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3년차 26세 톡女입니당.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엉덩이 까고 울어본적 있으세요?
아 정말 굴욕적인 기억......................=_=
그거슨 바로 제가 유딩을 지나 초딩이 되었을 때의 일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초딩 2학년 뉴비女였던 저는 그 날도 감기 때문에
엄마의 손에 끌려 병원에 끌려가며 울고 있었어요....ㅠ_ㅠ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부터 병원 가는걸 너무 싫어해서
병원이 3층이라면 건물 올라가는 계단 1층에서 냄새-_-만 맡아도/..
아 엄마가 저승사자로 변해 난 지옥문 앞에 있구나....라고 눈치를 채고 울었어요;
자주 갔던 무슨 소아과였는데 1층에서 부터 질질질 끌려갔어요.
저 딱 유리문 열고 들어가면 간호사 언니가
어이쿠 우리 울보 오늘은 안울꺼지~ 하면서 막 놀리고;;;;;
진료실로 또 질질질 끌려가서 반강제로 진료를-_- 당하고
의사 선생님의 폭풍같은 한마디................ '에휴 어떡하니 오늘도 주사는 맞아야겠다'
앍ㅠㅠㅠㅠㅠㅠㅠ
그 한마디를 듣자마자 저는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쿵쿵 뛰고 머리가 어질어질
아무튼 진짜 엄마가 제 팔을 범죄자 낚듯 붙들고 있어서 도망갈 수도 없었어요 ㅠㅠ
(전에 한번 주사 바늘 꽂은 채로 도망가려다가 붙잡혀서.......................)
이윽고 간호사 언니가 저보고 주사실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헐
진짜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주사실로 향했는데.......
앗!!!!!!!!!!!!!!!!!!!!!!!!!!!!!!!!!!!!!!!!
주사실 빼꼼히 열린 문 틈으로 내가 본 광경은 바로
접수대 앞 대기실에서 팔에 주사를 맞던 나랑 비슷한 어떤 여자아이....
그 애를 보는 순간, 나도 팔에다 주사를 맞으면 조금이라도 덜 아플것 같았어요!!
나도 어차피 주사 맞아야 되면 팔에다가 맞고 싶은데!!!!!!!!!!!!!!!!!!!!!!!!11
아~ 팔에다 맞는 주사는 밖에서 맞는구나
저는 '나도 팔에다 주사 맞아야지!!' 라고 결심하고
주사약을 준비하는 간호사 언니에게 말했어여 (약간 부끄러웠지만;;;;;;;;;;;)
"언니~ 저두 쟤처럼 밖에서 맞으면 안울고 잘 맞을 수 있는데...."
언니 얼굴에 화색이 돌더군여 '오 그래?!! 그럼 밖에서 맞자!!! 너무 예쁘고 착하네~'
히히히히히히힣
대기실로 나가서 눈을 질끈 감고 이 악물고 힘차게 팔을 걷었어요!!!
그래!! 팔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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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언니는
대기실의 많은 남성들과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의 바지를 내리고
그대로 엉덩이에 주사를 내리꽂았군요?
주여..........................
아파서 맞는 주사는 엉덩이, 예방접종은 팔에 맞는다는걸 안건
후의 일이었습니당~ ㅠ 흑흑흑 저에게 위로의 리플좀..... ㅠㅠㅠ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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