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6살 직장인이고, 남친도 30살 직장인입니다.
곧있으면 만난지 5주년이네요
아직 직접적으로 결혼얘기를 한건 아니지만
그동안 연애때의 대화나 생각을 정리해보면 내년쯤 하게 될것 같아요.
일년정도 더있다 할수도 있지만 남친이 혼자 이제껏 혼자 생활하는거랑 다름없는 생활을 해와서 외로움도 있고 빨리 가정을 갖고 싶어해요.
저도 27이나 28이나 굳이 늦게 할 필요 없다고 보고요.
문제는.. 주말부부를 아님 답이 없네요..
남친은 지금 대기업 3년차인데.. 다른지역으로 취직을 했어요.
여기서 2시간~2시간 반 걸리는 거리요.
둘다 고향은 여기고 학교도 여기서 나왔고 대학에서 만난 사이입니다.
제가 일을 그만두고 남친지역으로 따라가는 답이 제일 많을 듯 싶어요.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제 일을 포기할 자신이 없어요.
이 일을 하고싶었고 그래서 노력해서 직업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만족도는 좀 떨어져도 남친 지역으로 가서 다른일이라도 찾아라.. 이런 방법도 있지만 제입자에선 쫌 그렇네요 ㅠ
제가 하는일이 연봉이 센 직업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평생직장;; 이거든요
지역을 못옮기는건 아닌데 남친있는 지역으로 이동이라..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요.
거기다 물론 남편과 함께하지만 이제껏 살아온 부모님 친구들 다 있는 지역을 벗어난다는것도 걱정이 되요
아무리봐도 둘다 직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일인데.. 휴.. 그렇다고 일이년 단기도 아니고 오랜시간을 주말부부로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혼이야 결혼식장 들어가봐야 안다는거지만.. 현재로선 남친과 결혼할 가능성이 높으니 .. 그러고 싶고요
주말부부 하시는분.. 계시나요?? 다들 이런 장기는 아니고 1~2년 이런 단기인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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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토닥(IP: ODNiNjU4ZTM)09.10.26 16:45
-
음,
가능하죠.
주말부부.
15년동안 연인같고.
15년동안 연애하는기분나고.
15년동안 불안해해야겠죠.
아,
두집살림도 가능할수 있어요 ^^*
알게뭐에요 매주말마다 만날수 있을지, 없을지 그것도 모르는 판국인데-
아 맞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만약 두집살림을 하게 될 경우
님을 선택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되요.
왜냐. 살섞고, 부대끼고, 거기다 애라도 생겨봐요.
주변에서는 부부로 알텐데. 어휴. 상상만해도 무셔무셔.
그냥 모든 가능성에 말씀드리는거에요
반반이죠. 뭐.
긍정적 부정적 두개.
근데, 그럴려면 왜 결혼하시는거에요?
서로 맨날 헤어질때 아쉬워하고, 안고싶고, 보고싶고, 그리워하고
생활에 안정을 느끼려고 하는 결혼인데...
결혼하려면 어느정도 포기라는것도 할줄 알아야해요.
남자도, 여자도 말이죠.
근데 아무것도 포기못하시겠다면... 글쎄요..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남자친구는 뭐래요?
15년동안 주말부부하자니깐...?
비꼬는것도 아니고 진심 궁금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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