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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리기 D-535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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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03 23:44
작성자
By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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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군대보낸 21살 --입니다 ㅋㅋㅋ

 

뭐 뜬금없긴 하지만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각오를 글로 남기고 싶어

구경하고 있던 톡에 올려보려구용 ㅋㅋㅋ

 

제 남자친구는 군대간지는 음.. 3개월 정도 된ㄱ ㅓ같네요

이번주말에 첫 휴가 나오고요 ㅋㅋㅋㅋ (우앙 떨려서 잠도 안와요 '-')

 

사실 남자친구가 군대 가기전에 속을 정말 많이 썩였어요.

(사실 속을 썩였다기보단 저혼자 온갖 상상을 ..)

만난기간은 1년정도 되는데, 점점 변해가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물론 제잘못이 크겠죠. 그만큼 매력이 없을수도 있고

 

또 제가 성질은 급해서요 헤어지자고 3번인가 말했던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두번은 잡더니 마지막엔 안잡더라구요,

첫 남자친구는 아니었지만 첫사랑이었어요 ㅋㅋㅋㅋ

쉽게 안잊혀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시 연락을 했는데

왠걸... 일주일 뒤에 입대라더군요.

정말 펑펑울었답니다 ㅠㅠㅠㅠㅠ

 

뭐어찌어찌 되서 기다리고 있긴한데요,

사실 얼마전까지 딴남자 만났습니다.

아, 사귄건 아니고요 걍 좋은감정 유지하면서 말랑말랑한 단계정도?

(스킨쉽도 전혀 없었어요ㅠㅠ 비난은 최소로)

그러다가 이별하고 힘들어 하는 친구 얘기듣고 정신이 번뜩 돌아왔습니다.

제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잠깐 잊고있었던것 같네요.

단지 이 나이에 청춘이 아깝다는 이유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배반하는건 나중에 후회할 짓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그렇다고요 ㅋㅋㅋㅋㅋㅋ

전 기다리고는 있지만 곰신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결국 오늘 곰신카페를 두개나 가입했네요 ㅠㅠ 얼렁 등업됐음 좋겄다

나중에 차여도 후회는 하지 않을거 같아요. 제가 하고싶어서 한거니까요.

 

 2011년 4월 22일이 내일이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아참참, 그리고 군대가 정말 사람만드는 곳이 맞나봐요 ㅋㅋㅋ

군대 가더니 사람됐음. 뭐 짬좀 되면 다시 돌아오려나

암튼 요즘 너무 잘해줘서 정말 행복해요. 연애초로 돌아간거처럼 사랑이 마구 싹튼답니다 ㅋㅋ

 

대한민국 군인여러분, 그리고 군인을 한결같이 바라보는 고무신여러분 !

모두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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