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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10만원..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가요??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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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0.27 14:46
작성자
By 속상해
추천(9) | 신고(0)

작은 회사에 26살 직장인입니다.(여자)

보통 사무직겸 경리분들이 하는 일을 하고 있고,

격주토욜출근, 월급120이고요.(식대10만원포함)

입사한지 5개월정도 됬어요.

근데 요즘 회사사정이 안좋아서 이번달부터 점심값을 각자 해결하라고 하더라고요.

 

회사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사장님의 헤픈 지출(술값)과 사장님 친분있는 분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못갚고 그런것들때문이에요.

(그거 얼마나 된다고 하실지 몰라도 사장님 한달에 천만원이 넘게 술값이 나오고 법인통장으로 나가는 돈 보면 한번에 최소 오백이상 주고받고 하십니다.)

 

그리고 회사에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옆 건물에 주차를 하는데 회사에서 주차비를 내주는 상황이었고요.(6만원)

제가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했었고 식대얘기하실때 주차비도 저만 알아서 하라고 하시길래 차를 매매했습니다.(현재 다른직원들 주차비 회사에서 내주고 있음)

정말 애지중지 아끼던차였는데 솔직히 출퇴근하려고 샀던 차였고,

출퇴근할때빼고는 별로 타고 다닐일 없고 집(원룸빌라)에도 주차비를 4만원씩 따로 내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이번에 차값도 많이 내려서 손해보면서 울며겨자먹기로 팔고 점심도 매일 굶었어요.

퇴근하고 학원을 다니는데 밤11시10분까지...

여직원은 저 혼자이고 다들 남직원(40대)들은 식대에서 제하기로 하고,

 

월급(각자다름)+식대(10)+기름값(20) 이렇게 합해서 급여가 나가는데 전 애초 입사때부터 기름값도 빠져있어서 포함안되고요. 따로 차량유지비조로 다른직원들에게 기름값이 나가는건 입사 한달 후 알게 됬습니다. 면접볼때 급여에 관해 말씀하실때 이런말씀은 없으셨고요. (현재는 없지만 이전까지 차 가지고 다니는거 뻔히 알고, 가끔 외근도 나갑니다. 외근안나가는 남직원도 기름값 20포함되있음)

 

이제 10월말이 되서 급여가 바뀌게 되면 회계사무소에 말을 해야 수정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아무말씀이 없으신거에여. 그래서 방금 여쭤봤더니 그냥 냅두라고 하더군요. .... 아.....

 

저 식대포함 120받습니다.

제 능력에 비해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그만큼 공부도 많이 안해서 대학도 못갔고 운전면허증말고는 자격증도 없고요.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한 10만원일지 몰라도 저 돈으로 한달을 생활하고 저금하기 때문에 식대10만원이라도 아끼려고 했던 행동이었어요.

근데 이건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되지 않나여?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점심 그냥 회사돈으로 먹었겠죠.

(식당 한군데 정해서 먹고 한달에 한번씩 합계를 회사에서 지급하는형식)

 

머 사장님께서 월급주는 날 따로 제하고 입금해주실지도 모르지만,

법인통장에서 사장님 개인통장으로 전직원월급을 합한금액이 이체되고,

그 다음 사장님께서 직접 직원개인통장으로 넣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확인할 길도 없고요.

회사에서 그나마 친한 과장님이 한분 계시기는 한데 여쭤보면 대답하실지 안해주실지도 모르겠고, 진실을 안들 그거에 대해 사장님께 왈가왈부하면 사실을 말해준 과장님만 난처해질거 같고요.

 

근데 그냥 넘어가지는 못하겠고 조만간 다시 한번 말씀드릴생각입니다만..

어떤식으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식대와 주차비에 대해 말씀하실때 월급 삭감안한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약간 기분상하기도했고 서운한 감정도 있긴했지만 오죽하셨으면 그리 말씀하셨을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나만' '억울해' 이 생각들이 지워지지가 않아요.

 

급여날은 담달 10일입니다.

이런경험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나름 열심히 일한다고 했고, 칭찬도 많이 받았구요.

지금 암것도 손대기가 싫으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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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딴것도 아니고 식대가지고...-_-,,,

사장이면 회사돈 자기 맘대로 술값이다 뭐다 쓰는건 자유인가?

회사는 자기혼자 운영하는건가...다 직원들의 노고로 회사가 있고

돈을 버는거 아닌가...

어제 뉴스기사에서 봤어요 ..사장들 거짓말 중 1위가

"이 회사는 여러분들의 것입니다~~(그러니 적은 월급으로 죽도록 일하세요)"

괄호안의 말은 차마 못하겠지 ㅋㅋㅋㅋㅋ

어딜가나 사장은 다 똑같네요..물론 좋은 사장님들도 있겠지만요...

어느 댓글에서도 봤지요..

가족같은 회사라지만 가족같은 회사 라고 ㅎㅎㅎ..

정말 남의 돈 벌어먹기 힘드네요..직장인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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