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너무 씁쓸하네여...
고무신들이 힘들다힘들다해도
군대에서 힘들게 훈련하고있는 군인들이 더 힘든걸 모르겠습니까..
그런 군인을 기다리고있는 착한 고무신들이 얼마나 많은데 헛소리하지말라는둥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여..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한눈팔겠다 남기신글은 아닌것같은데 말이죠...
한눈안팔고 기다리는게 당연한거긴 하지만 쉬운일은 아니잖아여..
어떤분이 남자도 기다린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곳에서 힘들게 훈련하고 작업하고 추운겨울날 얼음장같은 물로 샤워하고
간부들한테 선임들한테 까이고 겨우한번 전화해서 여자친구 목소리듣는게 전부고..
추운날씨에 근무서야하고 요새는 신종플루땜에 면회한번 맘놓고 못하고 휴가도 짤리고
아파도 아프다소리 한번 제대로 못하고...그렇게 1년10개월을 기다린다는거...
압니다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압니다
아마 제게 군대를 가라고하면 갈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구여...
그치만....고무신들도 기다리면서 마냥 쉬운건 아닙니다
주변에 어느누구하나 곱게 잘해보라고 격려해주는사람 없고
작업들어오는 남자들은 군대갔으면 끝이지라는 개념없는 헛소리나 하고
(남친군대보냈다고 다 꼬실수있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부모님들도 고운시선안보내주세여
그와중에 기념일 생일 혹은 훈련 여름겨울 필요한게 뭘까 챙겨주려고 나름 노력도하고
잘하려고하는게 고무신들이라구여..
어디 아픈건아닌가 다치진않을까 1년내내 그생각만 달고 살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했으니 너 나한테 잘해라..라는 마음같은건 갖고있지않습니다
챙겨달라고해서 챙겨준게 아니라 제가 좋아서 제가 챙겨준거니까여..
꽃신도 안신은게 뭘아냐고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착한 고무신들이 많다는건 알아여
민간인들의 유혹도 참 많죠..
그치만 적어도 대부분은 내남친만한 사람 없다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고
제대했을때 내가 좀더 멋진여자가 되있어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사는사람도 많아여
그렇다고 저도 저는 착한고무신입니다..라는 말은 아니지만
기다린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하는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여..
뭐 이젠 주변에서 무슨말을 하던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누가 뭐라고하면 맘속에 상처가 남네여..
뭐라고 하시던 상관없지만 너무 자기얘기에 빠져서 나쁘게만 보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놀거안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저축하고 남친만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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