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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세상에 이런일이 |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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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스토킹이라 할수 있을까요..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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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9,251) 리플(246)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07.03 16:48
작성자
By 도움이필요해
추천(4) | 신고(0)

안녕하세요.

스물여섯.. 평범한 직장인 여성입니다.

2년전부터 끈질기게 연락해오는 사람이 있어서 고민하다 적어봅니다.

자랑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며.. 정말 여러분의 도움을 얻고자 적으니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2년전 5월 봄이었습니다.

4월에 회사에 입사해 한달동안 분위기 익히고 즐겁게 지내던 어느 주말이었습니다.

약속장소에 걸어서 가고 있었는데 저 앞쪽에서 차 한대가 안가고 서있더라구요.

대낮이었고.. 아무 생각없이 가는데 창문을 슥~ 내리더니

"oo씨죠? 타세요~ 태워드릴께요"

 

"네? 아니에요... ^^"  하고 지나치려는데..

 

"저 **부서 oo입니다. 저 아시죠? 가는길인데 태워드릴께요 타세요~"

 

하면서 걸어가는 옆을 천천히... 차를 타고 따라오는거에요.

그래도 타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

안면도 있고.. 날도 덥고 하여 차를 얻어 탔습니다.

목적지에 내려 고맙단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뒤따라 내리더니 명함 한장을 건네더라구요.

한장을 받아 다시 고맙단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는데 또 한장을 내밀더니..

제 연락처를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참.. 남자 밝히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만 저..

그냥 인상도 좋고 하여 적어줬습니다. 솔로였던지라 ㅡㅡ;;

 

그날부터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안부문자... 심심풀이 문자...

그렇게 연락을 하고 밥을 한번 먹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저희 사무실에도 몇번 찾아오고 하여 제법 안면도 텄고..

주위 사람들 말에 일도 잘하고 성실한 사람이라 하여

긍정적인 생각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기로 약속을 한날.. 어디서 기다리겠단 문자를 하고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시골인지라 주위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피자집으로 가게되었어요.

가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근데 이름과 부서 외엔 아는게 없다 싶어 나이를 물었는데...

두둥.... 대답을 기피하는겁니다..

 

"저..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무슨띠에요?"

 

"저요. 저 쥐띠죠.. ^^"

 

"아... "

 

"설마.. 쥐띠는 아니시죠? "

 

"................."

 

흠.. 동갑 쥐띠가 아닌.. 띠동갑 쥐띠인겁니다.

2년 전이니.. 전 스물넷, 그사람 서른여섯...;;;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렇게 밥을 한번 먹고 가끔 문자를 하다 도저히 나이차이가

이건 아니다 싶어 조심스레 말을 했습니다.

부담스럽다고.. 그냥 공적인일 외에는 연락 안하셨음 좋겠다고...

그때부터 시작을 하더라구요.

 

일단 문자는.. "넌 내꺼야. 내 소유야. 내 여자야" 부터 시작해서

"난 니가 정말 싫어! 다신 연락하지마!!!"

"넌 왜 맨날 웃는사진밖에 없냐? 얼굴에 난 점때문인가? 레이저수술해!!"

 

이런..ㅡㅡ;; 어이없는 문자들을 마구 보내고

어디서 본건 있어서 발신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속삭이는 목소리로 '보고싶어~" 라고 하지를 않나..

밤새 집앞에서 차대놓고 기다리지를 않나..

수영하러 가면 어찌알고 수영장까지 따라와서 지켜보지를 않나..

신체적 공격을 안할뿐이지 정말 근 2년가까이 수많은 문자와

새벽4시만 되면 걸려오는 전화로 괴롭히더라구요..

 

물론 막으려는 노력을 안한건 아닙니다.

전화번호도 바꿔보았고.. 특정번호 수신거부도 해보았고..

회사 높은분 통해서 협박도 해 보았고...

계속 무시작전으로도 나가보았는데.. .

통하지가 않는겁니다..

 

그러다 날아온 희소식..

작년 겨울에 그사람이 결혼을 한겁니다.

4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을 했다길래 이제 잘살겠지.. 하며

그래도 미운정이란걸 구실삼아 마음속으로 잘살기를 바랐습니다.

 

하.. 그런데 또 문자가 오기 시작하네요.

 

"만나자 오늘"

"너랑 결혼했었어야 하는데..."

 

그리고 새벽녘 이어지는 전화...

 

결혼후에 정신차렸겠지 싶어서 그동안 신고할꺼라고 모아뒀던 문자 다 삭제하고

"만나자 오늘" 이 문자 한통만 남았네요..

어찌해야할까요..

그 여자분께는 차마 말을 못하겠고...

경찰에 신고하자니 증거가 없는거 같고...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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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IP: Nzg5YjMxMGU)09.07.04 08:10

아니 왜!!!!증거를 다 없애.....목소리 녹음하고 문자 저장해서

증거자료 그 결혼한 여자한테 보여줘야지요.

미안한 일이 아니라 와이프도 알건 알아야지.

지금이라도 한여자 인생 구제해주는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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