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ㅋ
평소 톡을 자주 보는 톡남이여요ㅋ
저번 톡을 보니까 학창시절 이야기를 막 써서 톡이 되길래 저도 추억을 되살려 써요ㅋㅋㅋㅋㅋ
저는 서울에 있는 D상고를 나왔어요ㅋㅋㅋ물론 지금은 두발자유화가 됬지만..
3-4년전에는 머리단속를 했었어요ㅋㅋㅋㅋ
제 친구들끼리 모이면 저를 보고 하는말이 있어염ㅋㅋ
" 야 진짜 ㅅㅂ 고등학교에 가발쓰고 등교하는 ㅅㄲ가 어딧냐"
"야 진짜 ㅅㅈ 맨발로 등교하는 ㅅㄲ 가 어딧냐"
-_- 맨발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요ㅋㅋ 오늘은 가발이야기ㅋㅋㅋ
자~
상고라서 저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나가고 싶었답니다ㅋ
그래서 고3말경에 학교로 막 취업 소개서 같은게 오자나요?
학교에서 회사로 취업을 보내는거~~~
그래서 친한 친구 한명하고 같이 교무실로 내려갔죠ㅋㅋㅋ
제친구는 머리가 짧았고 저는 조금 길었죠-_-
(등교시 주임선생님 있으면 오줌 쌀뻔했음)
취업담당 선생님이 이것저것 취업에대해 설명하시더니...
"너는 머리잘르고 오면 취업보내줄께"
갑자기 이러시는 겁니다...ㅠ
일단은."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반으로 돌아와서..
내 머리랑 이별 할 생각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_-..
머리잘르고 나면 주변 애들이 모두 도망갈꺼 같은 느낌...
(고등학교떄는 무조건 머리를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생각한게..
가..발..
-_-
그래요 저는 가발을 삿어요
바로 학교 컴퓨터 수업시간에 인터넷으로 가발을 살려고 알아봤답니다.
근처에 가발파는데를 찾았는데 전화번호만 나와있고 가게 이름은 없더라고요
전화하니까
"여보세요"
"가발살려고 하는데요""남자가발이요"
"6시까지 금호동 무슨 슈퍼 앞으로 오셔서 전화하세요"
--뚝--
먼가 불친절 하지만 갔답니다.-_-
가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나와계시더니 따라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따라가니까 가정집으로 들어가시고...
따라가니까 아주머니 가족들 단체로 식사하고 계시고 저를 안방으로
대리고 가서 장농에서 여자머리를 하나 꺼내더라고요...?
전 짧은 가발을 생각했는데..
"이거 가지고 미용실에서 짤라서 써 학생 "
그래서 ..
가정집에서 여자 머리통 하나 들고 나왔죠 ..
동네 미용실에서 가발 가지고 가서 최대한 짧게 짤라달라고 하니까
아주머니 어이없어 하시고 -_-
제머리위에 씌운뒤에 한 30분 짤르니까 짧게 잘른머리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영 영구머리..-_-..
ㅆㅂ
"학생 젤로 좀 눌르면돼"
아주머니말을 듣고 집에 일단 가지고 가서
못생긴 사람도 잘생겨보이는 화장실거울앞으로 갔죠
저를 봤어요
영구도 이런 영구가 없더라고요.
일단 그래도 한번만 쓰고 성공하면 된다는 생각에.
학교에 일단 갔습니다.
그날따라 학생들 머리를 가위손보다 잘짜른다는 선생님이 서있고..
(그 선생님이 제 졸업앨범 찍는날 저 따귀 때리고 뒷머리 초토화 시켜놧음.)
(그래서 졸업앨범 보면 머리가 군대군대 듬성듬성)
옛날 악몽이 생각나고..교문을 넘어 선생님 뒤로 가는 그몇미터가 엄청길더라고요
다행이,.. 통과를 하고..
반에 들어가니까
친구들은 내 머리보고
"저 또라이 일낸다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단체로 내 머리보면서 ㅋㅋㅋ 구경하고 ㅋㅋ
"넌 이거 바로 걸려"
"야 쫌만더 눌러"
"얘 진짜 또라이네"
어쩃든 전 교무실에 머리검사 맡으로 갔어요..반애들의 단체 응원을 받으면서
내가 걸린다 안걸린다에 반애들끼리 내기도 하고 -_-...
친구랑 같이 내려갔어요
"선생님 머리 잘랐어요."
선생님 제머리 보고 킥킥 거리시고 -_-
"너 어디서 머리잘랐니."
미용실에서 잘르면 걸릴꺼 같아서 그냥 아는데서 잘랐다고 말하고..
선생님이 제머리를 한참 요리조리 보시더니
갑자기 일어나셔서
"너일로봐봐" 두둥!!
하면서 갑자기 가위를 드시는 것이엿습니다!!!!
난 걸렸구나 하고 죽었구나 했는데..
"뒤로 돌아봐"
머리가 몇가닥이 길다면서 가위로 가발 사이로 내려온 제 진짜 머리 몇가닥을
가위로 정리해주시고..
"자 여기 이력서에 자격증하고 다 써와"
그렇게 확인서 같은걸 받아들고 이력서 작성해서
취업하로 가서 가발벗고 면접봤습니다.ㅋㅋㅋ(머리가 좀 길어도 합격 시켜주셧음)
거기한 3개월 다니다가 -_- 돈도 제대로 못받고 그만뒀습니다.ㅋㅋ
(여기 직장 상사가 진정한 또라이였는데.하루에 큰소리로 트름 100번 하는사람)
고등학생이라서 깔보고 무시하고 그랬거든요...-_-
어쨋든 또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톡 되면 다른 이야기도 많이 써드릴께염 ㅋㅋㅋ
톡커님들 행복하시고~ 몇일만 버티심 금요일이에염~~
다들 직장에서 화이팅ㅋㅋ
ps 우리 톡커님들 또
"지어내지말아라" "너가 학교에 가발쓰고 갔음 난 옷벗고갔다" "소설쓴다" 요런말씀하시지 마시고..-_-.
ㅋㅋ 어쨋든 사실중에 사실이라는거 ㅋㅋㅋ
싸이는 톡되면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