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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잊지못할 중국공항에서의 일... 주소복사

이 판의 채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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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05 02:16
작성자
By Pi
추천(5) | 신고(0)

아 이거 톡되니까 부끄럽네요;;;;;;;;;;;

 

돈은 조금씩 갚으려 마음먹고있었구요ㅠㅠㅋ

 

먼저 편지라도 써서 덕분에 잘갔다오고 돈은 이래이래 조금씩

 

갚고 고마운마음 부터 써서 보내려구 하는거랍니다

 

하하하^^;; 전 싸이월드 안하니까 공개할  싸이주소도없네요 ㅎㅅㅎ

 

=======================================================================

 

조금 된 사연이네요^_^;;;

 

정말 잊지못할 감사한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중국 심양에서 유학을 하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아직 유학 초기라 중국어도 많이못하고 한국도 많이그리워

 

추석을 틈타(중국에서는 약 2주간쉬었답니다^_^ㅋ) 한국으로

 

몰래 서프라이즈로 가기로결정!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두근두근~

 

아침 9시 비행기인지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5시에일어나

 

택시를타고 6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하여 표끊고 짐붙이고

 

시간이 남아 카페에서 커피한잔마시며 노트북을 키고

 

잠깐 있던사이에 방송이 나오는 순간 저는 비행기를타러

 

슬슬 검사를 하러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ㅠ_ㅠ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_=;; 걱정이 되기시작했지만..

 

검사를 다끝내고 비행기 출발시간이 10분이 남았기에 얼른뛰어가

 

비행기를 타려했습니다..엥?! 이게왠일입니까-_-;;;

 

분명히 10분 남은 비행기가 출발하더랍니다....그순간 저는

 

그동안 용돈받은거 이계획때문에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고

 

한국돈까지 보태서 겨우산 비행기표를 순식간에 날린걸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나오더랬죠ㅠㅠ...

 

그래서 그 직원에게 아직 10분이남았는데 무슨소리냐 하면서 엉엉울었습니다

 

(중국어 못해서 10분 아직 아직 이러기만했죠 ㅋㅋㅋㅋ)

 

엉엉 울면서 나오는데 한국어를 할줄아는 직원이 표를환불받고,

 

다음비행기가 또있으니 타라는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울음을 뚝 그치고 표를환불받으러갔죠..

 

하지만 역시 알아듣지못하는 중국어;;; 다행히 옆에있던 조선족 아주머니께서

 

통역을 해주셔서 간신히 표를 환불받나 했습니다..

 

그.런.데..=_= 오마이갓

 

제표가 조금쌌었는데 , 그이유가 단체표라  쌌고 환불이안된다는것이

 

더랩니다=ㅅ=;;; 우왕 ㅋ 굳 ㅋ 그자리에서 또 울음이 왈칵 터졌죠...

 

조선족 아주머니께서 가셨다가 다시돌아와서 저를 토닥여주고

 

여행사에 전화해서 다물어봐주시고 그렇게 정말 대성통곡하면서 10분내내

 

울었나봅니다..울면서 어느세 주변을 보니;; 중국인들이 제 주위를 진짜 와=_= 엄청

 

나게 감쌌더라구요;;; 그러면서 왜 우냐고 다들물어보니  정신없는 저를대신해

 

조선족아주머니께서 한국에서온 유학생인데 현제 표를 환불받을수도없고

 

다시살돈도없다(ㅠㅠ 가난한유학생~) 이런식으로 말하니 중국인들이

 

직원에게 어떻게든 환불할 방법을 찾아달라 하거나 괜찮다고 토닥여주고

 

정말ㅠㅠㅠ 아.... 중국에서 몇개월 유학하면서 그렇게 절 도와주고

 

그런건 처음이였습니다, 그때!

 

어떤분께서 직원에게 표가얼마냐 물어보시더니

 

직원이 현제 제일싼표가 1400위엔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율 28만원입니다)

 

이러니 자신의 지갑에서 돈뭉탱이를 툭꺼내더니 저에게 1400위엔 표를 사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ㅠㅅㅠ 엉엉엉 그 고마운분덕분에

 

간신히 한국으로 갈수있었고, 아직도 그분을 잊지못하겠습니다

 

이분께 정말 편지라도 먼저 써드려야하는데 (명함받았거든요..) 제 짧은중국어때문에

 

전화도 차마못하고있습니다ㅠㅠ 누가 좀 한국어->중국어 번역좀

 

도와주실분안계신가요 ㅋㅋㅋㅋ(유학생 신분이 챙피하지만 중국온지 얼마안됫답니다-_-*)

 

중국에는 나쁜사람만 있는게아니라 착한분들도 많다는걸 느끼게된 하루였죠ㅠ_ㅠㅋ

 

조선족아주머니는 직원에게 시간되면 얘좀 잘챙겨달라고 부탁까지 하시고

 

그때생각만하면 아직도 눈물이다나네요^_ㅜㅋ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ㅠㅠㅋ

 

Ps.중국비행장에서 방송이란 믿을것이 못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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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IP: ODllMjcwMDU)09.11.06 09:41

연락처를 가지고 계신다고 했죠? 그렇다면 그 돈은 갚아야 하는게 옳지 않을까

살짝 생각해봅니다. 한꺼번에 다 갚지 못하시면 한달에 조금씩 얼마라도

충분히 갚아나가실수도 있을것 같고 그쪽에서 거부를 하신다면야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감사함을 표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렇게 극한 상황에서 모르는 사람을, 그것도 외국인을 선뜻 도와 주는게 쉽지 않죠^^;

아무리 부자라해도 이 세상 누구도 제 돈 안 아까운 사람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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