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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못간 서러움을 통해 알아본 배려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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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12 20:33
작성자
By 인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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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동시에 카투샤 발표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건강한(?)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담당해야 한다. 카튜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카튜샤 발표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평소에 연락도 안하던 사람들 까지도 대뜸 '군대 언제가냐 카튜샤 됬냐' 라고 필자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22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다. 이유는 수험생활을 오래해서 올해가 되어서야 신입생이기 때문이다. 주변 어른들이건. 먼저 군대에 간 친구들이건, 심지어는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나에게 군대는 빨리 가는 것이 좋다"라는 말로 충고한다. 나도 군대를 빨리 가는 것이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속으로 군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보고 아직 못 간 것에 대한 자책감 등도 있는데 사람들은 내 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심하게 말 한마디를 내뱉는다.

 지금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각자 고민이 있으실 것이다. 고민은 각각 다를 수 있어도 고민을 하는 사람이 느끼는 고생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고민이 타인의 고통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즉 배려심이 부족한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가 생각하는 배려란 상처주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나가는 소리 한마디 툭 던지는게 섭섭함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고마움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바람이 차가워진다 날은 추워지고 사람들의 마음 또한 얼어붙는 것 같다. 이럴 때 지나가는 말이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로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배려라는 주제로 글을 썼는데 어쩌다 보니 군대얘기에 더 많은 비중을 둔 것 같다. 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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