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보기

게시물 정보
[채널] 나 억울해요 | 묻고 답하기 | 남편 VS ... | 사는 얘기 | 사랑과 이별
판접속자(1)

부부싸움. 정말 대판싸웠습니다.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조회(26,799) 리플(154) 링크판(2) 스크랩(0)
작성일
09.11.04 14:47
작성자
By 에휴.
추천(1) | 신고(0)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전 28살 , 3살짜리 애기아빠입니다.

 

와이프는 25살이고..

 

엊그제 저녁 정말 대판싸웠습니다,.

 

이유가 참 별것도 아닌걸루..

 

 

---

 

결혼은 2007년에 했구요.

 

월 200 조금 넘게 버는 월급쟁이었다가 2008년 초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만에 월 순이익 1000만원 찍었습니다.

 

와이프는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월 100만원 조금넘게 벌어요.

 

애가 있다보니 집은 항상 정리가 안되어있고..

 

청소 해봐야 다음날이면 바닥에 먼지 밟히고...

 

예전에 진지하게 얘기했었어요..

 

일 그만두고 집안일하는게 어떻겠냐구..

 

죽어도 싫다더군요. 그냥 넘어갔죠.

 

현재.

 

전 사업을 접었구요.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 다시 입사해서..

 

돈은 그냥 적당히 먹고 살고 약간 저축할수 있을정도로 벌고 있습니다.

 

와이프 월급은 그대로구요.

 

어제 밥먹다가 싸우게 됐는데...

 

 

나 : 당신도 퇴근해서 집에왔을때 집이 깨끗하고 아늑했으면 좋겠지?

 

와이프 : 응~ 당연하지~

 

나 : 조금만 기다려~ 당신이 나중에 어린이집원장 하게되면 ( 지금 원장 자격이 안되서

      선생님 하고 있구요.. 자격 되면 바로 차릴 생각입니다. ) 나 일 그만두고 집안일  열심히 할께~

 

와이프 : 난.. 남자가 일 안하고 집에서..... 집안일하는거 보기 싫거든.

 

나 : 나도 그런거 좋아하진 않는데, 당신이 집안일만하기 싫다며?

      맞벌이하면서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하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보다시피

      아무리 노력해도 집은 항상 이모양 이꼴이자나.

      그러니까 나중에 당신이 돈 많이 벌게되면 맞벌이 안해도 먹고살수 있으니깐

      내가 집안일 하면서 내조 잘 하겠다고~ 나 이런일 잘하자나~

 

( 김치냉장고엔 작년 초에 넣어놨던 김치 그대로 썩어가고 있고.. 10일전 끓여놨던 국은

일주일전부터 썩어있고.. 일주일전에 사온 귤한박스 그대로 곰팡이 덩어리 됐고 사과랑 파인애플 바나나 내놨던거 날파리끼고 다 썩고... 휴.. 렌지후드 위에 먼지쌓인건 6개월에 한번 닦을까 말까.. .... 음식 썩은건... 어제 다 제가 버렸습니다. )

 

 

아무튼 이런얘기하다가 갑자기 와이프.. 짜증났던지 싸우자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다 저도 화나서 막 싸우게 되고...

 

집안꼴이 이러니깐 집구석에 들어오기가 싫다..!!!

 

집에오면 맘이 편해야하는데 짜증만난다~!

 

와이프는.. 불만이면 니가하면 되지 왜 승질이냐!

 

그럼 또 저는 난 돈벌어오느라 맨날 야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11시 12시 피곤해서 못한다 주말엔 하지 않느냐!

 

니가 돈 벌어와봐라 내가 집안일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줄테니 등등

 

또..

 

남자는 주부하면 안되고 여자는 주부해도 되냐?

 

여자가 주부하는건 괜찮고 남자가 하면 병신이냐?

 

니 지금 남녀 차별하냐?

 

난 니가 일하고 싶다고 해서 냅두는데 넌 왜 자꾸 내 인생에 태클이냐!

 

막말이 오고가고..

 

급기야 밥숟갈 놓고 저 먼저 일어나버리고 짜증나서 친구 만나서 술이나 먹을라고 전화까지 해놨다가

 

피곤해서 그냥 잘라고 누웠는데 생각할수록 화나서 문 꽝꽝 닫아버리고

 

아 글이 복잡하네요... 이만큼 제 머리속이 복잡...

 

휴...

 

싸움에대한 잘잘못 전에...

 

 

여러분..

 

남자가 집안일 하는게 그리 밉상임?

 

능력 없어서 취직도 못하고 할거 없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와이프한테 하라 했는데 싫다고 해서 나중에 니 능력되면 그때 내가 하겠단건데...

 

그게 그렇게 말도안되는 얘기인가요...?

 

컴앞 대기탈게요...

 

리플좀 달아주세요...

 

 

 

 

 

 

 

 

링크판
링크판
부부싸움. 정말 대판싸웠습니다.(154) 에휴. 26,799 09.11.04
최강 부부싸움,부부갈등 해결법(0) 메칭킹 286 09.11.04
부부싸움. 정말 대판싸웠습니다.(7) ㄷㅅㅈㅅ 1,594 09.11.05
전체보기(2)
관련판
관련판
판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결혼 5개월차.. 별거하잡니다..(116) 톡톡 5개월차 44,683 09.04.13
가정일을 우습게 보는 남자.(1) 답답해... 487 09.09.12
결혼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23) 나나나나 4,967 09.04.18
남자들아 같이 하자~(5) 악녀♡ 1,284 09.06.05
결혼생활의 답답함 (이해...용서...이혼) (4) 답답 1,191 09.05.11
BEST 베스트 리플
.(IP: ODllYzI1ZjM)09.11.04 15:57

도우미 쓰면 되겠구만 난리여

 

리플달기
동감(215) | 신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