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22살 대학생 여성입니다
심심할때 가끔씩 들려 톡을 읽었었는데 ..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
오늘, 10월 25일 부산행 KTX에서 제 옆자리에 앉으셨던 분에게
죄송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써요
저는 5시에 대전에서 탔고 제 옆에 있던 분은 먼저 앉아 계셨어요 ..
기차가 출발하고 바로 뒤에 잠에 든 것 같은데
몸도 안 좋고 피곤하고 해서 정신이 없었던 듯 하네요 ㅜㅜ
카트 끄는 소리에 화들짝 깼더니, 옆에 계신분 어깨에 기대고 자고 있더라구요 ;
슬쩍 머리를 떼니, 제 쪽을 보지 않으셔서 마음을 놓았던 건지
다시 저는 자세를 바로 잡고 푸욱 잠 들었답니다 ..
저를 톡톡 건드리며, '저기요 ~' 하는 소리에 눈을 떠 보니
그쪽 좌석에 머리를 대고 아주 편하게 자고 있었던 ㅜㅜ; (이런 멍충이)
7시가 쫌 덜 되서 구포역에서 내리느라 저를 깨우셨는데 ..
저는 부끄러워서 죄송하다는 말도 못 했네요 ㅜㅜ
눈이 나빠서 얼굴도 제대로 못봤는데 ..
낯선 저를 내치지 않으셨군요 ㅜㅜ 히히
제 머리가 무거워서 힘드셨거나 불쾌하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참고 기꺼이 어깨를 빌려주신 .. 제 옆자리의 남성분에게 감사해요;
이 글을 보실지, 아닐지 잘 모르겠지만 ..
그래도 저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ㅜㅜ 흐엉
15호차에 타고 있었는데 ~ 혹시나 보게된다면 ..
미안해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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