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전 28살 , 3살짜리 애기아빠입니다.
와이프는 25살이고..
엊그제 저녁 정말 대판싸웠습니다,.
이유가 참 별것도 아닌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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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2007년에 했구요.
월 200 조금 넘게 버는 월급쟁이었다가 2008년 초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만에 월 순이익 1000만원 찍었습니다.
와이프는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월 100만원 조금넘게 벌어요.
애가 있다보니 집은 항상 정리가 안되어있고..
청소 해봐야 다음날이면 바닥에 먼지 밟히고...
예전에 진지하게 얘기했었어요..
일 그만두고 집안일하는게 어떻겠냐구..
죽어도 싫다더군요. 그냥 넘어갔죠.
현재.
전 사업을 접었구요.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 다시 입사해서..
돈은 그냥 적당히 먹고 살고 약간 저축할수 있을정도로 벌고 있습니다.
와이프 월급은 그대로구요.
어제 밥먹다가 싸우게 됐는데...
나 : 당신도 퇴근해서 집에왔을때 집이 깨끗하고 아늑했으면 좋겠지?
와이프 : 응~ 당연하지~
나 : 조금만 기다려~ 당신이 나중에 어린이집원장 하게되면 ( 지금 원장 자격이 안되서
선생님 하고 있구요.. 자격 되면 바로 차릴 생각입니다. ) 나 일 그만두고 집안일 열심히 할께~
와이프 : 난.. 남자가 일 안하고 집에서..... 집안일하는거 보기 싫거든.
나 : 나도 그런거 좋아하진 않는데, 당신이 집안일만하기 싫다며?
맞벌이하면서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하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보다시피
아무리 노력해도 집은 항상 이모양 이꼴이자나.
그러니까 나중에 당신이 돈 많이 벌게되면 맞벌이 안해도 먹고살수 있으니깐
내가 집안일 하면서 내조 잘 하겠다고~ 나 이런일 잘하자나~
( 김치냉장고엔 작년 초에 넣어놨던 김치 그대로 썩어가고 있고.. 10일전 끓여놨던 국은
일주일전부터 썩어있고.. 일주일전에 사온 귤한박스 그대로 곰팡이 덩어리 됐고 사과랑 파인애플 바나나 내놨던거 날파리끼고 다 썩고... 휴.. 렌지후드 위에 먼지쌓인건 6개월에 한번 닦을까 말까.. .... 음식 썩은건... 어제 다 제가 버렸습니다. )
아무튼 이런얘기하다가 갑자기 와이프.. 짜증났던지 싸우자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다 저도 화나서 막 싸우게 되고...
집안꼴이 이러니깐 집구석에 들어오기가 싫다..!!!
집에오면 맘이 편해야하는데 짜증만난다~!
와이프는.. 불만이면 니가하면 되지 왜 승질이냐!
그럼 또 저는 난 돈벌어오느라 맨날 야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11시 12시 피곤해서 못한다 주말엔 하지 않느냐!
니가 돈 벌어와봐라 내가 집안일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줄테니 등등
또..
남자는 주부하면 안되고 여자는 주부해도 되냐?
여자가 주부하는건 괜찮고 남자가 하면 병신이냐?
니 지금 남녀 차별하냐?
난 니가 일하고 싶다고 해서 냅두는데 넌 왜 자꾸 내 인생에 태클이냐!
막말이 오고가고..
급기야 밥숟갈 놓고 저 먼저 일어나버리고 짜증나서 친구 만나서 술이나 먹을라고 전화까지 해놨다가
피곤해서 그냥 잘라고 누웠는데 생각할수록 화나서 문 꽝꽝 닫아버리고
아 글이 복잡하네요... 이만큼 제 머리속이 복잡...
휴...
싸움에대한 잘잘못 전에...
여러분..
남자가 집안일 하는게 그리 밉상임?
능력 없어서 취직도 못하고 할거 없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와이프한테 하라 했는데 싫다고 해서 나중에 니 능력되면 그때 내가 하겠단건데...
그게 그렇게 말도안되는 얘기인가요...?
컴앞 대기탈게요...
리플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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