해주셔서 감사햇어여
안그랬으면..이렇게..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혼자서..끙끙대고 있었을 겁니다.
정말 감사하구여..
좋은사람 만날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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