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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판의 채널명
사랑과 이별
작성일
2008.09 .08 19:53
작성자
By 오랜사랑

때는 지금으로부터 6년전을 흘러갑니다.

 

2003년 풋풋한 20살에 전 대학에 처음 입학하였습니다..

 

대학생활에 MT같은 것도 가보고 동아리도 들고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다가,

 

소개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때는 한눈에 반했다던지 맘에 꼭 들었

 

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개팅을 끝으로 연락을 이어가지는 않았죠...

 

그런데 소개팅이 있은후 몇일뒤 인연이 되려고 했던 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그녀가 제가 있는

 

동아리에 가입을 한것입니다.. 동방에 있던 저는 어색한 인사를 했죠...

 

그러다가 개강모임때였습니다.. 술이 조금 들어가고 그녀와 여러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는 그녀

 

에게 빠져들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그녀에게 계속 대쉬를 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었죠...

 

저는 무엇이든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기에 끝없이 대쉬를 해서 그녀와 교제를 할수 있게 되었

 

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그후 1년뒤 04년도 여름에 저는 입대날짜를 받아

 

놓고 친구들과 매일같이 술을 푸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푸고 있는데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우리 그만하자~' 뭐 이런식의 문자였죠... 술이 확깼습니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였지만 만나주질 않았습니다...입대 3일전으로 기억이 됩니다..ㅠㅠ

 

저로서는 그녀를 정말 목숨보다도 사랑했던 지라 충격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 상태로 그녀의 자취방으로 달려갔지만 그녀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충격이 너무 커서 저 자신을 컨트롤할수 없었습니다...그래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유리문에 다리가 찢겨서 방바닥에 피가 주륵주륵 흐르고 있었고, 구석에 쪼그

 

리고 떨면서 울고있는 그녀를 보니까 '아차' 싶더군요... 저는 그대로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대한후 훈련소에서 오지않는 답장을 기다리며 매일같이 편지를 썼습니다...훈련소를

 

퇴소하고 자대에 가서 생활을 할때 답장이 왔습니다. 잘지내고 있다고,... 그리고 전화통화도

 

되었습니다...100일 휴가 나오면 같이 놀자고 매일같이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저는 세상을 다 갖은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고참들의 갈굼이 천사소리 같이 들리고, 매일빡센

 

훈련들이 하나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100일휴가를 나가서 저는 그녀와

 

다시 교제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군생활이 힘들때마다 전화기 너머로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전 군대생활 2년 아닌

 

3년도 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상병5개월정도 되었을 때 유격훈련

 

을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유격장에서 그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도 저는 그녀를 생각하며 훈련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어떻게 한사람에게 목맬수 있냐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일편단심인 스타일이어서 몇년이 지난다한들 제가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 들었다 한들

 

내가 사랑한 사람은 그사람이 변치않는이상 끝까지 사랑하는게 제 원칙입니다.

 

남성분들은 아시겠지만 유격장에서는 전화를 할수 없습니다..(공중전화기가 없기때문에;;)

 

유격3일째 되는날인가 그날따라 훈련이 고됬는지 지치고 너무 몸이 힘들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었습니다..중대장님 똥꼬를 핥아가며 지치고 온몸에 알이 배긴 몸

 

을 이끌고 온갖 잔심부름을 하며 핸드폰을 얻어서 한통화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한 통화에서 들려오는 대사는...여러분도 예상하시겠지만...

 

'남자친구 생겼어...이제 연락안했으면 좋겠어...'

 

저는 하늘이 또 무너졌습니다.. 정말 훈련장에서 총도 있겠다..경계 서다가 그냥 총들고 탈영해

 

서 그 남자친구 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당연히 여자가 남자를 군대에서 기다린다는것 어렵습니다..힘듭니다...

 

기다려주기 바란다는것 지나친 욕심이죠....이로써 저는 두번 어이없게 차이게 됩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나에게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저에게도

 

제대하는 날이 되어서 학교에 복학하게 되었습니다...그녀는 졸업반이었고 저는 2학년으로

 

복학을 하게되었습니다...가끔 캠퍼스에서 그녀의남자친구와 있는모습을 볼때면 저도 모르게

 

피하게 되고 당당하지 못했습니다..(그럴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그렇게 학교를 다니다가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남친과 싸웠다고 말이죠...

 

그렇게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들어줬습니다...그이후로도 남친과 다툴때면 저를 불러내어

 

저는 말동무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남친은 저에대한 존재를 다 알고있었고,,

 

저를 만날때마다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남친이 그녀에게 하는말이

 

'그자식 못잊겠으면 다시 돌아가라, 하지만 지금 안가면 평생 못간다' 이런식으로 얘기 했다

 

네요..저는 다시 그녀를 받아 주었습니다...그때도 저는 그녀를 사랑했으니까요...

 

그렇게 또 행복한시간이 흘러 1년이 지났습니다...

 

그날도 평상시처럼 지내고 있는데 또 한건의 문자가 왔네요...

 

우리교제에 서로에 대한 발전이 없다고 헤어지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습니다...붙잡아보고 달래보고 사정해보고 빌어도 보고

 

할수 있는것은 다 해보았지만 그녀는 냉정했습니다..

 

이로써 저는 세번째 차였습니다...

 

그녀의 방과 저의 자취방은 한건물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갈때 가끔씩 마주쳐도 그냥 지나치더

 

군요...저는 내가 모르는 무슨일때문에 저러는가보다 몇일 지나면 풀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저와 헤어진후로 그녀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를 잊기 위해서

 

소개팅을 하고 다른사람을 많이 만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어느날 집에서 나오는데 그녀가 새로운 남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순간 그녀에 대한 사랑이 100%에서 50%로 떨어져버렸습니다...

 

그순간 저는 독해지고 차가워지기로 마음먹었죠...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밥도 잘 들어가지

 

않아서 거식증이라는 병과 함께 5kg이 2주만에 빠졌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저의

 

생활을 찾게 되었습니다...그녀도 저와 같은 건물에서 이사를 가게 되었고 ,

 

그후로 1년이라는 시간이  다시 흘러 지금이 되었습니다...

 

몇달전 다시 또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저는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1년전보다 반으로 줄

 

어든 상태였죠... 그녀가 내 앞에 있어도 당당할수 있을만큼요...아무렇지않을만큼요...

 

술을 몇잔 마시고 그녀의 방으로 가게 되어서 좋은 분위기에 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가 많이 달아올랐는데 제가 콘돔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왠일..;;

 

그녀가 서랍에서 콘돔을 꺼내주는게 아닙니까?;;; 저는 그순간 그녀에 대한 정이 싹 달아났

 

습니다..물론 그자리에서 옷입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그녀가 왜그러냐고 했지만 정말 몰라서 물어봤을까요?? 저는 그냥 피곤하다고 하고 나왔지만.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뒤늦게 내가 콘돔있는거 때문에 그러냐고 그거 친구가 항상 조심하라

 

고 예전에 사줬던거라고...말했지만 저는 정이 떨어질데로 떨어졌는지 별로 그말에 신빙성이

 

없어보였습니다...

 

그일이 있은후 요즘에 그녀에게서 다시 만나자는 연락이 옵니다...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정말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녀가 싫은건 아닌데 그녀가 나중에

 

또다시 그렇게 나올까 걱정이네요. 또한 다른사람의 품에 안겨있었던 시간들이 제가 남자로써

 

걸리기도 하구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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