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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잘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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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9.09 19:06
작성자
By 보통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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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별을 받아드려야할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전 2년 6개월 동안 공공기관에 근무하였고 박사과정 준비를 위해 퇴사하고 영어공부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퇴사하고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고 급기야 한달전 사표를 냈습니다. 사표를 내기전까지 여친이랑 상의도 많이 했어고 여친 또한 2년 동안 학원강사를 하다가 교육대학원에 입학해서 이번에 졸업했고 얼마전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였습니다.

 

자신 또한 대학원에 늦게 들어갔지만 더 나은 미래을 위해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지위를 과감히 버리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칭찬해주었습니다.  

 

이런 여친이 있었기에 현재 전 한달넘게 백수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친은 동갑내기이고 1년이 좀 못된 11개월 정도 사귀었습니다.

 

둘다 30대라서 정말 진지하고 연애를 했고 결혼 애기도 서서히 오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주 전부터 여친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학교 첫 출근 부터 연락도 없고 전화나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여친이 체력이 약한편이라 교생실습 나갈때도 무척 힘들어했던걸 알았던터라 처음에 학교에 적응하느냐고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연락을 하고 지냈고 3주가 가까이 되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났더니 이별을 하고 싶었다고 애기하더군요. 

이별하고 싶은 이유가 뭐나고 물었더니....

 

제가 여친에게 농담삼아 애기했던 애기들이 컴플렉스가 되어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지고 저에 대한 감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겁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한 답변이었습니다.

 

제가 가끔 '머리 숫이 적다' '눈을 감을때 눈이 안감긴다' '너무 공주틱한거 아니냐' 이런 말들은 가끔한거 인정합니다.

 

보통 전 여친에게 이쁘고 아름답고 니가 최고다라는 애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말을 하면 잘 안믿으려하고 언제가는 '알(알렉스)스럽다면서 플레이보이 같다는 둥' 그런 말도 한적 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칭찬만 하면 여친이 제 말에 신뢰를 안하는거 같기에  6개월 정도 사귄 뒤 부터는 이런 농담들을 했었습니다.

 

대개 커플들이 어느정도 만나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런 말을 하곤 하잖아요.

 

제가 이런말 한게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여친의 심경을 건드리는 발언을 하는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런 말들을 위와 같은 이유로 그랬던것이었다. 난 니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정말 잘못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것이다. 그랬더니...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네요...

 

전 "너도 내 단점 말하면서 놀렸잖아" 라고 애기 하고 싶었지만..남자로서 그런식으로 대응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전 그럼 그 이전에 내가 그런말을 하는게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더라면 난 분명 그런 말들을 하지 않았을꺼라 애기했더니..

 

자기는 분명히 싫다는 의사를 밝혔다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여친이 정말 내성적이고 저만을 위하는 순종적인 여자였다면 이해가 갑니다. 이 여자는 분명 싫고 좋음을 정확히 말했던 사람이거든요..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초나 이전에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때, 진진하고 내 눈을 보면서 그런말은 안했으면 좋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적이 있냐고 물었다니..우물주물 하면서 했다고만 하네요..

 

그리고 전 다시 물었죠..헤어지고 싶은 이유가 정말 그거냐? 혹 다른 이유와 결합되서 그런거 아니냐..이게 이별의 주원인이라면 혹 또 다른 이별의 원인이 있느냐..물었더니..

 

오히려 펄쩍 뛰면서 '넌 아직도 니 잘못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게 본인에게는 얼마나 큰문제지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시간을  좀더 갖자고 부탁했습니다. 내가 많이 반성하고 앞으로 더 잘할꺼라며 여친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그랬더니 분위기가 전환되어..이런 저런 애기를 했었고 자신도 시간을 갖고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친 집까지 데려다주고 제 집에 도착하기전에 안부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상으로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아니..집에데려 줄때까지는 헤어지고 싶다는 애기를 했으뿐 본인도 분명 다시 생각해본다고 해놓고선 1시간뒤에 이별을 통보하다뇨!!

 

제 생각엔 1년여간 함께 나누었던 시간과 추억을 생각하면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전 물었죠. 혹시 다른 남자가 생겼나고...근데..오히려 어이 없어 하더라구요..그리곤 만났을때 처럼 넌 내가 이별을 결심하게된 근본적인 원인을 인정한다고 하더군요..

 

이 말은 아직 못했는데...여친에게 묻고 싶습니다. 나 아닌 언젠가 다른남자와 결혼했을때 남편이 자신의 단점에 대해 놀린다면 이혼할꺼나고 묻고 싶습니다.

 

물론 연애와 결혼의 틀을 깰수 있는 수준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1년동안 4~5번 놀린것 같고 이별을 통보하기엔 사유가 너무 부족하다고 봅니다.

 

분명 전 제 잘못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말 내가 왜 그랬을까 제 자신에게 많이 원망했습니다.

 

전 제 잘못에 대해 부정하는게 아니라 제 잘못을 개선할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세상에는 헤어지는 이유도 각가지지만 다른 이성을 만나거나 서로의 의무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을때 등 상식적으로 헤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잖아요...

 

물론 서로 만난기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한건 아니라는건 알지만 1년 가까이 만났던 연인이었는데..결혼에 대해 애기하기 시작하고 둘다 30대 초반인데 심경변화는 이해가지만 극단적인 이별 통보는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전 톡톡 네티즌들의 객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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