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올해 26살인 여자인데요..
정말 무슨일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전문대 졸업하고 공부한답시고 몇년 동안 시간 허비하다가
작년부터 쇼핑몰에서 옷 포장이랑 배송 하는 일을 약 1년간 하다가
몸이 힘들어서 그만 두고.. 지금 집에서 논지 3달 다되가는데요..
포토샵이나 웹디자인이라도 배워놨으면 좋으련만..
정말 그동안 배워논것도 하나도 없구.. 경력도 없고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실은 원래 우울증도 좀 있어서 병원도 다니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돈은 벌어야 하는데.... 모든일에 의욕이 없고 다 귀찮기만 하고..
저한테 자신감이 없습니다. 무슨일을 해도 나는 다 못할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편하게만 살아왔던거 같아요..
25살 까지 알바는 커녕 일도 한번 안해보고...
부모님한테 맨날 돈 받아쓰고... 학창 시절, 대학시절때도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맨날 술이나 먹고 다니고.. 한때는 게임에 미쳐서 1년넘게 피시방만 다니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후회됩니다.
젊었을때 공부도 안하고 자기계발도 안해서 지금 이렇게 벌 받는거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런지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힘이 들고...적응도 잘 못하겠고..
사회에 나가는게 너무 두렵고 무섭고 힘듭니다.
지금 조금 모아놓은 돈도 다 써가고... 빨리 일을 해야 되는데..
마음은 급하고 조마조마 한데 몸이 안따라줘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할 생각만 하면 벌써 힘들고 두렵고 하기 싫고....저도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사회공포증.. 대인공포증 이런것도 있는거 같구요..ㅠㅠ
남들은 사회생활 잘만하고 돈도 잘벌고 하는데.. 저만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나중에 인터넷 쇼핑몰을 해보고 싶은데요..
그럴려면 쇼핑몰에 들어가서 좀 더 배워야 겠죠?
그래도 경력이 옷 포장하고 박스 포장하고 배송 하는일 밖에 없으니깐..
다시 포장일을 해야 되는건지..
근데 한번 해보니까 몸이 너무 힘들어서...힘든걸 아니깐 다시 할려니
너무 무서워요....ㅠㅠ 솔직히 다시 포장일을 하고 싶진 않은데..
대부분 남자분들이 하는일이라서요..근데 지금 돈이 급하니까...
돈벌려면 포장 하는일이라도 지금 당장 해야 할거 같기도 하구...
아니면 쇼핑몰에서 상담을 하고 싶은데.. 제가 말주변도 없고
말을 조리있게 잘못해서...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ㅠㅠ
얼마전에 괜찮은 사이트에서 상담원 구하던데.. 망설이다가 지금 마감됐는데
지원해볼걸 그랬나 또 너무 후회되구......
인생이 정말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생 안해보고 하도 편하게만 살아서 지금 벌받는거 같습니다....
아.... 전 왜이러죠 정말....
부모님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데...정말 하루하루 지옥 같아요...
나쁜생각인건 알지만... 제가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구
저는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인거 같구요...
뭐 배우고 싶은것도 없고 정말 아무 의욕이 없습니다....
어딜가서든지 적응 못할거 같고... 힘들다고 또 그만둘거 같고....
모든일에 다 부정적이고.... 나중에 난 뭐가 될까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독하질 못하고 왜이렇게 의지가 약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맨날 집에만 있고.. 이젠 만날친구들도 점점 줄어들고..
밤만 되면 한숨이랑 눈물만 나오구....우울하고.. 하루종일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전 무슨일을 해야 될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일단 포장일이라도 다시 해야 되는 걸까요??
너무 힘듭니다......저 좀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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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7살에 내 발등에 불 떨어지는걸 직감했어. 앞으로 결혼도 해야 하는데 뭐해먹고 사나 라는 생각으로 고민 많이 했었어. 지금 글쓴이 부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발 등에 불 떨어진 느낌으로 공부를 해. 공부를 하되 뭘 할건지는 본인이 정해야 해.
웹디나 세무회계등 국비무료교육을 받아.(보통 6개월 과정) 적어도 어느 정도 자신감은 생길거야. 그리고 취업을 준비해. 너무 조마조마하지 말고 자신감 갖고 먹고 살 길 찾는다고 생각하고 공부해. 공부 잘될거야. 그럼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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