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이런 영화 같은 얘기가 다 있을까요 ...
정말 이거 쓰는 내내 가슴 한쪽이 너무 아파오네요
......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 흘리지 않는데 이걸 쓰면서도
눈물이 비오듯 흐릅니다
저와 그녀는 학생입니다 공부 한창 할 시기이지만 마음이 좋아하는걸요
그녀를 2년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녀에 비하면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기때문에
항상 곁에서 지켜 보고 있습니다 그녀가 남자친구가 생겼을때에도
곁에서 축하만 해주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능력이 생겨 당당해질때까지..
저는 다니고 있는 독서실이 있습니다 1달을 끊었거든요
일부러 그녀가 다니는 독서실로 끊지 않았습니다 같은 독서실다니면
학업에 집중이 안되고 그녀를 좋아하지만 우연히 마주치기도 싫었거든요
문자는 하는 사이인데 직접 만나면 어색한지라...
제가 다니는 독서실로 잘 다니고 있는데, 그 날 하루가 제가 다니는 독서실이
쉬는 날 인겁니다 집에서 공부하려니 유혹이 너무 많고 해서 할 수 없이 주위
독서실 찾아본 게 자리가 있는 곳이 그녀가 있는 독서실 밖에 없더군요
할 수 없이 그냥 그녀가 있는 독서실에 가서 정독실에 박혀 있으면 그녀를
만날 일 없겠지 하고 그쪽으로 갔습니다 자리를 끊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가 엄마가 보온병에 넣어주신 보리차를 흘려버려 허겁지겁 화장실로
달려가서 일단 옷에 묻은 물을 털어내고 있었습니다
아 먼저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녀가 다니고 있는 독서실의 화장실은 남녀가
합쳐져 있습니다 보통 최근의 독서실은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이
층이 구분되어있어 따로 되있지만 이 쪽 독서실은 좀 오래된 관계로 , 합쳐져 있습니다
물을 털어내고 있었는데 밖에서 통화하면서 화장실쪽으로 들어오는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소리가 제가 좋아하는 바로 그녀의 목소리처럼 들려서
전 바로 화장실의 칸막이로 문을 닫고 들어가버렸습니다
좌변기에 앉아있으니 어느 한 여자가 들어오던데 역시 그녀가 맞았습니다
그녀는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그녀 입에서 제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두근두근 거리고 떨렸죠
그런데 정말 제 가슴을 찢어놓는 그녀의 한마디.....
"XX 이 놈은 귀찮아 죽겠는데 문자 자꾸 하네.... 답장 한 두번 해주니까
지한테 관심있는 줄 알어"
정말 눈물 없는 제가 그 얘기를 듣자 말자 두 눈에서 거짓말처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물이 흐르더군요
그녀가 나가도 전 그 곳에서 나갈 수 없었습니다 아니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계속 울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 보이고 초라해 보이고.....
제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이전에도 여자와 힘든 일이 있어서 제 마음은 많이 찢겨진 상태였습니다
그때도 더 이상 여자와 다시 마음을 주고 받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
다 찢겨진 줄 알았던 마음의 일부분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저는 조마조마하면서 그 사랑을 2년간 유지해왔었는데.......
더 이상 저는 정말 여자들 믿지를 못하겠어요 휴.........
사랑때문에 우는 남자들 정말 바보같이 보이던데 제가 딱 그 꼴이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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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봐도 감상에 사로히기 좋아하는 찌질이 같아보이네요
물론 나도 그럴때가 많지만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순정만화 주인공인척 하지 말라는 거 그리고 가는 여자 보내주고 오는 여자 경계하라는 거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