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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나 억울해요 | 리플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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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제발 제 친한 친구를 구해주세요..................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565) 리플(6)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07.04 20:58
작성자
By 으아아악
추천(1) | 신고(0)

안녕하세요

 

방금전 충격적인 경험을 하고 돌아와서 어떻게 해야 될 지 몰라서

 

결국 판에 글을 씁니다

 

아직까지 손이 덜덜 떨리네요..............

 

저는 현재 22살이고요 대학교 휴학하면서 영어강사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제 고등학교 친구중에 다섯손가락안에는 꼽히는 젤 친한 친구가

 

우연히 주말알바가 생겼다며 저를 잠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일당 10만원 짜리 알바인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음료수만 따라 주는 거라고 했어요

 

주말엔 쉬는날이라서 전에 행사직 도우미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약속도 없던 찰나에 왠떡이냐 하고 무조건 오케이 싸인하고 나갔지요

 

그런데 자꾸 가면서 저에게 대학교 휴학언제까지냐느니 자퇴언제할꺼냐느니

 

평소에는 묻지도 않는 질문을 꼬치꼬치 하더군요

 

제가 이번에 그냥 자퇴하고 지금 하고 있는일 계속하겠다고 얘기했었던 적이 있거든요

 

빨리 자퇴하라느니... 생전엔 그런 소리 하지도 않는 아이인데

 

꾸만 그렇게 굴어서 조금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하는 생각에 따라갔는데 역시나.......;;;;;;;;;;;

 

바글바글 거리는 그 수많은 인파속에서 저는 하루 반나절을

 

그 사람들과 제 친구 사이에서 입씨름을 해야했습니다

 

바로 ㅁㅍ 이라는 회사더군요...............일명 다단계 라고 하죠

 

순간 전에 톡에서 보았던 여러 다단계 피해 글이 머릿속에 마구마구 떠올랐습니다

 

티비에서도 뉴스에서도 몇번 봤었고요

 

그래서 저는 집에 간다고 하고 친구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저를 붙잡고 한번만 들어보자고 그냥 안해도 좋으니깐

 

이왕 온거 같이 가자고 이따가 맛있는거 사줄테니깐 들어가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된다고 별의별 말들로 저를 설득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일단 들어가서 귀를 덮고 눈을 막고 있겠다고 맘속으로 다짐하고

 

같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선 왠 여자가 저에게 착 달라붙더니 생글생글 웃으며 안내하더라고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면서 이건 절대로 불법적인것이 아니고

 

나라에서 인정한 유일한 회사라면서;;;;;;;;;;;;

 

별 말도 안되는 정보들을 꺼내놓더군요

 

미국의 암웨이가 현재 이것과 같은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인데

 

곧 10년도 안되서 무슨 우리나라의 80프로 이상의 유통과정이 다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바뀌어서 어쩌고 저쩌고

 

빌게이츠 얘기를 꺼내서 빌게이츠가 네트워크 마케팅이 좋다나 모라나 했다나

 

처음엔 제가 알고 있는 다단계 정보의 얘기를 꺼냈는데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네들 할말만 하더군요

 

아 이 사람들은 나와는 얘기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구나 라는 판단이 들어섰지요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고 경영학과에 다니는

 

아는 오빠에게 연락을 해서 이런 회사에 대해서 아냐고 물었더니

 

거기서 당장 나오라고 하면서 다단계에 대해서 짧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제 친구는 같이 있던 블링블링과 명품백을 든 여자들을 마치 존경하듯이 보더군요

 

완전 단단히 빠졌습니다

 

아무리 제가 뭐라고 해도 제 말을 가로막고 들을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저에게 계속 니가 우리 라인에 들어오면 다른 머플들보다 다이렉트로 연결되서

 

렙업?이 빨리 된다며

 

이거 해서 1년도 안걸린 시간에 엄청난 부자가 되서

 

BMW 며 외제차 끌고 다니고 명품을 온몸에 도배를 할 수 있다며

 

저를 자꾸 설득시키는데...........정말 빠져도 단단히 빠진것 같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귀가 좀 얇아서 남의 말을 잘 듣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 빠진 모습을 보니 너무 무섭습니다

 

그 순간 저라도 이 친구를 여기서 빼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다니던 멀쩡한 회사까지 그만두고 이 일에 매진한지 채

 

1주일도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오래된 친구라서 친구네집 부모님과 식구들은

 

모두 저를 딸같이 저도 제 가족같이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그런 친구가 이런 위험한 일에 빠졌다니 정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저한테는 신신당부하며 우리 부모님께 절대로 말씀드리지 말라고

 

진짜 나를 걸고 맹세해달라고

 

그래서 아직 부모님께 까지는 차마 말씀을 못드리겠더군요

 

어떻게 해야 제 친구를 여기서 빼낼 수 있을까요

 

방금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ㅁㅍ 이라는 모든 정보를 이잡듯 뒤졌습니다

 

저에게는 인터넷으로 절대로 검색하지 말라고 했지만

 

(머플을 하다가 자기네들이 못해서 실패한 사람들이 안티를 만들어서

 이상하게 글을 올렸다고 절대로 보지 말라더군요 그건 완전 순 뻥이라고)

 

당연히 저는 모든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읽을수록 이곳에서 어떻게든 제 친구를 구해내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어떻게 해야 제 친구를 그 이상한 무리속에서 빼낼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답변부탁드릴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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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IP: NzMwZDllOGY)09.07.04 23:48

사채업자가 돈갚으라고 집으로 쳐들어와야 그만두는게 다단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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