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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사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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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사내 아이 입니다.
평소에 아웃백/빕스 이런곳을 잘 안가봐서 그곳에 대한 문화? 를 모릅니다
그냥 삽겹살집이나 김밥나라 좋아 하는 청년 이지요~
하루는 여친과 데이트 도중에 정말 다른걸 먹고 싶어서 무작정 빕스를 데려갔지요
나도 그곳에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입장을 했습니다.
뭐 별거 있겠어? ![]()
일단 입구에 들어 가니 스텝분 두분이 나오 시더니 친절하게 마중을 받더군요
-안녕하십니까 손님. 빕스 입니다 어서오십시요.!
-현제는 자리가 없으니 조금만 앉아서 대기 해주시겠어요 ^^
전 최대한 교양있게~말투를 섞으며 여유있게 기다렸지요 풉 ![]()
-쟈기야 원래 여기좀 기다려^^ (최대한 많이 와본척ㅋㅋㅋ)
10분을 기다렸다 스텝이 오시더니 손님 이쪽으로 오세요
전 수많은 칼질이 오가는 전쟁터에 입장을 했지요~~
- 쇼파석으로 안내해드리겟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 음. 창가석은 없나요? 창경을 바라보면서 썰고 싶네요 ![]()
창가쪽에 앉은후에 메뉴판을 봤습니다
메뉴판을 보는 순간 식은땀이 줄줄 나는 겁니다 ...![]()
가격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생전 처음보는 이 화려한 고기들 ㅠㅠ 오마이갓 ㅠㅠ..
아무튼 전 여유있게 ! 자기야 샘플러 2인코스 요리 먹자~
샐러드Bar 도 두명포함해서 무료니까 ^ ^.
전 멋지게 호출 버튼을 쏟살같이 눌렀지요~~~ 띵동~~~♪
-부르셧습니까 손님 주문받겠습니다.
전 최대한 멋지고 당당하게 주문을 했지요~![]()
-음 여기 샘플러 2인 요리가 맛있어 보이네요 이걸루 주세요
(주문을 한후 안도의 한숨 휴~ 벌거 없군 여기도 킥킥)
갑자기 돌변하는 스텝.스텝의 얼굴은 20살 같이 보이는데 갑자기
10개 국어를 하는마냥 정확한 발음속도로 나의 말을 받아 쳤지요.
-샘플러 2인 주문하셧구요 고기는 어떡게 해드릴까요 손님?
순간 식은땀이 줄줄. 화장실 가고싶고 터질거 같은데 버스타고 고속도로
이제막 톨게이트 지나듯이 식은땀이 줄줄 나는 겁니다..
전...
-네? 고기? 뭘요?
-아 손님 ^^ 샘플러는 립+스테이크가 나오는 음식이라 ^^
-헛..아까 메뉴판 보니까 등갈비던데요
-손님.립이 등갈비입니다 ~^^![]()
-고기는 레어, 미디움 .웰.웰던 이 있습니다 어떡게 해드릴까요
오 신이 시여 ㅠㅠㅠㅠㅠ 제발 나좀 못살게 굴지마 ㅠㅠ 전 하두 답답해서
한마디 했지요
- 그냥 조금만 구워주세요.
-그냥 조금만 구워주세요.
-그냥 조금만 구워주세요.
(익혀 달라는것도 아니고 구워)
그러자 당황 하는 기색이 역력한 스텝분.
아니 이 스텝분 일 처음해보시나? 처음온 사람인지
이렇게 눈치가 없단 말이야??? 그냥 대충 구워 오면 될것이지 참 !
조금만 구워달라는 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저의를 의식 하기 시작했고
전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우여곡절에 고기가 등장 두둥!!![]()
정말 스테이크가 아주 살짝만 익혀 나온겁니다 ㅠㅠ
드라마 에서 보면 살짝만 익혀 달라는 고기들 정말 맛잇게 먹던데/
-자기야 맛있어? 난 살짝 익힌거 못먹겠더라~
-응 당연하지 난 원래 이런거 좋아해^^
한입 배어물은 고기에서 새어나오는 수많은 피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 신이시여~ 억지로 다 챙겨먹으니 내입에서는
전쟁터를 방불게 하는 ㅠㅠ 내가 왜 소의 피를 먹어야 한단 말입니까 ㅠㅠ
아무튼 스테이크는 억지로 다먹구.ㅠㅠ
이 등갈비를 어떡게 먹어야 하나 썰어 먹어야 하나
뜯어 먹어야~하나~ 내심 고민 하던중~ 옆에 여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빕스 왔다구 방울 토마토도 칼로 썰어 먹는 여자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죽을뻔~ㅋㅋㅋㅋ 왼손으로 포크를 집고 오른손으로 썰기 시작 고기를!
오마이갓~ 너무 느끼해 ㅠㅠ 내 취향이 아니야~
아무튼 식사를 끈내고 뒤에 테이블이 호출을 누르더니 계산을 하더군요?
저두 그래서 당당하게 호출버튼을 누른후
계산이요!!! 외쳣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오더니 하시는말씀~ 나가는 입구에서 하시면 됩니다~~~~~
끝까지 망신을 주는 그 스텝분 짜증나 죽는줄 알았음![]()
그때 지출한 금액이 5만원 넘었나 6만원 넘었나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저돈 으로
김밥나라 최고의 주방장이 펼치는 환상의 최고급 요리
참치덮밥을 먹고 올것임. 이젠 다신 안가 챙피해.
여자친구 뒤에서 슬슬 쪼갬~ 나 민망했어요 ㅠㅠㅠ
아무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ㅠㅠ
혹시 여러분들도 여자친구와 레스토랑을 가게 되는경우 참고하세요 ㅠㅠ
레어 ; 짙은 붉은 빛이 나구요, 속이 차갑습니다.
스테이크 = 따뜻하다라는 것에어 벗어난 희한한[?] 굽기정도이죠.
불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고 생각하심 쉬우실꺼에요.
미디움레어 ; 선명한 붉은 빛이 나구요, 속이 따뜻합니다.
육즙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미디움 ; 옅은 붉은빛이나구요, 어느정도의 육즙과
고기에 탄력이 있습니다.
미디움 웰 ; 핑크빛이 나구요, 육즙이 조금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으시는 고기굽기 정도세요.
웰던 ; 회색 빛이 나구요, 고기가 단단합니다.
아무리 연하디 연한 고기라도, 웰던으로 익힐 경우
퍽퍽하고 질기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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