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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재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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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끝내고 와보니 톡이네여 ㅎㅎ
이거 참 좋네여 ^^
우리 서방님은 감기 걸렸네여.. 명절때 전부치고. 운전하고 잠도 마니 안자더니..
명절연휴 동안 시댁가서 먹고자고 외갓집 가서 먹고자고 했더니
몸무게가 좀 마니 늘었네여.. 이번주 정기검진날인데.. 의사샘한테 디지게 욕먹겠어여
이번주 분만 리허설을 한다는데.. 이놈에 서방님하시는 말이 " 그날 가서 애기 낳아 오자..." 에휴 . 이제 딱 한달 남았는데.. 주위 친구들이 애가 더 빨리 나왔다 늦게 나왔다 얘기하니깐 . . 애가 그냥 아무때나 나오는줄 아는지 원..
잠이 들랑말랑 할때면 어김없이 서방님은 배를 문지르면서 .. "나와봐." 어쩌구 저쩌구
혼자 애기랑 얘기하든데. .
서방아 . 우리 예정일 얼마 안남았다..그냥 그날 좀 낳자~!!!
이건 그전에 올렷던. 글이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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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전 남편 머리 대머리 속이고 체납자에 .. 신용불량자였구
저한테 빚만 지게 했다고 그래서 이혼소송해서 이겨서 이혼하고 재혼한단 글을 올렸떤
사람이에여 ^^
그때 재혼한다고 올렸더니 몇몇 분들은 너무 성급한거 아니냐 .. 그렇게 당하고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으냐 등등 올려주셨었는데..
지금 재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11월이면 예쁜 딸도 태어날꺼구요..^^
남편과는 정말 이쁘게 살고있습니다..
전남편때문에 생긴 빚은 다 갚고 결혼한거구요~
9월초 전남편 빚때문에 전화했었던 아저씨 와이프한테 연락이왔었는데
전남편 회사드러갓따가 아저씨들이 압류걸고 난리피워서 회사에서도 짤리고
잠수 타서 전남편 부모집앞에 아저씨들이 매일같이 진을 치고있다고 하더군요
그 부모는 뭔죄일까 . .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 전에 우리 엄마 앞에서 그 시엄마였던 사람이 한말을 생각하면.. 그 시엄마였던 사람이 우리 엄마를 앞에 앉혀놓고
한번 이혼한다고 두번 이혼 안할꺼같나요? 이말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그 시엄마 앞에서 우리 엄마가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눈물이 자꾸나와서 말도 못햇다고.
자식 가진 부모는 맘을 곱게 써야하는데..지금 자기 아들때문에 자기들 집인데도 밖에도 잘 못나온다고 하네여 ..농사짓는 집에서 이제 수확하는 계절인데..
아이구 걱정도..........
재혼을 했지만 재혼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결혼식날 신부대기실에서 남편이 "우린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구 처음 시작하는거니깐
아팠던거 슬펐던거 다 버리고 앞만 보면서 행복하게 살자~ "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랫더니 " 오빠 멋쪄서 암말도 안나오지~ㅎㅎ"이말 하고 밖으루 나가버리네여 자기도 부끄러운지 ㅡㅡ
참고로 남편과는 동갑이에여 .것도 남편은 빠른 82 저는 81 제가 누나죠 ㅡㅡ
자기 불리할쩍엔 저더러 누나라 그러구 자기가 좀 대견하다 싶으면 오빠로 변신 ㅎ
암튼 남편 말대로 그전 과거 생각하지 않고
남편하고 아기만 생각하니깐 행복해요.고맙고.
재혼이야기방에 재혼하시고 행복하신분보다 힘드신 분들이 더 많은거같은데..
다들 다시 시작하는건데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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