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몇달간 눈팅만하다가 간만에 톡을 올려봅니다.
가끔 본의아니게 여성분들을 공격(?) 하는 일들이 있어서 그분들께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도 드릴겸 글을 올려봅니다.
벌써 작년 이맘때쯤의 일인데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성분들을 4번이나 가격했습니다. 한두달사이에 .. --;
친구들이 10단콤보 채우라고 막 그랬는데..
1. 버스안에서
학교가는 길이었습니다.. 만원버스였죠. 저는 내리는 문쪽 근처에서
위에 대롱대롱 달린 손잡이를 왼손으로 잡고 가고있었습니다.
'이번 정차할 곳은 녹번역 녹번역입니다.'
문이 열리고 저는 버스에서 내릴려고 손잡이를 잡고있는 손을
힘없이 떨구는데 왼손 다섯손가락 끝 마디에 따뜻한 무언가가
슈욱~ 하고 스쳐지나가는겁니다. 그래서 옆을 봤는데
진짜 -_-.. 이쁜 여성분이 얼굴이 빨개지셔서 고개를 숙이고 계시더군요
그분의 얼굴을 제가 손으로 그은거죠 -_-..
저는 완전 죄송하다고 백번은 말한것 같네요.
그리고 혼자 헐레벌떡 도망치듯이 뛰어가서 지하철을 탔는데
같은칸에서 또 마주침.. -_-.. 에효..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
2. 종로가는 버스안에서
종로를 가고있었습니다... 저는 맨뒷자리이 바로앞자리 (사람이 두명앉는자리)
에서 친구랑 깨방정을 떨면서 가고있었죠.
'이번 정차할 곳은 종로3가 입니다.'
'아 내려야겠다' 싶어서 내릴려고 하는데 버스가 급제동을 걸었습니다.
버스의 급제동에 저는 앞으로 팅겨져 나갔는데요
제가 오른팔을 안쪽으로 접은상태였는데 그대로 앞으로 나가면서
팔꿈치로 제 앞좌석에 앉은 사람의 뒤통수를 그대로 가격했습니다.
"꺅!" ..
뒤를 돌아다보니.. 이쁜 여자분께서.. -_-.. 엄청 당황해하시고 저는
사죄 백번하고.. 내렸죠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
3. 노량진
노량진을 가고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그날따라 비가 오더군요
우산을 챙겼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가 오는날은 왠지 가분이 좋아서 말이죠.
지하철에는 뒤쪽 맨끝칸에 탔습니다. 노량진역에 다와서 내렸는데
시원해서 그런지 기분이 더 좋더군요.
털레털레 걸어가면서 뒤를 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 중요포인트
그래서 더 feel받은 저는 우산을 뒤로 빙빙 돌리면서 노래까지 부르며 가는데
"악!" ..
뒤를 돌아보니 -_-..
제우산이 이쁜 아가씨의 어깨를 강타.. 참고로 긴우산임 끝에는 쇠달려있음
사죄 백만번 ㅜㅜ..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 ㅜㅜ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
4. 학교
학교에서 친구랑 조잘재잘 대면서 복도를 가고있는데
(T 자 복도였습니다)
기지개를 활짝 키면서 걸어가다가
꺾어지는 부분쯤에서 두팔을 앞으로 내리는데
왠 사람이 옆에서 튀어오면서 -_-.. 제 수도에 정수리를 갖다대시더군요
"퍽" -_-....
또 여자분 .. -_-..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
손이 말썽입니다 ㅜㅜ..
요즘은 건방지게 손을 주머니에 넣고다닙니다.
주변사람들한테 피해주지 않을려고요.
ㅋㅋ
저처럼 이런 경험하신분들이나 당하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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