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넷처자 입니다.
회사에서 슬금슬금 톡도 훔쳐보고요. <라곤하지만 대놓고 봅니다..-_-
지금은 .. OO카드사에서 일하고 있고요..
카드사 라고 해서 카드 만들라고 하는거 아니고 ^^;
카드사에서 가끔 보험 팔려고 전화오잖아요?
아니면 부가서비스라든가.. 그쪽 업무 하고 있어요..
제가 상담을 직접하는건 아니고.,. 상담하시는 분들.. 관리자들..
그러니까 콜센터 전체 관리를 하고 있어요..
TM쪽 일하시는 분들은 다 잘 알고 계실거에요,
카드 쪽이랑. 보험사랑 제휴를 맺어서 이러쿵 저러쿵 영업하는거..
여기에 입사한게 2008년 1월정도네요,
흔히 요즘 많이들 알고 계시는.. 파견업체 통한 파견직..으로 입사해서..
지금은 자체 계약직이 된지 열흘 정도 지났네요,
100만원 겨우 받다가 이제 월급이 껑충 오른다기에.. 신난다.. 라는것도 잠시...
이 자리가 참 힘드네요,
저는 카드사 직원인데 보험사에 나와있어요,
보험사에선 이것저것 요구를 하죠, 뭐해달라 뭐해달라..
그리고 카드사에선 안된다고 하래요.. 이래서 안되고 이래서 안된다..
중간에서 정말 힘들어요..
보험사에서 막말로 이래저래 궁시렁 거려도 카드사에 고대로 전할수도 없고,
내가 몸담는 카드사에서 막말을 해도 보험사에 고대로 전할수 없고..
잘 생각해보면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날 힘들게 하지 않는데, 이 자리에 앉은 내가 부담스럽고,
잘한것도 없는데 왜 날 여기에 앉혀놓았을까..
내 앞가림도 못하는 녀석을 비록 많이 큰 센터는 아니지만,
관리하라고.. (결국 감시하랍시고....)
앞으로 잘하라는 건가, ......... 부담이 가중되고.. 어깨가 무겁고..
괜스레 요즘엔 몸도 뻑적지근한거 같고.. ... ㅠ_ㅠ
지금 취업준비 중이신 분들에게는 '저거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라고 하시겠지만,
솔직히 스무살이 되자마자 대학도 안가고 돈 벌겠답시고
알바에 직장에.. 놀고 싶은 나이이니 술도 양껏 마시고 놀거 다 놀고..했고요
직장에 다니면서 느낀건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하나..
막연하게 그냥 돈 벌어서 나 쓸거 쓰자라는 짧은 생각뿐이었던것 같아요,
힘들어요..
이자리도 힘들고.. 정말 관두고 싶어요...
곧 상견례도 하고, 결혼해서 잘살일만 남았는데,
결혼후에 직장을 계속 다녀야할지.. ... 아.....
아이도 빨리 갖고 싶은데.. .. 아.. ㅠ_ㅠ..
저처럼 콜센터 쪽 관리자나, 아니면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아니면 타 직종 일하시는 분들이라도,, 같은 고민 있으면 이야기 하셨음 좋겠어요..
너무 힘드네요 요즘은..
추운데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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