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신기하네요 ㅎ (쉬프트가 잘 안눌러지니 오타는 이해해주세요;ㅎ)
글을 써 놓고도 좋은 결론을 내보려고 더 많은 댓글을 기다리다가,
결국엔 까맣게 잊고 있엇는데, 오늘 판이 된 줄 알았어요 ㅎ
먼저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부모님께서 같이 사는거 알고 음식이며 반찬이며 보내주시는 거 맞구요ㅎ
남자친구 군대 문제의 경우에는 일반 현역으로 가는게 아니라,
장교복무를 목표로 하고 있기때문에 입대나 입대후 관계에 있어서,
대다수의 많은 분들과는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친구가 생일이 빨라서 21살이지만,
저와 한 학년 차이기 때문에 갓 입학한 새내기를 낚아챈건 아니었답니다ㅠ;
판이 된 줄 이제 알아서 음, 뭐라 말씀을 드리기가 참 그렇지만;
한 열흘 전에 남자친구가 고시원을 구해서 나갔습니다-
지금은 자금이 부족해서 저렴한 곳으로 간 대신,
식사나 잡다한 것들은 임시로 저희집에서 해결하고 있구요-
아직 취업이 결정되지 않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겟지만,
만약 취업이 된다면 전세로 회사 근처에 방을 얻을 생각이구요,
(전세자금은 제 명의로 대출을 받을 예정이에요- 요즘 이런 상품이 잇더라구요 ㅎ
게산해보니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하길래 수지가 맞는것 같아서요-)
만약 취업이 안된다면 집으로 들어가서 알바로 돈을 모아,
반년에서 일년간 해외에 나갓다 올 생각입니다. 뭐 결국 따로 살기로 한거 맞구요 ㅎ
그 동안 남자친구는 시험을 보고 군대를 가겠죠? ㅎ
군대 복무기간이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일부러 시험 후 늦게 가는거라,
남자친구도 그동안 돈도 모으고, 저도 사회 생활 좀 하면서 기반을 갖춘 후,
전역 후 직장을 잡으면 그 때 결혼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어리다는 부분에 잇어서 많이들 걱정을 해 주셨는데,
맞아요- 어린것도 사실이고 아직은 생각이 많이 부족한 것도 분명할거에요,
하지만 그래도 나름 고민하고 생각하고 잇으니가 악플은 자제해주셧으면 해요 ㅠ
책임감있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잇다고 봐주신 분, 정말 많은 힘이 되엇습니다~
남자친구 모르게 쓴 글이라 깜짝 놀라 지우려고 들어왓는데,
이미 원본 지킴이가 잇엇기에 포기하고 이렇게 후기나 남기고 잇습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감사드리구요- 저희 잘 살라고 응원해주세요^^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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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18개월째 함께 살고 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 역시 대학생 이구요, 현재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 들어오면서 자취를 시작했고,
지방에서 온 남자친구는 친척집과 기숙사를 전전하다가
저희집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집세는 저희 부모님께서 제 학자금 조로 내 주고 계시지만,
저도 이제 졸업학기라 내년부터는 독립을 하거나 집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직 학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계속 나와살아야 하구요.
집세는 저희 부모님께서 내주시는 대신에,
대학 와서부터는 용돈과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썼었는데,
몇달 전부터는 제가 졸업준비를 몰아치느라고 일을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 일하느라 공부에 소홀해서 준비가 많이 부족했거든요.
남자친구도 용돈이랑 생활비 보태고,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쌀, 김치, 반찬 같은 음식도 매달 보내주시고,
서로서로 형편 되는대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년부터인데요,
저도 취업을 하고 남자친구도 조금 보태서 계속 생활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학생들 사는 저렴한 자취방이 아니라 집세가 만만치가 않거든요.
아버지께서 나와사는 집인데 불편하면 안된다고 처음에 좋은 집을 구해주셨어요.
대신 공과금과 각종 옵션 하나도 없고, 관리비도 따로내야해서 유지비가 많이 들어요.
집세를 제외한 것들은 제 선에서 해결하고 있었구요.
4년동안 계속 살아온 집이기도 하고, 집도 매우 좋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물론 취업을 하면 집세 정도야 낼 수 있지만,
저도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이니,
이것저것 경제적인 기반도 마련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고,
제가 아직 목표하는 바를 얻기엔 많이 부족해서,
자기계발에 투자할 계획도 하고 있기 때문에 집세에 너무 많은 돈을 쓸 수가 없습니다.
만약 제가 집에 들어간다면 남자친구는 공부도 할 겸 고시원에 들어가겠다는데,
자취라고는 하지만 제가 나름 살림도 열심히 하고 , 함께 2년 가까이 살았는데,
집 밥 먹던 사람이 공부하면서 고시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저도 오래 나와 살아서 그런지 집에가도 불편하기만 하고,
제가 자취를 시작한 뒤에, 부모님께서 방2개 짜리로 이사를 하셔서
집에 들어가도 제 방이 없어요, 대학생인 남동생이 있거든요.
현재 보증금 선에서 월세가 저렴한 반지하나 옥탑같은 투룸으로 이사를 가야하나.
남자친구 따로 저 따로 방을 구해서 살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현재는 원룸인데 투룸을 구하는 이유는,
남자친구의 수험공부와 제 직장생활이,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위함이구요.
원룸은 확실히 공부하거나, 잠을자거나(한쪽이 깨어있을 때,), 개인공간 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이 있더라구요, 물론 익숙해져서 별로 의식은 않하지만,
서로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투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조건이면 현재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월세부담이 줄어드니까,
독립생활을 하는데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면에 각자 학교와 직장쪽으로 방을 잡아서 들어갈 경우에는,
방세부담은 조금 줄겠지만 결국 둘이 합해서 생각하면 그게 그 가격이고,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자기생활해도 집에오면 얼굴 마주하던 사람이 없으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것 같아 남자친구도 걱정을 많이 합니다.
남자친구가 없을 때는 벌어쓰는 형편에 애완동물을 키울 정도로 ,
마음이 의지될 곳을 찾거든요.. 안그래도 공부때문에 오래 시간을 보낼 수도 없는데,
저도 일 시작하고 떨어져 살기 시작하면 소원해질까봐 걱정입니다.
남자친구도 집안일 신경써주고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
신경 안쓰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없어서 불편할 것 같다고 하구요.
고시원 보면서도 개별 욕실에 외부창을 고집할 정도로,
생활면에서는 신경을 쓰거든요.
남자친구랑 집안일은 거의 평등하게 분담해서 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여자들만큼 꼼꼼하지 못해서 그런지 제때제때 일처리를 못하더라구요,
제가 빨래, 설거지 쌓이기전에 주섬주섬 집안일을 시작하면,
옆에서 보고서는 그제서야 청소, 쓰레기처리, 빨래널기 등을 찾아서 하는 식이었어요.
둘이 참 죽도 잘 맞고 잘 생활해왔다고 자부하는데,
이렇게 떨어져살게 될 지도 모르니 영 불안하고 걱정이 되네요.
물론 떨어져사는 것도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각자 서로의 경제생활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고,
남자친구는 공부에 집중하고, 저도 일이 조금은 줄겠죠.
하지만 역시 가족이 있다는 것과, 혼자라는 차이 때문에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더 많이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현명하신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동거생활을 유지해야할까요?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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