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입니다..^^ 동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아빠가 새삼 그리워집니다.
글쓴님...황송하게도 글 전면에 저를 언급하시며 저에대해 평가를 내려주시고 제 글을 분석해 주셨네요...그렇지만 글쓴님께서 못찾으신 부분이 있는듯하여 제가 노랑색으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제가 체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밝히지 않았다구요?
노랑색부분을 읽어보시면 제가 가진 체벌에 대한 생각...아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글쓴님...여기 댓글 다신 많은분들이 다 난독증은 아닙니다. 글쓴님이 글을 잘못적으셨을 확률이 더 높다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리 고집을 피우시는건...
아마도 글쓴님께서는...
남의 의견을 듣는법 같은것을...생각의 다름을 수용하는 방법을 깨치지 못하심은 아닌건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본인의 의견을 밝히는것만큼이나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인정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아셨으면 합니다.
여기 체벌은 반대하면서 제 글에 공감을 눌러주신 분들은 그냥 저희 아버지의 체벌방식에 감동을 받은게 아니라 감정을 섞지않은 정말 교육적의미의 사랑의 '매'로 저를 교육해주신 또 다른 훈육방법에 대해 동감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인지라 감정이 섞여 강자가 약자에게 모멸감을 주는 체벌이 아니라 어른이 아이를 교육하는 도구로서의 '사랑의 매'에 동감을 해 주신거라구요...글들을 읽으시면서 이런생각은 들지 않던가요?
저는 제 아버지께 어린아이의 의견이라도 묵인하지 않고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소중히 듣고 곰곰히 생각하고 판단해서 교육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체벌이라는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그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것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마음을 여시고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구지 링크까지 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베플 란에 적었더니 칸이 너무 길어져버려서...읽으시는 분들께 폐가 될까 염려되서 링크판 작성합니다.
아...얼마전에 제가 이글을 보고 분개해서 판을 썼었는데...다음날 그냥 자삭했었죠...
이 글이 톡이 되었네요...
저는 아빠랑 주말마다 등산을 갔었어요. 그냥 동네 뒷산같은데였고 제가 다섯살 정도 됐을 무렵에 아빠가 같이 나뭇가지를 하나 줍자고 하시더라구요...꺾는건 나무를 아프게 한다고 하셨었죠.
그래서 적당한 나무가지를 주웠고 그걸 집에 가져와서 겉껍질은 다 벗겨내고 흰 나무 속살만 남겨두고 사포로 다듬고 (이걸로 사랑의 매를 만들껀데 가시에 혹시나 제가 다칠까 그렇게 미는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니스칠까지 했어요. 반질반질하게...
매를 만드는데 며칠은 걸렸고 저는 그 과정까지 다 지켜봤어요...설명도 듣고...
그리고 거기에 사랑의 매라고 매직으로 이쁘게 쓰시곤 줄달아서 신발장 옆에다 매달아 놓고 저한테 말씀하셨어요. 저건 '사랑의 매'고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우리가 둘 다 필요하다고 느낄때 쓰자구...그리고 아무거나 잡아서 때리거나 손으로 때리는건 싫다고 제게 예의가 아니라고...그러셨죠.
어려서 대충 이런 뉘앙스였던걸로 기억하네요...저도 왠지 어렸지만 그 마음이 뭔지 알꺼 같아서 끄덕끄덕했죠...
그리고 제가 동생과 싸우거나 거짓말을 할때나 예의에 어긋나는 일을 했을때 아빠께서는 그 이유를 제게 설명하시면서 매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셨고 저도 억울할때는 그게 아니라고 이유말하고...그러다 보면 가끔은 사랑의 매 대신 반성문을 쓸 때도 있었어요. 제가 맞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절대 매를 먼저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강압적인 매도 없었고 저를 무시하거나 하등한 대접을 하신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오래 했고 그래도 아빠랑 제가 의견이 다를 때엔 제가 하고싶은말을 정리해서 종이에 적어서 가져오라고 하셨었죠. 그럼 첨엔 제가 이래이랬는데 제가 잘못한게 아니예요라고 쓰려고 했다가도 쓰다보니 제 잘못이 느껴져서 결국은 꼭 반성문이 되더라구요...그럼 아빤 그걸 가져다가 읽으시고 빨간색으로 답장까지 적어주셨었죠...
그리고 대소변을 못가린다거나 아빠 엄마의견과 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맞아본 적은 없습니다. 버릇없이 굴때나...동생과 다퉜는데 서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고집을 부릴때나 (저는 누나이기 때문에 조금 더 양보했어야 하는데 함께 싸우거나 약한 동생을 괴롭혔을때였어요.) 거짓말을 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내생각만 할 때에 매를 드셨었어요...
물론 몇번 타이르셨고 제가 그럼에도 같은 잘못을 또 했을때 매를 맞았습니다. 아빠는 전에 들었던 꾸중의 의미를 제가 충분히 이해했을꺼라 생각한다고... 아빠를 실망시켰고 너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너 스스로가 다시 그러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하셨어요.
아빠는 제게 항상 몇 대가 좋을 것 같냐고 먼저 물으셨어요. 그러니 한대요~ 이렇게는 양심상 대답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뭐 다섯대요...일곱대요...그렇게 했고 아빠는 아주 큰 잘못이 아닌 이상 제가 말한대로 매를 때리셨어요. 부위는 정해진 곳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맞았구요.
그리고 꼭 매는 제가 가지러 갔고 가지고 와서 맞고 나서 제자리에도 제가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빤 때리시고 나서도 저에게 아빠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고 다시는 매를 드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고 하셨어요. 제가 잘 때 들어오셔서 연고를 꼭 발라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나가시던 손길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리고 학교갈 때, 올 때마다 항상 매를 봤고 뭐 그때마다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친근하고 친구같은 느낌...아빠가 없을때 저는 그 매랑 인형놀이도 했었으니까요...^^
사랑의 매는 제가 대학교 갈때까지 계속 됐구요.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어디가서 예의없거나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같은일을 하는지 알아서 판단하게 되더군요. 아빠가 사랑의 매를 드실일인가 아닌가...
그래서 저는 아이를 낳으면 꼭 아빠같은 사랑의 매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전제가 된 '매'가 사랑의 매겠죠. 그냥 때리는건 자기보다 약자를 괴롭히는 잔혹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벌과 폭력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단순히 때리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잘못에 대해 책임지고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과하거나 감정을 담아선 절대 안되구요...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감정이라는게 있는겁니다. 아무리 내가 어른이고 강자라고 해도 적어도 체벌을 하는 순간에는 어린아이가 감정이 상할만한 무례함은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호 존중하에 체벌이 이루어져야 그것이 교육적 의미가 있는 사랑의'매' 아닐까요? 그런의미로 전 저희 아빠의 훈육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글쓴님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조금 심했다구요?
글쓴님은 잘못된 예를 들어놓고 심지어는 그게 그럴수도 있는일이었다는듯 글을 쓰셨어요...그러면서 체벌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비추시니 사람들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거죠...그러면서 사람들이 마치 글을 잘못 이해한 것처럼 난 예를 들어놓은 상황이 잘했다고 쓴게 아니니 거기에 대한 답은 하지 않겠다고 하시는것도 웃기군요...본인이 쓴 글 찬찬히 읽어보세요.
저렇게 심한일을 예로 들어놓고 따지고 보면 그렇게 잘못한건 아니라는듯 보이는데요...아닌가요? 아이의 생사를 떠나서 저건 엄연한 학대입니다...도를 지나친 체벌은 분명 학대이고 폭력입니다. 아이를 굶기는 것도, 베란다에 젖은옷 입히고 세워둔것도, 야구방망이를 든 것도...세가지 형태중 한가지만 했어도 분명한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해가 되신다면서요...전 그 의견에 반대를 하는겁니다. 그러니 글쓴님의 생각과 제 생각이 같다는 말은 제발 거둬주세요...
어린아이를 베란다에 3시간을 세워놨구요...젖은옷을 입힌채로 말이죠...그리고 야구방망이 30대... 운동부 학생들이 당하는 정도의 체벌을 그 조그만 아이가 당했어요. 밥을 주지말라고 했으니까 말을 들었어야 한다구요? 미친거 아닙니까?
어린애라구요...친엄마라면 아빠가 밥주면 이혼이라고 했어도 줬겠죠...아니 그런 남자랑은 당장에 갈라 섰을겁니다. 어디서 무슨 미친 소릴 떠드십니까...제발 정신챙기시고 아이 똑바로 교육시키시길 바랍니다...아이를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것도 망치는것도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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