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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결혼 | 결혼은 미친... | 시집,친정,... | 우리 이렇게... | 결혼을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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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휴....미칠지경...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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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0.30 19:58
작성자
By 곧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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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  친정$

 

남편과 저 둘다 젊어서 아직 돈 모아 놓은것없어

 

시댁에서 집하는데 3천해주시고..

 

제가 임신을 하는바람에 결혼이 진행되었고...

 (아가는 지금 하늘에있어요...ㅜㅜ)

 

저희엄마한테 예단다필요없으니 집에보태달라하셔서

 

울엄마도 오빠하나보고 그래 옛다 나도 3천해주마 해서

 

2천집에보태고 천만원혼수넣었습니다. 게다가 법무사비며 대출이랑 이사에 필요한돈

 

약500만원가량 더보태주시고요...

  

남편 연봉1500  계약직  장손

  

남편 못하나도 제대로 못밖지만

 

제가 남자같으므로 그냥 사랑스러웠죠..그래도 사랑합니다...

 

게다가 성격은 화나면 욕지거리에....그래도 사랑하구요...

 

저 다참을수있었습니다.. 저도 한성깔 하는사람이기때문에 뭐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점점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속이 터집니다..

 

저희엄마는 저만보면 나가죽으랍니다..

 

요즘 여자를 돈주고 싸가는 세상에 넌 왜그렇게 바보 천치같이사냐고..

 

저희집은 제가 3천이아니라 

 

3억짜리 아파트를 사오는놈한테도

 

혼수채워주고 차사주고 예단비 두둑히주고도 남을 정도로

 

괜찮게삽니다

 

아니요 남자쪽에서 10억짜리 집해오면 저한테 3억을 주며 혼수하라고할지도모르죠..

 

저는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고싶지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순수한건지...

 

일단 사랑해서 진행했습니다..

 

점점 시댁이 우리집에 묻어가려는게 보여요..

 

저만보면 이게필요하다 저거바꿔야된다 이런식으로 흘리십니다...

 

신방 차렸는데

 

한번을 안와보시고..

 

전화로라도 뭐필요한것없냐 이말한마디안하면서

 

추석때 저보고 테레비바꿔야돼는데..요샌 벽걸이보던데..

 

니들집도 벽걸이했다며

 

이러시길래

 

엄마한테말했더니..

 

거봐라 뻔한거아니냐 하며

 

그래도 우리딸 잘살길 바래야지하면서

 

지펠냉장고랑 파브 벽걸이 그냥 바로 쏴드렸습니다

 

그걸로 예단해드렸다 생각하고 너이제 엄마한테 입도뻥긋하지말라고..

 

 

그런데 이번에 집안에 큰일이있어 얼떨결에 집안 모든 어른들과 인사를 하게 됬습죠

 

오빠집에 갔다가 저는 예단을 안했다가는  정말 큰일이나겠구나하고

 

느끼고 왔습니다.......

 

할머니 고모 삼촌(시아버지가 8남매중장남)

 

다 저를 맘에안들어하시더군요..

 

예단안해가면 잡아먹으실것같더군요.......

 

해주기 싫습니다..

 

오빠만 사랑하지

 

그이외에 시댁식구는 생각만해도 머리에 쥐납니다...

 

저 어떻게 해야돼나요..

 

장손며느리 잘하네 소리들으려면

 

속이 수천번 뒤틀려야한다고..

 

엄마는 그냥 나쁜년소리들으며 편히살랍니다..

 

근데 또 그게 아닌게

 

남자는 결혼앞두니까 엄청난 효자가 되더군요.......으악...

 

말끝마다 자기집 편드는데 제가 너무힘이들어..

 

시댁에선 니네집잘사니까 좀써라 이런식인지..

 

뭐 나오는돈이 없습니다..

 

미칠지경입니다.....

 

저 어째야되나요

 

몇일있다가 예물하러갑니다..

 

엄마가 뭐뭐해주나 두고 본답니다..

 

남의 집귀한딸 종가집종손으로 데려가면서

 

결혼날짜잡아놓고  장례식장 지발로 찾아간

 

착한애를 텃세부려 스트레스 받게 한게 화가나실만도하져..

 

정안되면 울오빠 카드로라도 긁으랍니다..

 

창피하답니다..

 

저 진짜 미칠지경입니다...........ㅡㅜ

 

시댁에선 신혼여행도 못보내준답니다..

 

저희엄마가 결혼식날 주는 용돈으로 가게생겼네요..

 

시댁만 착하고 시댁만 저한테잘해주면

 

저 다퍼줄스탈입니다

 

근데이거원 모두하고 궁합도 안맞고

 

오빠도 싫어지고.....................

 

어떡해야하나요

 

이상황.....

 

전예단을 결국 해줘야하나요????????

 

 

시골가는 꿈만꿔도 가위에눌려요..

 

정말 너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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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IP: NjRhNWZlNWI)09.10.30 20:38

이 글쓴님도 미쳤군요

이봐요 내가 님 눈에 콩깍지 씌인거 아니까 다른 말 안할께요

그냥 결혼 무조건 3년만 미뤄....

내 예전 남친이 직장다니다 떄려치고 대학원가겠다고 해서 학비 대주고

용돈대주고 핸펀 사주고 다 사줬는데 결혼할때 되니까

남친 엄마가 나더러 8천만원 집값에 보태고 예단예물 다해달라고 하더라

남친에게 이건 아니다했더니

니집 부자잖아하더군

그래서 우리아빠엄마 고생해서 모은 돈을 왜!! 당신과 당신부모가 쓰는데? 하니까

길거리에서 아무거나 떄려부시고 무시하냐하면서 쌍욕 퍼붓고

내 남친도 님 남편감처럼 성질 났다하면 개됐거든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 성질났다고 개돼는 거 하나만으로도 헤어질 이유 충분했는데

님은 지금 나도 성질 드러운데 뭐..하며 참는거 봐선 한참 멀었다, 더 당해봐야

얘도 정신차리겠네 싶을 뿌니네요)

7년간 다 퍼다주고 개같은 성질 다 받아주면서도 사랑하니까, 사랑하면 다 해줘야

하는 줄 알고 또 지 기분 좋을때는 돈.안.드.는.범.위.내.에.서 잘해주니까

내 돈 다 쓰고 그랬지 뭐.....님도 지금 그떄의 나와 똑같아...

하지만 난 저 결혼얘기 듣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

아 이놈이 사랑을 팔아서 나와 내 부모를 이용해먹었구나

그래서 연락 끊었지

울고불고 전화오고 메일오고 찾아오고 난리나대

정말 사랑한다고 말야..또 사랑을 파는거지..사랑한다고만 하면 열려라 참꺠!

무슨 짓을 했어도 내가 맘을 풀고 받아주었으니 이 쌍늠이 또 사랑지랄을 하더군

하하. 너무 웃겨서 나에게 빌려간 돈부터 갚으라고 했어. 천만원 더 됐는데

연락 싹 끊대..그게 7년간의 사랑이라는거야...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뒤로 나 결혼했어. 선본 남자가 나 너무 좋다고 해서

돈도 많은 집안이고 남자가 능력도 좋고 해서

예전 남친에게 돈과 능력땜에 너무 디여서 저걸 상당히 크게 봤거등

하지만 결혼한 집은 정말 돈은 좀 됐는데(그래봤자 친정에 비하면 새발의 피)

자기네들이 열라 부잔질 알고 날 괄시하더군

그래도 예전 남친보다는 나아, 돈 갖구 나와 내 친정을 괴롭히지 않으니.

내 친구는 딱 나와 같은 돈없는 남친과 사귀는 상황이었는데 결혼했거든

죽도록 뜯어먹혀, 아주, 남편은 뻑하면 회사 그만두고,

맞벌이 안하면 살수가 없어서 애 낳구도 회사 다니는데

시가가 가난하니 아픈사람도 많고 또 벌지 않으면 안되서 애도 못맡아주고

친정엄마만 쎄빠지게 애 봐주고

딸내미 저축도 못하고 사는거 뻔히 아니까 다 퍼다주지 반찬에 애 옷에 속옷에...

근데 그 남편놈은

지가 잘나서 그렇게 마누라와 처가가 다 퍼다주는 걸로 착각하고

뻑하면 술마시고 친구랑 놀고 늦게 들어오고

마누라가 뭐라 그러면 여자가 시집왔으면 자식을 보는게 당연한거지 그게 뭐가

힘드냐는 소리나 삑삑해대고

자꾸 퍼달라는 시가에 좀 덜주려고 하면 우리엄마가 얼마나 불쌍한지 아냐

너 나 사랑한달때는 언제고 날 낳고 키워준 부모에게 이렇게 하냐

울고불고 하기도 하고 두들겨부수기도 하고 벼라별짓 다하고

친구는 지가 우겨서 한 결혼이니 부모에게 말도 못하고

나만 딱 안다...

난 이 친구만 보면, 그래도 내 결혼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구요...

님도 정신 좀 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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