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보기

게시물 정보
[채널] 가족 | 속닥속닥 | 아빠 | 가족.... | 우리아빠
판접속자(1)

가족이 싸웠어요..아빠가 저보고 개년이래요..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3,489) 리플(79)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08.17 14:21
작성자
By 19女
추천(0) | 신고(0)

어제 였는데요...

저에게는 아빠,엄마 그리고 맨날 아빠한테 혼나면서 살아서

자신감이 진짜 없고 말도없는 약간 어두운.. 남동생이 있어요

 

요즘 저희집의 이야기 화제는 거의 저가 고3이고.. 하니까

대학쪽으로 이야기를 많이하는데요..

저는 이미 전공이 있어서 그걸로 먹고살수있으니까

엄마아빠가 안심을했는데..

 

남동생은 꿈이랑 그런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막 아빠가 얘한테 이틀에 한번꼴로 협박을해요...

 

진짜 거의 3,4시간씩 막말을 해대는데..

걱정해서 그런다는거 알아요 이해해요..근데 안그래도 어두운애한테

그렇게까지 상처를 줘야 하는게 너무 가혹해보이는거에요..

 

어제 지나가면서 들어보니까 아빠가 "니 어떻게 할거야" 이래서

동생이 알아보고있다고 햇더니 아빠가 "알아봐? 알아보긴 뭘 알아봐 니 혼자

니가 혼자 알아본다고 뭐가 되냐? 닌 뭐 지금알아봐 봤자 소용없어 .

니 지금 뭐 전문대라도 들어갈 수 있을것같아? 넌 공장에도 못들어가 "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아빠한테는 대들면 그냥 바로 맞거든요

그거 아니까 그냥 동생은 듣고있는데...

아니 진짜 정말............이게 하루이틀도아니고..

동생이 고2에요.. 지금부터 준비하면 전문대는 갈수있지않나요?????

아무리 낮은 전문대라도 지금부터하면 들어갈 수 있잖아요..

말을 꼭 저렇게 해야하는건가요?????왜 애를 다 깎아 내리는지... 진짜...

 

저는 아빠가 그래도 자식 많이걱정하니까 그러는거겠지 이러면서

그냥 못본척하다가..... 엄마가 저방에 청소하러 들어오시길래..

"엄마 아빠한테 동생좀 그만 뭐라하라고 그래 동생 요즘도 기죽어서 살고

집에도 잘 안들어오려고하는데.. 맨날 저러면 어떡해.. 맨날 저러면 성적이오른데??

엄마가 좀 도와줘"

이랬어요.. 엄마는 아빠 또 상관하면 뭐라할텐데..이러다가 ..

갑자기 그냥있는데 뭔가 아빠소리가 멈추고 작은 소리가 나는거에요..

엄마가 뭐라 하나보다... 뭔지 가봐야겠다 하고 방에서 나와서 동생방앞에갔는데

아빠가 "니년은 꺼져 니가 뭐라고 아시끄러 나가 안나가? 뭔참견이야 니년이"

이러는거에요 엄마한테....... 정말 진짜 참다 참다 저도 폭발했어요..

어쩜 저렇게 말을하는지... 

화나면서도..자제하면서 정말.. "아빠... 그래 아빠가 동생걱정하는건 알겠는데..

자꾸 그러면 서로힘들잖아..이쯤에서 그만해 아빠.."

 

 

이랬더니 ..아빠가 갑자기 자기 들고있는 빗을 저한테 던지더라구요..

바닥으로 해딩해서.. 산산조각나고.. 방에서 나오더니 엄마를 막 때리더라구요..

머리를 막 주먹으로... 아빠가 엄마를 화나면 막 때려요..

엄마도 화나서 막 더 화내고........동생이랑 저는 아빠 엄마 막고...

정말 그러다가..진짜 아빠는 하면하는 사람이거든요..

개년 저년 뭐년 이러면서 죽여버린데요 아빠가.. 엄마랑 저를요..

거기가 부엌이기도하고.. 무서운거에요..화나기도 하고 열받기도하고..

그래서 저가 "아빠 제발 그만해" 이러다가 "아빠!!! 아빠 신고해버릴거야"

진짜 화나더라구요..그래서.. 그랫는데..

아빠가 더 미쳐날뛰더라고요 ... "그래?그래 개년아 니 신고해봐 어디 나 감방에

쳐넣어봐 ㅅㅂㄴ아"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니 다시는 내집에 발도들이지마 ㅆ년아"

막 욕을하더라구요.. 동생은 아빠를 안방에 집어넣고 진정시키고...

저는 엄마한테 왜그런말을 하냐고 혼나고...

엄마는 아빠가 나가라고하니까.. "그래?? 나갈게" 하면서 베란다로뛰어내리려고하더라구요 .. 겨우말리고....

 

왠만한 일들은 다 참고...아빠가 어렷을때부터 엄마 장롱사이에 냅두고 발로찬거부터

술취했다고 아빠가 길거리에서 엄마 발로차고때리고.. 이거 다 참았어요..

 

정말..살다살다...

계속이렇게 살다가는 동생이랑 저랑 엄마가 진짜 셋중에 하나가 죽을것같아요..

엄마도 너무힘들어하고... 죽는다고하고.. 안그래도 엄마쪽에 일이 안좋아서 힘드신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에도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야하나요???

집을 나가버리기엔 동생이랑.. 엄마한테 무슨일일어날지 몰라서 못하겠구요...

정말 세상살기 힘드네요...

저도 어제 손목 긋고 하려다가.... 엄마가 걱정하고 더놀랄까봐 정말 진심으로

막 충동일어나는데 참구요....

 

이런거 가족문제 구제해주는 기관이라던지.. 없나요.....

정말 숨막히고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판
링크판
전체보기(-1)
관련판
관련판
판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남동생에 관한 질문.ㅎ(0) 고딩녀 73 09.10.17
엄마아빠가 이혼하려 해요..(3) ㅠㅠ 718 09.01.20
아빠가 또 바람을 피네요(5) 짜증나 800 09.10.01
아빠가 엄마를 때렸어요(12) .... 879 09.01.16
아빠랑 어색해죽겟어요.....(5) 어색함 706 09.01.19
BEST 베스트 리플
요미도리(IP: ODU5MWVlOWU)09.08.18 08:42

저희집도 그랬어요. 이정도로 심각한건 아니지만...그래도 폭력이 있었고

아버지한테 따귀도 맞고... 돌아버리는줄 알았네요. 진짜

집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벌써 10년이 흘렀네요)

 

10년이 흐른 지금.

엄마가 아빠보다 서열이 위가 되었구요

나이가 드신 아버지는 온순해 지셨답니다.

남자들 객기부리고 때리고 난리치는것도 50넘으면서부터는 잠잠해지더이다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지만요)

지금은 손주 재롱보면서 한없이 행복해하시는 아버지가 되셨어요

 

님에게 참으라고 하는건 정말 힘든일이겠지만...

동생 잘 챙겨주시고... 조금만 버텨보세요-

딱 10년만 참자... 아니 5년만 참아보세요

분명 달라지실거예요

 

진짜 가까이 살면 동생이랑 글쓴님이랑

집에초대해서 밥한끼 맛있게 먹으면서

대화 나누고 싶네요,

 

글쓴님은 여자분이라 그래도 덜 삐뚤어질거 같은데

남동생이 문제네요.

 

동생이랑 단둘이 대화 많이 해보세요.

손꽉잡고 엄마를 위해서 5년만 참자고 다짐해보시구요.

힘내세요!!!

리플달기
동감(9) | 신고(1)
아래 채널에서 관련있는 판을 더 찾아보세요. 가족 즐겨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