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가끔 보는 하지만 한번보면 몰아서 며칠치를 독파하는 남입니다.
방금 문 안잠궈서 봉변 당할뻔 했던 여자분 때문에 제 경험담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깁니다 쪼끔 -
제가 일년전 이틀 연속 쉬는날이어서 엊그제 아침에 자서 무려 15시간을 자주시고
-_- 왜그랬는지;;
저녁 9시40분에 일어나서 쌓여있는 문자와 전화들 체크해주고 로지텍 레이싱휠
팔려고 약속장소인 집앞 역에 나갔죠.
나가서 팔고 룰루랄라 오는데 드는 생각이 오늘 9시 40분에 일어났으니 잠도 안오겠다
밤새고 회사나가야겠다 싶어서 마침 밥도 안먹었고 해서 피자스쿨에서 불고기빈대떡
한장 사들고 콜라와 빈대떡을 들고 편의점에서 담배한갑도 사고 밤샐 준비를 다하고
한대 피면서 룰룰라라 오는데...
저희집 가는길이 골목입니다.
완전 컴컴한 골목은아닌데 그렇다고 그리 밝지도 않은...
앞에 여자 한명이 가더라구요. 뭐 그거야 별거겠습니까 ? 10시 넘은 시각에
한잔하고 집에가나보죠...
그런데 뒤에서 가고 있는데 힐끗보더니 발걸음을 빨리하는 이 여자-_- ...
그날따라 골목에 사람도 없고...
순간 어라? 하고 스쳐지나간게 아... 맞아 이런거 톡에서 몇번봤지 ㅋㅋㅋ 이런생각이
나면서 앞으로 가야할길이 멀기도 하고 골목이 양사방으로 쭉쭉 샛길이 나있는 골목
이라 어디선가 다른길로 빠지겠지 -_- 하고 그냥 보폭 맞추어 걸어갔죠.
근데 이 사람 샛길로 안빠지더군요... 우리집 가는길로만 감... 한 일이분 걷다가 어라
이거 은근히 신경쓰이네 -_- 라는 생각이 들면서 톡에서 보니 앞질러 갔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앞지르자!!!
그래서 뛰었습니다. 불고기 빈대떡 한판 손에들고...
근데 같이뛰는 그 여자... 아 짜증이란 생각이 팍 들면서 돌아갈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내가왜 ? 라는 생각이 들면서 -_- 집도 얼마 안남았겠다 한 10미터만 더 뛰면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꺽어서 우리집 갈수 있으니 전력으로 뛰는데 어케 나보다
더잘뛰는 -_-;; 아 담배좀 그만펴야지 -_- 하는데...
헐...근데 그사람도 뛰면서 오른쪽으로 꺽으시는 --;;; 그순간 황당해지면서 추월할
생각이 사라지데요
뭐 어짜피 집도 바로 앞이고 그냥 걷자라고 생각해서 걸어서 울집 대문으로 가는
마지막 골목을 딱 꺽었는데 그사람 울집 옆 빌라사시는듯... -_- 그 빌라가 늦은밤이면
문을 잠그나 봐요 그래서 여자분들 거기서 그시간대에 문여는거 몇번 봤는데
당황하셨는지 열쇠를 못맞추고 계시던 ㅡㅡ;;;
제가 걸어서 다가가니 갑자기 "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엉엉 엄마 ㅠㅠ " ㅡㅡ;;;
어후 -_- 황당하고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 근데 그분이 대성통곡을 -_-;;; 해서
그 소리에 놀라서 미처 안심을 시키기도 전에 그분집이 2층이었는지 그분 언니분이
창문열고 너누구야??? 이러면서 맨발로 뛰어나오시고 나오자마자 살려주세요
치한이야!!!!!!!!!!!! 이래서 옆집 사람들 나오고 -_- 주인집 아주머니도 4층에서 창문열고
내다보시고 사람들 우르르 창문열고 내다보는데 -_- 갑자기 20~30개의 눈들이 우르르
저만 주목하는 --;;;; ( 한 1~2분만에 일어난 상황임 -_- )
언니분, 이제 넌 독안에 든 쥐다 여겼는지 너 이 아메바같은 XX 뭐하는XX야 ??? 야밤에
무슨짓이야??
이래서 제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ㅐㅈㅂ더로ㅜㅐㅑㅂㅈ듀랴ㅐ져더ㅠ랴ㅐ쥳ㅈ!!!!
별의별 욕을 퍼붓더이다 --; 그 와중에 제 앞에가던 주인공은 -_- 저사람이 나 해칠려고
따라왔어 ㅠㅠ 이러면서 질질 짜는데 진짜 황당 그자체...
그래서 제가 " 아니.. 그게 아니고 " 라고 말을 하려고 하면 말 딱 중간에서 자르고
"뭐가아냐 이XXX야 " "너같은 ㅅㄲ들때문에 ㅇㄹ우ㅐㄷ루ㅐㅈㄷ루ㅐㅈ류잭허ㅠㅈ개흏!!! "
사람들 웅성웅성대고 사람들 눈빛이 변하면서
저XX 나쁜XX네 -_-
여보 신고해
요즘 저런일 많이 나오던데 세상이 어찌될려는지 쯧쯧
라는 말도 들리던중에 그나마 주인아주머니가 제가 평소에 집에 있을때 입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알아보고 그새 4층에서 내려오셔서 저보고 " 학생 무슨일이야 ? 왜그래?
라고 물어봐주셔서 ...
" 저 그냥 불고기빈대떡 사서 집에 갈려는중이었는데요 " 라고 말씀드리고
언니분께 말을했죠.
( 그때 나이 31이었는데 담배살때 증까라고 했음! 후후 -_- 정말임! 톡되면 인증함!
그때사진? ㅋㅋ )
이번엔 안자르더군요 --;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그 언니라는 사람 ㅅㄱㅈ없게
미안하단 말은 못할망정 왜 다른길로 돌아가지 앞질러 갈려고 헀느냐고 버럭
대더군요 --;; 길 전세냈나 -_-
거기에 저도 욱해서 남이야 길을 가던말던 왜 그러냐고 반박하고 소모적인 말다툼을
몇분동안 하던중에 옆집 아저씨가 중재를 해줘서 말다툼을 거의 끝내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순간 열이 확 솓구치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해줬음 " 저기요!! 그리고 보니깐 새벽에 혼자 백날을 돌아다녀도
아무도 안잡아가겠구만!! 치한은 아무나 잡아가는줄 아나? ㅅㅂ 지혼자 4차원 세계에서
혼자사나 거울좀 보고 살아요 !! ㅅㅂ " -_-
물론 뭐 저도 못난 상판이지만 -_- 당시 너무 화가 나서 -_-;;
집에 들어와서 빈대떡은 식어있고 아 짜증이 솓구치면서 담배한대 피고 있는데
누가 문두드림;;;
문 여니깐 경찰관 두명이 -_- 신분증좀 봅시다 --; 그래서 보여주고 자초지종
설명해주고 옆집아저씨도 나와서 이 학생 여기사는 사람 맞다고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해주고 그러니 몇가지 적더니 담부턴 웬만하면 다른길로 돌아서 가라고
하더니 가더군요;;; 이해는 하는데 이런경우엔 어쩔수 없지 않냐고 -_-
덴장 몇년뒤엔 해진시각부터 여자가 혼자 걸으면 남자는 무조건 다른길로 통행하라는
법생길듯 -_-
진짜 짜증나는 30분이었죠 -_-;;
P.S 말다툼이 끝날즈음 왜 내가 해칠려고 따라온다고 생각했냐고 그사람한테 물으니...
모자썼잖아요ㅠㅠ 당시 초등학생 해한 넘때문에 좀 시끄러웠던 시기입니다.
헐... 순간 니가 초딩이냐 모자쓰는놈은 초딩이자나!! -_-;;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차마 글케는 못하고 그 엘리베이터 모자쓴 xx 한테 갑자기 짜증이 솓구쳐서 네이버
들어가서 그놈 기사에 저xx 사형시켜야되라고 기사마다 댓글 한 5개 써주고 왔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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