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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어머니께 드리는 생활비가 그렇게 모자란 금액인가요?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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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06 18:20
작성자
By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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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선배님들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월350만원에 년1000만원정도 보너스를 받고있는 4년차의 31살 직장인에요. 홀어머니에 외아들입니다.

작년까지 어머니와 살다 올해부터 직장거리상문제로 월세30만원 원룸으로 나왔고요.

작년까지 모은 돈으로 지방소도시라 값이 싸긴하지만 아파트 27평을 사드렸고, 1000만원에 리모델링을 했고, 가전,가구,생활용품을 다 채웠습니다.

혼자 사시는데 좀 과한 감이 있는 것도 있었지만 기왕 집사드리고 하는것 속까지 싹싹 바꾸는게 기분 좋겠다 싶었어요.

현금으로 1000만원을 드렸습니다.

(30년 직장생활을 한다치면 10%는 부모에게 해야겠단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3년 모은 돈을 다 드렸습니다.)

달달이 70만원 생활비를 보내드리고 있고, 생신,설,어버이날,추석에 30만원씩을 드리기로 해서, 한달 80만원씩 드리는 셈으로 하고 있습니다. (70만원씩 드리니 부족하다 하시고 80만원으로 올려받으시길 원하셨는데 명절등에 더 돈을 드려야하는 게 부담스러워 머리를 쓴다고. ) 

그렇게해서 남자친구의 현 재정상태는 살고있는 원룸 보증금을 합해 1000만원있고요 내년초로 지방근무가 끝나서 월수입이 230만원으로 줄어들어요.

 

저 역시 내세울 조건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을 한다해도 남자친구 벌이가 수입의 전부라서 원룸에서 시작하는것이나 고생하는 것에대해서 불만은 없어요.  

단지, 남자친구 어머니께서는 현재 받는 돈으로 겨우 밥만 먹고 사신다, 인간다운 삶이 아니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70만원씩 드린다고는 하지만, 혼자 지내신게 1년이 아직 않되었는데, 생신,설,어버이날,추석 120만원을 드렸고, 3월달인가, 보너스 받은 달엔 80만원 더 보태서 150만원을 드렸어요.

저의 엄마도, 주변사람들도 욕심이 과하다고 말들 하는데. 뭐, 다 제 주변 사람들이니까 주관적인 판단이려니 했는데..  

 

혼자사는 50대 후반의 여자에게 그렇게 부족한 돈일까요???

 

어머니는 잘해주시는데, 가끔 아들에대해 질투를 하시는듯 하고, 능력없는 부모라고 며느리가 될 저에게 무시당하실까봐 기선제압하시려는 언행을 가끔 하십니다. 

톡의 글들을 읽다가보면 불안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어머니가 변하실까봐, 남자친구가 결혼후 효자노릇할까봐.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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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당장 하려는 건 아니에요, 남자친구는 내년에 했으면 하고 "원룸에서 시작하는 것" 이라고 쓴 건 원룸이나 지하단칸방일지라도 전 개의치 않는단 의미였어요.

  

집을 사드린것에 대해선 불만 없습니다.

생활비 드리는 것도 자식이 아들하나뿐이니, 굶어죽으시라 할순 없으니 당연하다 여깁니다. 

헌데 아들의 상황을 낙관하고만 계신듯한 말이 속이 상합니다.

이를테면, " 넌 돈 벌어 너 하고 싶은 것 하고 좋은 것 먹고 다녀 좋겠다."  " 나 먹을것도 없는데 꼴란 돈 주면서 주말에 오면 밥값 드니 돈을 올려주던가 아니면 오지마라. " 이런 말들은 너무 한단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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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째새댁(IP: ODU5MDdkMGM)09.11.06 18:37

저같으면 결혼 안해요.. 밑에 어느 판에는 시누이가 월급의 10%는 용돈으로 드려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런글 썼는데.. 매달 70만원이라..

대단하신 남친분에 그걸 받는어머님은 더욱더 대단하십니다.. 보통 젊으신 부모님들은 "우리걱정은 하지마라..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너의 기반을 다져라"이러시지 않나요?

저희는 둘이벌어 600이조금 넘습니다.. 양쪽집에 매달 20만원 보내드리는데, 첫달에 정말 눈물 쏙빠지게 혼났습니다..

양쪽집 다 경제활동 하시고 쓸데없이 돈보냈다고, 앞으로 이런짓 하지말라고.. 그래도 신랑이랑 양쪽집 똑같이 드리기로한거 안드릴수 없어서 매달 몰래 넣기는 하지만, 참 님 시어머님 되실분 닐리리맘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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