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틈만나면 판에 고민을 올리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저에게 잘해주고 정말 심각하게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
제목그대로 남자친구가 너무 잦은 이직을 합니다.
남자친구는 27살로 적지않은 나이입니다.
아 이제 곧 28살이 되겠군요..
그렇다고 대학을 졸업한것도 대학원을 졸업한거도 아닙니다.
(고졸을 비하하는 발언은 아닙니다.학교를 다니느라 취업을 못한건 아니라는..)
군대 2년 갔다왔다 치더라도 27살되도록 1년이상 버틴 회사를 손에 꼽습니다.
제가 2년가까이 만나는동안 1년은 공부한답시고 반백수였고
1년가량은 회사를 적어도 한 4군데는 옮긴거 같습니다.
이회사는 이래서 그만두고 저회사는 이래서 그만두고
저도 사회생활합니다. 회사생활 안힘든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저도 사실 별 볼일없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잘난거도 물론없구요..
기껏 엄마 혼자서 없는살림에 대학보내놨더니
전공 못살리고 조그마한 회사에서 총무랑 경리나 보는...
어떻게보면 한심할지 모르는 여자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너무 심합니다.
농담삼아 남의돈 벌어먹기 힘들다 하는게 사회생활인데
남자친구 항상 이런저런 문제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좋은회사를 들어가려면 그만큼 실력을 늘리던가..
공부한다고 직업학교에서 캐드배우고 프로그래밍배우고..
하지만 매번 직장을 구할때마다 아르바이트 혹은 사무직에서 일하는 제월급보다
작은 돈을 받는 수습사원 등으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일하다가 그만둡니다.
길게는 3개월 짧게는 하루.. 평균 한달 일주일...
어떤회사는 상사가 말을 재수없게 한다고 그만두고
어떤회사는 하는일이 좀 그런일 같다고 그만두고
어떤회사는 야근이 너무 많은데 야근수당을 안준다고 그만두고..
매번 그래 이번에는 오래다니겠지 아 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런생각으로 믿고 기다렸는데..
지금또 이직한다고...저에게 이력서를 넣어달랍니다.
정말 좋은사람인데 헤어지면 제가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해서도 이런다면 정말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서는 착한사람이고 좋은사람인건 알지만
결혼은 정말 현실이다 힘들꺼라고 헤어지라고 합니다.
정말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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