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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 대한민국 오빠들은 다 이런가요?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280,329) 리플(1,488) 링크판(8) 스크랩(0)
작성일
09.06.23 18:50
작성자
By 죽어라
추천(30) | 신고(0)

 

 

 

 

다른 톡 읽다가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인데? 설마..

하고 클릭 했는데 엄마얏 심장이 터질것 같은 이 기분 > O <

 

소설이라고 하시는 분들,

저도 소설이었으면 좋겠네요. 저랑 한번 바꿔 살아 보실래요?

잘못했어, 살려줘 라는 말을 이틀안에 하게 될겁니다

 

또 제가 잘못해서 오빠가 때린다고 하시는 분들?

 

아침에 일어나서 밥하고 설거지 하고 빨래하고 방청소 하고

화단에 물주고 멍멍이 밥주고, 멍멍이 똥치우고

오빠 밥차려주고 먹은거 치워주고

물떠다주고, 과자 사다주고, 방문 닫아 주고, 열어주고

 

하루죙일 저렇게 지내다가

좀 귀찮아서 '아 오빠야가 쫌 해~' 이렇게 말하면 쳐 맞는겁니다

 

백날 말해 봤자 뭐합니까

겪어봐야 아는거지.

 

그리고 오빠들 다 그렇지 않다

오빠들을 싸잡아 개새키 만들지마라 이런분들 많은데

 

제가 제목에다가

'대한민국 오빠들 다 이렇습니다' 라고 했나요..;

우리 오빠가 이러니까

혹시 다른 오빠들도 이런가 물어본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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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오빠라는 인간 덕에 가출을 밥먹듯이 했던 20살 여자 입니다. 흐엏으헝흐얼엉

 

하..

뭐부터 적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이 인간한테 쌓인게 너무 너무 많아서

아오올오옥 ㅡㅡ

 

오빠 없는 여자분들,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고

오빠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셨었죠?

그 환상,

오늘 제가 다 깨드리겠습니다 *^^*

 

 

 

 

 

일단

지는 남자라고 안하는게 너 ~ 무 많습니다

설겆이, 청소, 빨래 등등

집안일은 여자의 몫이라며

모두 저에게 떠맡기죠.

 

네, 거기까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여자니까

그냥 신부수업 받는 셈 치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집.안.일

 

그래요

집안일을 제가 맡아서 하니까

지 목마르면

물 정도는 직접 떠 먹을수 있는거 아닙니까?

 

어떻게 된 인간이

지는 지 방에서 컴퓨터 타자나 쳐 두드리고 있으면서

손하나 까딱을 하기 싫어 하는지..

 

 

 

 

이 인간,

또 귀차니즘이 쩔어요

일어나서 컴퓨터 책상 의자에 앉고

잘때 침대에 눕고,

이게 귀찮다고 모니터랑 키보드를 침대 위에 놓고

엎드려서 컴퓨터를 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 ;

그림 그리기 참 쉽조잉~

 

아무튼!

저렇게 엎드려서는

 

물 떠와

밥 차려와

먹은거 치워

내 방 문 닫아줘

내 방 불 켜줘

라면 끓여와

씻게 보일러 틀어놔

내 방 창문 열어줘

과자 사와

왜 이거 사왔음? 딴걸로 바꿔 오셈ㅋ

 

참고로 집에서 슈퍼까지 걸어서 15분 ㅡㅡ

왕복 5번까지 해봤음 ㅋ.......

 

 

 

 

 

새벽 3시에 설겆이 안해놨다고

깨워서 설겆이 하라고 하질 않나,

라면 끓이라고 새벽에 깨우는건 이제 적응 됨ㅋ

 

 

 

 

 

 

그.리.고

 

이 인간이 제일 역겹고 토나오는 이유 한가지!

엄마 아빠 앞에서는 천사가 된다는거죠~

 

평소엔 주방 근처도 안가는 수ㅐ끼가

엄마 아빠랑 밥 같이 먹는 날엔

지가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 오질 않나

설겆이를 한다고 하질 않나

아주 슈ㅣ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가차서 헛웃음이 막 나오는데 아이고..~

 

하루에 100번은 (오버 아님) 심부름 시키는데

그 중에 한개만 싫다고 해도

지가 무슨 프로 레슬링 선순 줄 아나

날 개 잡듯이 패고

 

하루는 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왔는지

무릎으로 내 배를 찍는데

아오 이걸 오빠라서 때리지도 못하고

이걸 아주 그냥 아오 아오!!!!!!!!!!!!!!!!!!!!!!!!!!!!

여자 배를 때리냐

스레기 가튼 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렁흥허읗ㅇ엏ㅇ

 

고등학교때까지 학교를 5시에 마치는데

집에 5시 반까지 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가 촌에 있어서

버스타고 집까지 한시간 걸리는데

30분 만에 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으면 문자 온다?

1분에 한대씩이다

 

진짜 1분마다 문자가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대

2대

3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때릴것 같지요?

나 50대까지 맞아 봤음 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의 필살기는

주먹과 손바닥으로 대갈통 연속 후려치기 <----

연속으로 한 6~70대 때리는듯?

 

내가 오빠에 대해 목에 피가 나게 말할땐 안믿더니

친구들 우리집 놀러 왔다가

그 모습을 목격하곤

보고 나선 날 급 동정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서 누가 제일 싫냐고 물어보면

전 아주 당당하게 대답을 합니다

친.오.빠 라구요 ^^

 

그래서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하죠.

 

 

 

 

 

 

 

 

 

 

 

 

 

크핳ㄹ라항흐으항하아 으핳하하하핳하핳

통쾌해

 

물론 상상으로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아빠는 친구들이랑 놀다 오라고,

친구 집에서 자고 오라고

개방적이신 편인데

친오빠라는 인간은 내가 놀러 다니는게 그렇게 못마땅한지,

(어른들은 다 니 걱정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시는데

한번 이렇게 살아 보세요 ^^.............)

 

20살이 되도록 외박 한번 오케이 해준 적이 없어서

무단 외박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맞았구요 하하핳하핳ㅎ하하핳

 

가출도 많이하고 대들다가 많이 맞기도 했지만

이 인간 군대 갈때..................

 

 

 

 

진짜 기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막 이제 내 세상이구나 싶어서

슬픈 표정으로 완전 기뻐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동안 여동생의 소중함도 좀 알아 오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여동생들!

힘냅시다 아자 아자!

 

 

 

 

 

 

 

 

 

BEST 베스트 리플
내여동생(IP: Nzk5OGI4NDQ)09.06.24 13:56

내 여동생은 유도부 소녀였다

남들이 생각하는것 처럼 우락부락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덩치는 있지만 밉상은 아니다

가끔 부탁은 하지만 강요는 한적없이 평화로운 나날들을 살고 있었다

하루는 호기심에 오빠랑 유도한번 해보자고 장난을 쳤다

여러분들도 알고 있겠지만 아무리 운동을 했다해도

남자랑 여자의 힘은 다르다

 

그런데 난 졌다

그것도 깔아뭉개고 숨도 못쉬게 정말 처절하게

제발 그만하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후로 나는

동생의

라면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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