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아내 생일 입니다. 다행이 주말이 껴서 이번엔 좀
제대로 챙겨 줄려고 이곳 저곳을 찾다가
꽃놀이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고른 곳은 ‘아침고요수목원’!
아내가 최진실씨 팬인데,
편지라는 영화를 보고 또 보면서..(그렇게 오래된 영화를)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영화 촬영장소였던 수목원에 가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 마침 제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웬만하면 차 안 끌고 가려고 했는데, 차가 밀려서..
수목원에 차 없이 가면 많이 불편하겠더라구요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버스도 일찍 끊기니..
그래서 차를 끌고 갔어요~
내비게이션 KBS TPEG서비스 덕분에 전에 헤매던 길도 잘 찾았습니다.
사실 가는 방법이 자가용으로는 좀 복잡하거든요^^
간간히 여행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역시 내비는 필요하더라구요^^
제가 좀 길치리서요 ㅎㅎ
아무튼, 역시 수목원은 구석에 있더군요.
가평으로 엠티도 많이 왔었는데..훗
갑자기 옛날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정말 환상 이었습니다.
원래 제가 감성적인 사람이 아닌데…
남자가봐도 꽃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여유 있어 보이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만 들리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아침고요 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목원 안에 사계절 모습을 찍어둔 작은 전시회 같은 공간도 있습니다.
계절별로 찍어 놓은 사진을 보니, 가을에도 한번 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단풍이 참 예쁠 것 같아요
제 아내는 이리저리 잘도 돌아다니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ㅎㅎㅎ
요즘에 야근이 많아서 미안했는데,
좀 덜 미안해 지더라구요~
오랜만에 착한 짓을 했으니
점수 좀 딴 거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마치 신혼으로 돌아 온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신혼이지만…ㅎㅎ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여자한테 딱 점수 따기 좋은 곳 같아요
여러분들도 참고하시고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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