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정말 영화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한텐 몰라도 저한텐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당시 심하게 싸운, 하지만 오래 사귄 제 친구와 그 친구의 남친을 다시 이어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죠.. 다행이도 둘은 다시 사귀게 되었고, 그 커플이 고맙다고 술이나 한잔하자고해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런데 왠일... 저 건너편 테이블에서 광채가 나기 시작했어요..
정말 넘 잘생기고 멋있음 후광이 난다고 하잖아요.. 그 후광남이랑 그 친구랑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린 '헐... 저거 조각아냐?'하면서 감탄을 했지요~
전 사실 외모보단 성격을.. 그리고 조각보단 편안한 스타일.. 친구들이 너무 성격만 보지말고
외모도 좀 봐야한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 그 사람... 정말 잘생겼었어요... 그래도
저랑 같이 있던 친구는 이제야 화해한 남친 때문에, 전 그냥 잘생긴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그리고 저희들의 관심에선 넘어갔죠...
그리고 한 1-2시간후쯤? 다른 친구가 갑자기 등장~ 그러더니,, 자기 쩌~기 테이블에 있었는데
아는 오빠랑 술 마시고 있는데, 그 오빠 친구들이 단체로 와서 뻘쭘하다는... 그래서 같이
있어달라는... 그 친구... 저랑 친한 친구였거든요.. 구석에 있어서 발견못했던 ㅡ..ㅡ
그래서 전 그 친구와 함께 같죠~ 그 커플도 집에 슬슬 갈 분위기였구해서요...
근데........
거기에 후광남이 있는거죠~ 우린 그냥 넘 잘생겼다고 했던 그분이~~~
그렇게 전 그 술자리에 있게되구,,, 뻘쭘한걸 못 참는 전,, 괜히 분위기 띄우려 노력도하구..
그러다 다들 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어요... 그럴 무렵.. 그 후광남이 얘기 좀 하자구
하더라구요... 계속 말을 걸긴 했는데, 제가 그냥 뻘쭘에서 자연스레 넘겼거든요...
아까 사실, 옆테이블에 잠깐 있을때 봤는데, 말걸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났었다고...
후광이 나긴 했지만, 성격이 중요하니까... 그날 얘기도 마니 하구 보니까 괜찮은 사람인거
같았아요.. 그래서 그 후로 오빠 동생 사이로 잘 지내다,, 결국 사귀게 됐어요...
그리고 얼마후... 친구 여럿이랑 밥을 먹는데 한 친구가 이러는 거에요.. 우리 자주가는
그곳에서 누구봤냐고.. 그사람 인상착의, 그리고 간단한 신상명세.. 그러면서 그사람 정말
잘생겼다고,, s본부 공채탈렌트였는데 지금은 집안의 반대로 아빠일 돕는다는...
그리고 그 사람이 애기를 안고 가는걸 봐서 좀 아쉬웠다는 제 친구 얘기.. 친구 이야기를
비교를 해보니 100% 100만% 그 사람인거에요... 그래서 오빠한테 물었죠.. 혹시 결혼
했냐고... 당연 아니라고 우기죠.. 그리고 아기 얘기자 나오자, 친누나 아기인데 누나가
무슨일이 있어서 자기가 델구 나간거라고... 전 믿었어요.. 아니 믿고싶었지요.. 아니 설마
내가 유부남이라니요... 하지만 저도 의심이 자꾸 가는지라, 하지만 그 사람 넘 마니 좋아해도
자꾸 그 아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계속 추궁하니까..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자기가 20살때 사고를 쳤는데, 몇년후 그 여자가 아기를 자기집에 놓고 갔다고... 그래서 그
아기 자기 부모님이 키운다고... 저 그 얘기를 듣고 정말 미안했어요... 어릴때 한번 한 실수로
저런짐을 안고 가는 사람한테 계속 추궁했다는 사실이 넘넘 미안했어요... 그래서 다신 그사람
앞에선 아기 얘긴 안꺼냈죠... 그런데.......
어느날 제가 머리를 하러갔죠.. 근데.. 제가 들어서자마자 목격한 모습은...
그 사람이 어떤 아기를 향해 손을 뻗는... 전 오빠랑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오빠도 꽤
당황해하고... 알고보니 쩌~기 앉아있는 여자가 와이프라는... 제가 그 샵 실장님이랑 친한데
어쩌다보니 실장님이랑 오빠랑 나랑 그리고 와이프랑 앉아서 대화를 하는...
더 황당한건 날 보자마자 그 와이프하는말,,
"어머~ 얘기 많이 들었어요.. 듣던대로 참 귀엽게 생겼다.. 우리 조만간 같이 밥 한번 먹어요'" 요러는거 있죠 ㅡ,,ㅡ
전 당골샵이고해서 이 상황을 조용히 넘기고 싶은 맘에,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척 웃으면서
넘겼죠.. 그리고 그 담날 오빠를 만났죠.. 그리고 어제 일 설명해보라니까 아무일 없이
지갑에서 셋이 찍은 가족사진을 꺼내더라구요.. 그사람, 와이프, 그리고 아기랑...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이거 또라이 아니에요? 어떻게 자기자식을 20살때 실수로 낳아서 자기가 델구 있는거라고
말할수가 있죠? 알고보니 와이프한테 어설프게 저랑 지내는걸 걸려서 좋게 둘러댔었더라구요
(모라고했는진 모르겠지만...)
그리고도 정신 못 차렸는지 아직도 계속 연락합니다... 생각이 있는건지....
이 일 겪고나니까, 정말 결혼 못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얘기가 넘 길어지는 거 같아서 나름 짧게짧게 적었는데(그래도 길지만...), 정말 자기 결혼과
아이를 그런식으로 하는 행동은 정말 잘못된거 같아요... 자기의 한순간의 행동으로 인해서
벌써 몇사람이나 상처받잖아요...
긴 글이지만 제 얘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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