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은 이렇게 복잡한데 어떻게 글로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글 솜씨가 없어서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제 소개부터 해야 되겠죠? 저는 올해로 22살 여자입니다
소위 말하는 달동네에서 사는 가난뱅이지만 그래도 제 환경에 불만을 갖지않고
가족들과 오손도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작년12월부터 더 힘들어진 가정형편에 돈을 벌기 위해
새벽7시까지 쉬지않고 8개월 정도를 일했거든요.
이상하게 몸이 많이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고 그러더라구요
아파 본 적 없던 저이기에 그저 감기몸살인가 싶어 의심도 하지 않은체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큰 병원에 가서 검사 좀 받아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정도 검사를 받고 그저께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제가 폐암말기라고 하네요
암이 진행되고 있어 수술도 불가능하고, 방사선 치료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자주도 아니고 아주 가끔 답답해서 피었던 담배가 제 인생을 바꿔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사실 제 자신조차도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으니까요
의사선생님이 완강히 밀어부치셔서 사실 어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어쩌면 엄마 보다 먼저 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엄마 앞에서 많이 추해질수도 있을거고,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나쁜딸이 될 수 있을거라고.
엄마와 부둥켜서 1시간 내내 울기만 했습니다
엄마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어떡하냐고 우리딸 아파서 어떡하냐고
하염없이 미안하단말만 되풀이 하시는 엄마 모습이
지금 제 안에서 절 아프게 하고 있는 암 보 다 더 아픕니다..
제가 여기에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동정심에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여러분은 아직 건강하고 너무나도 예쁩니다
한 순간 호기심에 아니면 너무 중독되서 담배 한대 피자 라는 마음으로 입에 문 순간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더라구요. 3달에 한갑도 안 폈던 제게도 일어났으니까요
제가 건강해져서 살 수도 있겠지만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만약 죽는다면 남은 날은 고통없이 갈 수 있게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기도해주세요..^^
두서없이 쓴 글이였지만 읽어주시는 분들 꼭 건강하세요 아프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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