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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때문에 정말 자살충동을 느꼈습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93,750) 리플(229)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11.06 19:51
작성자
By 23세 女
추천(12) | 신고(0)

톡이 될지 몰랐네요..

많은 관심들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많은 위로와 힘 ! 얻구 가네요 .. 좋은 말, 격려 해주신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한때나마 자기전에 또한 이가 아파올때마다 항상 죽고싶다..

이런 생각했던 제가 참 철이 없고 못났었던 것 같습니다.

여럿분들이 어머니께 말씀드리라고 하는데

말씀드려봤자 저희 집 사정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있어, 어머니 속만 상하실께 눈에 훤해서

말씀 못드리겠네요 .. 막상 말을 해도 치료받을만한 형편이 되질 못해서요;

아참, 그리고 리플보니 저만 이런게 아니구,

저와 비슷하신분들도 정말 많다는걸 알게됬습니다.

치아 안좋으신분들. 모두 힘내세요 ~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판에는 처음 글을 쓰는거라 뭐라고 첫 인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답답하고 속이 상해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흔히 애정결핍에서 비롯된 버릇이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맞습니다. 태어나자마자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어머니는 매일 식당일을 나가셨습니다.

 

어느샌가 모르게 모르게 손톱물어뜯는 버릇을 고치지 못한채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양손 모두 한쪽으로 손톱을 물어뜯으니

 

오른쪽 앞니 하나가 점점 들어가는걸 알았습니다.

 

사춘기때 솔직히 교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상 절대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진학 ..  동네 보건소에서

 

학교에 직접와 치아를 봐주시는 일종에 치과검진을 학교에서 하더라구요. 전교생

 

이 때 저는 부정교합이라는 판정도 받았습니다.( 아랫니가 윗니를 덮는현상)

 

솔직히 부정교합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보건소 선생님께서

 

병원을 한번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치과를 찾아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부정교합1급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 하고 다물면 윗니랑 아랫니 틈이 있고

 

면발종류는 일체 끊어지지 않았나봅니다. 진짜 이에관해 관심이 없었죠..

 

선생님 말씀은 1급은 교정으로도 안되고 , 1500만원이 넘는 수술로만 가능하답니다.

 

저에게는 가당치도 않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제 나이 23살.

 

그동안 치과를 가지 않았던게 화근인가봅니다.

 

위에 어금니 1개, 아래 어금니 1개, 깨져서 다 나갔습니다.

 

이 때 병원 갔습니다. 깨지기 전까지

 

치과는 돈이 많이 드는곳... 이 생각에 가지 않았던게, 결국

 

이가 깨지도록 방치해뒀습니다. 다 제 잘못이죠.

 

이 아프면 진통제 먹으면서 참고.. 정말 제가 무식했습니다.

 

병원에선 23살에 이런 치아는 처음봤다고 합니다.

 

임플란트와 신경치료 몇개의치아를 다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네요.

 

가격 물어보니..... 말도 안나옵니다.

 

23살 어리지 않다면 어리지 않은 나이입니다.

 

다른 친구들 일 하면서 자기 스스로 치료할만큼 모아노은 친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장잔고도 10만원도 안되네요..

 

일.. 해볼만큼 해봤습니다. 식당부터 전단지 알바까지 안해본 알바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학비로 버는 족족 다 나갑니다.

 

지금보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이나 해서 돈 모아서

 

치료나 할걸.. 대학교 괜히 갔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손톱 물어뜯는 버릇땜에 생긴 앞니가

 

점점 더 들어가고 틀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윗니 어금니 하나가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빨리 하지 않고 놔두면

 

치아에 변형이 생긴다고했는데 아마 이 말이 맞는거 같네요.

 

얼마전에 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아무렇치도 않게 이빨빠졌어 ? 이렇게 물어봅니다.

 

이 말 듣는순간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너무나도 챙피하고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집에와서 거울보니 아예 하나가 너무 들어가서

 

말하거나 웃을때  왼쪽 앞니 1개만 보이네요...

 

솔직히 옛날엔 친구들이 "너 어디 한대 맞았어?"

 

이런말.. 어려서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 이빨빠졌냐는 이말 한마디에

 

정말 깊은 상처가 되어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정말 요즘엔 친구들 만난후로

 

정말 죽고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살하는거

 

이제 이해가 됩니다. 이런 제가 물론 이해 안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저는  밖에도 못나가고 자신감도 상실됐습니다.

 

밖에 슈퍼라도 갈때엔 신종플루가 아닌 . 이 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닙니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다 펑크내고

 

항상 집에만 있네요. 저만 자꾸 혼자고, 외로운것 같습니다.

 

잘때마다 앞니가 점점 들어가는지 아파옵니다

 

점점 들어가고 있는 오른쪽 윗니 잇몸은

 

계속 피가 조금씩 새어나오고있습니다.  양치할땐 아예 치약뱉을때 다 피구요..

 

잠을 청하려고 누우면 누울수록

 

이가 꼭 빠질것같은 느낌때문에 그냥 컴퓨터앞에앉아있다

 

앉아서 잠이 드는게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 어머니께 말씀 못드립니다..

 

이럴땐 정말 철부지 같지만 집안이 원망스럽고 왜 태어났는지도 원망스럽네요.

 

진짜 제가 철이 없나봅니다. 하지만 정말 감당할수가없네요..

 

전 어떻게해야하나요.. 

 

이 글을 몇명의 분들이 보실진 모르겠지만 단 한분이라도

 

악플 진짜 사양합니다..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너무 힘이 듭니다..

 

 

BEST 베스트 리플
;;;;;;;에구(IP: NDY0MGYzYzg)09.11.07 11:49

그런데에 신청해봐요 전에도 올리브쇼라고 변정수씨가 진행하는 쇼에서 님과 같은 사연 있는 여자분 치료해주시던데 몰라보게 변하셨더라구요 님도 사연이 같은 거 같은데 한번 신청해보세요 올리브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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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베플이다  처음이에요 덜덜덜 ㅠ

우연찮게 올리브쇼를 보게 됐는데

글쓴님과 비슷한 사연이시더라구요

그 분도 수술비하기엔 턱없이 어마어마한 돈이였고

주걱턱이라 부정교합이시더라구요

진짜 이뻐졌다는 !! >ㅂ<

저도 치아교정 중이라 살짝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씁니다

염치없는 싸이에요 www.cyworld.com/morimor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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