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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하나 안해준다는 친정T T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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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621) 리플(21) 링크판(0) 스크랩(0)
작성일
09.11.03 10:30
작성자
By 하하라~
추천(1) | 신고(0)

많진 않지만 ㅎ 리플들 다읽어보았어요

오해(?) 가 있으신거 같아서,,ㅎ

남친앞으로 원룸이 있구요 내년 10월이면 적금도 타는게 있습니다,

우선 제 아파트에서 사는거고,,, 살림살이는 지금 둘이 돈합해서 다 사뒀구요

둘이 같이 살고있는건 양쪽집이 다아는상태구요.,,

어제 엄마한테 전화와서 ,,엄마가 아빠한테 지금 둘이 싸워서 헤어질판이라고

오빠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제 친오빠랑 여동생)다 자기가(아빠) 잘못한거라고

그게 애들 잘살라고 하는소리냐고 싸우라는소리지.,, 라고 했더니 아빠가

잘됐네 헤어지라그래 이랬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럼 당신딸은 어떻게 살라고하는거냐고 지금 헤어지면 우리딸은 몸도버리고 남자랑 살기까지했는데 어느남자가 장가오겠냐고 했더니 아무소리 안하신답니다, 에휴~ 제가 부모입장이 아니라서 우선 아빠가 저러시니 많이 섭섭하고 하네요,, 잘한다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데,,,

섭섭한거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살았는데,, 이번엔정말 마음깊이 박혀서 정말쉽게는 못잊을거 같네요,,

관심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2009년 뜻깊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에휴,, 이제 계란한판이 다가오네요 ㅎㅎ

20대 마지막 정말 안좋은일만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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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너무 속상한 일이있어 몇일째 그생각만하면 눈물만나네요

저 19살에 취업나가 지금 십년째 일을하며 있는돈 없는돈 집에 다퍼주고

퍼줄돈 없으면 대출까지 받아서 퍼줬었습니다,

지금은 내돈조금에 융자받아 아파트 작은거 하나 장만했고

칠년사귄 남자친구 결혼하면 우선 여기서살고 내년에 적금타면 집 조금더 큰곳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 대학교도 나왔고 저한테 엄청잘해주고 엄청 착한데 아빤 머가그렇게 싫은지

싫은티를 팍팍내시대요.. 그렇게 잘난 사위얻고 싶으시면 내가 대학교 보내달라고 할때

보내주지 고졸에  당신딸 머가그렇게 잘났다고 남자친구 무시하고 능력없다고 하싱는지...

이틀전 상견례를 했는데요 우리아빠 시아버지 되실분에게

주고받는거 일절없기로하자 결혼식 식대비까지 당신네들이 부담하라

삿대질도 가끔하고 아빠보다 나이 6세많은 시아버지께 당신이라는 말도 하면서

우리딸 대려다가 고생시키면 가만히 않있겠다. 이러시더라고요..

딱보기에 무시하는 투였습니다. 시댁쪽을...

친오빠 결혼시킬땐 예~예~ 만 하시던분이..너무 속상하네요

너무속상해서 또 시어머니되실분께 너무너무 죄송스러워서 전화도못하고

죄송하다는 말도 못드렸는데 어제 어머님 전화하시더니 아빠가 딸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엄마(시어머니) 가 삼백줄테니까

거기서 반지하나 하라고 다른거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해 주시네요.. 펑펑 울었습니다,

아침에 쌍꺼풀이 죄다 풀렸더라구요 에휴,,,

그냥 속상해서 적어봣는데 앞뒤가 이상할수도 있겠네요 ㅎ 워낙에 글솜씨가 없어서.,..

쓰는지금도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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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IP: NDY4OTI5OWE)09.11.03 10:51

아들은 내 대를 잇고 내 피를 남겨주는 존재이고 딸은 어차피 결혼하면 남의 집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우리 부모세대에는 많지요.

글쓴님의 아버지도 그런 종류의 사람으로서 여지껏 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요긴하게

생활하고 내 대를 이을 사랑스런 아들에게도 잘 썼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돈줄이 끊길

생각에 속이 많이 아팠나 봅니다.

하지만 부모님만 원망할 것 없이 성인이 됐으면 자기 자신은 자신이 책임져야지요.

직장생활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고스란히 갖다바치며 어디에 사용되고 나를 위해

어떤 저축을 해놓았는지 확인해 보지도 않으셨습니까.

가족이든 뭐든 결국 자기 자신을 책임질 사람은 최후에 가선 자신 밖에 없습니다.

혼수 할 돈이 정 없으시면 시댁에는 비밀로 신랑에게 양해를 구하고 빚을 내든지

최소한의 비용을 마련할 때까지 결혼날짜를 조금 미루어 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그런 아버지 밑에 제대로 된 아들이 컸을지 의문이지만).

어쨌든 결혼하면 아버지가 글쓴님에 대한 마음처럼 남의 식구로 생각하며 사십시오.

천륜...그것은 서로 지킬 때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님의 새로운 가정을 위해 무엇보다 글쓴님을 위한 삶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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