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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07 12:28
작성자
By 지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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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간히 눈팅만하던 사람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진짜로 이렇게 직접 글을 쓸줄은 몰랐네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아닌 친언니 때문입니다.

 

대학을 1년다니다가 집이 사정이 갑자기나빠져서 휴학을 했어요.

 

대학 다니다보면 저같은 상황으로 휴학하신분들이 많기도하지만

 

저는 왠지 어린마음에 집안사정상 휴학한다는 그런 꼬리표를 달고싶지 않아서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휴학을 했습니다.(상관없는말이지만..)

 

 

그때부터 시작인것 같네요

 

언니랑은 머랄까.. 사이가 좋을때도 좋지 못할때도 있는데 좋을때는

 

항상 제가 비위를 다맞춰주고 해달라는걸 다 해줄때의 일이죠

 

언니는 저랑 2살차이가 나는데 어렸을적부터 수없이 맞고 살았습니다.

 

머 형제자매끼리 싸우는 일은 흔히 있는일이기도 하지만

 

맞아서 쌍코피 터지는건 기본이고, 몸이 찢어져서 꼬멘적도 있어요.

 

머 이정도는 저도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맞고만 있지는 않았으니 그냥 넘길게요ㅠ

 

 

 

언니랑은 지금 다른지역에서 둘만 같이 살고있는데요..

 

집안사정이 안좋기는하지만.. 부끄럽게도 방세나 용돈같은건 받으면서

 

생활을 했었어요. 그러다 또 그것도 여의치 않아져서

 

언니랑 저랑 돈을 벌어야했는데요.

 

언니는 졸업생이고 예술을 전공해서 그방면 선배들한테 추천을 받아서

일자리를 금방구했어요.

 

 저는.. 네.. 솔직히 처음에는 일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구했어요..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알바를 오늘 구했습니다..

(부모님이 내년에는 복학을 하라고 하셔서..알바로..)

 

아직 언니는 제가 알바구한걸 몰라요. 일부러 말안했습니다.

 

 

두서없긴하지만 ..제가 언니때문에 많이 서러웠었는데요..

 

 

 

언니와 저의 문제는 항상 돈이었습니다.

 

저희는 솔직히 부족함없이 받고 쓰고 살았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부족해지니까 서로 예민해진거지요. 싸우기만 하면 무조건 돈으로

 

연결되서 또싸우고.

 

참 돈이 더럽고 치사한건줄 처음 알았습니다..

 

가뜩이나 이런상황에서 언니는 돈을 벌고 있는상태. 저는 막말로 백수..

 

제가 참아야하는 상황이었지요..

 

언니가 일갔다오기전에 모든 집안일을 다 끝냈어야했습니다.

 

청소,빨래,설거지 등.. 솔직히 별거 아닌일입니다.

 

제가 할수 있어요. 언니가 밖에서 힘들게 일하다 오니까 제가 그정도는

 

당연히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도 언니는 저한테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공부안하냐? 집안청소이게 한거냐?'

 

'언니 피곤하니까 나가서 머사와라. 이거해놔라. 이것좀 갖다주고와라.

일안구하냐? 어쩜 너는 하는일마다 그모양이냐. '

 

''왜사냐. 집나가라. 고향으로가버려.'등등

 

 

 

이런 소리를 항상 들었어야했습니다.

 

정말 서러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집이 자기 돈으로 구한것도 아니고..

 

원룸이라 지금은 방세를 언니가 부담하고있긴하지만, 만날 나가라는둥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저도 성격 솔직히 더럽습니다.

 

그래서 같이 받아치면서 싸우기만하면 욕을..사람 자는 면전에다가 욕하고

 

베게를 발로 차서 잠을 깨우는둥 사람 괴롭히는게 가지가지입니다.

 

화나서 욕이라도 한마디하면 바로 아버지한테 전화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동생이면 당연히 언니가 하는대로 듣고 욕먹어도 참아야한다는

주의시거든요.

 

 네 결국 또 저만 혼납니다. 혼자울죠.

울고 있으면 또 욕합니다 .

 

 

앞으로 잘해라 미친X 먼X 상상도 못할욕을 합니다.

 

 

 

저번에는 자기가 다음날 일을 일찍 가야했는데 입고갈 옷이 없다고

 

티를 빨아달라고 했습니다. 자는데 깨워서요..

 

자기는 술먹으러 나가고. 세탁기에 돌렸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깜박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있는데 술취해서 들어와서는 빨래를 안돌렸다고 욕을욕을 하는겁니다.

 

이제는 상종을 말자는 식으로 제가 못들은척 자는척을 했어요.

 

 

하..그러자 가관입니다. 어디서 그런욕을 배워왔는지. 별욕이 다나오더군요.

 

그래도 제가 깨는기미가 없자 손을 밟고지나가고 일부러 지나가는척하면서

 

저를 발로 치고가더군요..

 

 

그냥잤습니다. 그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일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받는게 황당해서 나한테 할말없냐고 그러니까

 

야~ 너 너무한다 언니가 그거좀 해달랬는데 그냥 자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 어제 다들었다 언니가 다 때릴때도 다 깨있었고

언니가 욕한것도 다들엇다 너무한거아니냐

 

그러니까 버럭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내가지금 니한테 미안하다고라도 해야되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날 정말 많이 울엇어요.

이런일이 항상 반복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너무 두서없이 막 적었네요..

너무 답답해서 어딘가 하소연하고싶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언니의 구박때문에 도저히 같이 못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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