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십대중반을 향해 달려가고있는 직장여자입니다.
제목그대로 그냥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집이 지방이라 집을 떠나 서울에 취직한지 이제 5개월입니다
친구도 없고 회사-집-회사-집입니다
학교도 집도 다 지방이라 서울에는 나혼자 혈혈단신이구요
남자친구도 없고 만날사람도 없고
그래서 요즘은 아무생각없이 먹는 거같아요
많이 먹는 다고 생각안했는데
하루종일 먹은걸 적어보니 엄청나더군요
아침에는 밥한공기,고구마 두개, 사과두개, 요구르트 하나,김밥한줄
점심때는 밥두그릇,과자 아이스크림.
그리고 오후 3시반쯤 라면한그릇에 밥(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음),우유 500ML,빵한개
그리고 퇴근하기전에 빵1개
저녁때는 밥세공기(국그릇)에 김치찌개(4인분분량)한냄비를 다먹고 모자라서 엄마가 집에서 보내준 곶감을 10개씩 먹고 또 고구마를 삶습니다. 고구마 삶아서 먹고 또 배가 고파서 냉면을 삶아먹죠.
그리고 자기전 너무 배가 고파 잠이 안와 통닭을 한마리 시켜서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다.
이렇게 먹은지가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는군요
저도 놀랐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먹고 또 먹고 그냥 배고파서 먹고,
하루 종일 귤이며 과자며 손에서 놓지를 않습니다(그렇다고 저 뚱녀는 아니에요ㅠㅠ)
그냥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외롭고 먹어도먹어도 허기가 지고
가을이니깐 그렇다고 합리화를 시키려해도 ㅠㅠㅠㅠ좀 정도가 심한 것 같아서-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그냥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도 먹먹하고
나이들면 들수록 친구들도 점점 멀어지는 것같구
그냥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다들 저처럼 허전하면 저렇게 많이들 드시나요?
어디 넋두리 할 때가 없어서 여기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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