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전 언니랑 같이 자취하는데요
언니는 25살이고 대기업 직장인이에요.
남친이랑은 1년정도 됐네요.
몇달전에 언니가 남친 데리고 왔을때 일입니다.
여름이었죠 많이 더웠어요.
언니 남친은 세수좀 해야겠다고 화장실에 들어갔죠.
전 방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언니는 언니방에 있었구요.
먹을것좀 가져오려고 주방에 갔는데 제 방에서 주방으로
가는 중간에 화장실이 있거든요. 그래서 화장실을
지나치는데 문이 확열리더니 세수를 마친 언니 남친이
목에 수건걸고 젖은 머리 털면서 나오는거랑 마주쳤어요.
언니 남친은 키가 183인가 184고 헬스 열심히해서
적당히 근육이 붙은 소위 몸짱이죠.
게다가 제법 훈남이라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네요.
그 훈남이 젖은 머리에서 물이 뚞뚝 떨어지는거 수건으로
닦으며 나오는 순간을 정면으로 목격한건데 한마디로 반해버렸어요.
큰키에 잘생긴외모 그리고 상냥한 미소 여자가 반할 요소는 다 갖춘거죠.
이날 이후로 전 이 오빠가 계속 마음속에서 맴돌고 있었고
하루는 언니가 남친을 데리고 왔는데 밖에 뭐 사러갔나봐요.
그 와중에 제가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언니 남친이랑 집에 단 둘이만 있게 된거죠.
가슴이 막 뛰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랬는데 언니 남친이
"00아 오빠랑 사과먹자" 이랬어요.
긴장 완전 심장막 뛰는데 무의식적으로 "아 네~"이래버렸습니다.ㅠㅠ
같이 사과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재밌게 시간보내는동안
언니가 돌아왔고 셋이서 수다떨고 웃고 그랬거든요.
근데 얘기하면서 그 오빠가 절 볼때 눈빛이 처음에 절 보던 것과는
좀 다른 것같기도 하고.. 아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참.
한번 방안에서 언니랑 관계가지면서 새어나오는 소리 들은적도 있어요.
그정도로 언니랑 깊은 사이인 남잔데 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아직 아무말도 안했고 저부터는 아무런 눈치도 주지 않았지만
이제 많이 친하고 이 오빠가 종종 놀러와서 둘이서만 있는 시간도 꽤 많아졌어요.
언니는 별로 의심같은건 않해요.
왜냐면 제가 학교에서 거의 커플처럼 지내는 남자애가 있는걸 알거든요.
그래서 그 오빠랑 단둘이 있을때마다 뭐랄까 유혹? 설렘? 두근거림?
그런게 막 가슴을 메우곤 하네요..
느낌에 그 오빠도 제가 싫지만은 않은듯해요.
왠지 이대로 가다간 썸씽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도 들고.
이러다 무슨 사연에 나오는 것같은 얘기의 주인공이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는게 당연히 좋겠죠?
그래도 얼굴 볼때마다 설레이는데 어쩌면 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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