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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자친구는 애딸린 이혼남입니다.. 휴우..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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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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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 남자친구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그건 제 남자친구가 이혼남에 현재 아이가 있다는사실..

정확히 3월3일날 저에게 고백을 했구요

저는 결혼해본적없지만 저희 엄마아빠를 생각하면서

전 그날.. 남자친구의 말을 들으면서 오히려 남자친구를 위로했습니다

이런 저를 보면서 욕하시겠지만,, 저희집 엄마가 새엄마이시거든요..

어렸을때 아빠의 이혼으로 저희들과 함께살게된 엄마입니다..

어릴때는 솔직히 엄마아빠가 밉기두하고 이해도안됐지만

지금은 사이좋은 행복하신 엄마와 아빠를 보며 두분을 이해합니다

남자친구의 전 부인은 지금 다른지역에 살면서

또 다른남자와 결혼을 준비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전 부인은 아이낳고 얼마안되서 밤늦게 술먹고돌아다니고

나이트다니고 남자친구한테 돈달라고하고

자기맘에안들면 떼쓰고 남자친구를 꼬집고 때리고그랬나봐요

그래서 아기는 친정집에서 그 친정엄마가 키우고있다는데

저랑 사귀고있던중에 저랑없을때 자주 연락이 왔나 보더라구요

그 전 부인은 돈달라고 연락하고 그 친정엄마라는 사람은

나 지금 도박장에 도박하러왔는데 그 아기돌볼사람없어서 델꼬있다하고..

그아기 지금 5살.. 여자아이입니다..

3월2일날.. 그 친정엄마라는 사람이 남친한테 연락했대요

또 아기랑 도박장에 있다고... 그래서 오빤 화나서 아기를 강제로 데려왔고

서로 실랑이벌이다 결국 남친이 아기를 키운다고 합의하고

그 친정엄마라는 사람은 아이를 다시 데리고갔다는데

그 아기를 키우게되는시점이 이렇게 빨리올줄 몰랐습니다

남자친구가 12일저녁에 만나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이번주주말에 아기온다고.. 그래서 새로 방 계약했다고..

남자친구가 혼자 자취하는데 아기데려오면 돌봐줄사람이 없어서

회사동료중에 자기사정알고있는 결혼한형네집에 부탁했다네요

그 형네형수님이 남자친구가 일갔을때 봐주고 남친이 일끝나고 데려오는걸루요

그래서 그 형네바로옆집으로 집 계약했다구요..

저는 솔직히 화도나고 속상하고 억울하기도했습니다..

데리고올껀 알았지만 이렇게빨리 데리고올줄 몰랐거든요..;;

사귀면서 처음으로 보내는 화이트데이를 이삿짐을 싸면서 보냈습니다..

남친이랑 오늘아침까지 같이있다가 전 아까 2시쯤에 집에왔는데

이사는 월요일에 일끝나고시작하는데 아기가 오늘 집에왔다고하네요..

남자친구가 이혼했고 아기가 있다는걸 제가 알아버렸다는 소식에

오히려 남자친구부모님이 절 걱정하셨다고합니다..

작년에 제가 인사드리러가서 남자친구부모님을 뵌적있거든요..

남자친구부모님도 지방에서 지금 올라오고계신다네요..

아직 이사한게아니라서 남친집에는 남친이랑 아기가 둘이있구요..

내일.. 저 일끝나고 남친한테 갑니다..

아기랑도 첫대면이고 오랜만에 남친부모님뵙는데 이런상황에서 보다니;

제가 새엄마한테서 자란마음을 알기때문에..

그 아기가 날 보면 어떤마음일지 누구보다 더 잘알기에 무섭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그랬거든요..

나도 어렸을때 그런경험이 있던지라 아기가 날 싫어할까봐 겁난다고,,

남자친구가 보고싶고 지금당장 전화도 하고싶은데

아기랑 같이있으니까 통화길게못한다고할까봐 전화도 못하겠네요

남자친구가 우리집에 작년에 인사도드렸고..

우리부모님.. 남자친구를 잘 좋은사람으로 보시고

더군다나 아들없는우리집에서 아빠는 아들생긴것같다고 좋아하시는데

다들 하는걱정이지만 울부모님한테는 어떻게말할지 걱정입니다ㅠㅠ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남자친구가 절 위로하려고하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 사고친거 책임지겠다고 아이를 안 지운건데

지금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큰 잘못을했다고..

너랑은 헤어지고싶지않다고.. 그런데 너가 헤어지자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아기한테 잘해줄순있는데
제가 엄청잘해줘도 아기가 싫어하면 별 의미없잖아요..
만약 내일 남자친구부모님이 절 보시면
무슨얘기라도 해주실까요..? 아님 제가 물어볼까요..?
내일 남자친구한테 가는 제가 넘 미련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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