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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개념상실한 사람들 | 사는 얘기 | 여자들에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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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07 15:26
작성자
By 제임스
추천(7) | 신고(0)

안녕하세요!!!!!!

오늘 금요일저녁이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제가 아니고... 꺾어지는 20살 여대생이랍니다..

 

저에겐 엄청난 스트레스를 폭풍으로 몰고오는 대학 동기가 있어서..여기에 하소연좀 하고싶어서 이렇게 끄적끄적 시작합니다..ㅠㅠ

 

저는..성격이 까탈스럽고.. 하고싶은말을 해야하고, 잘 참지못하고, 다혈질이라서

친구가 별로없어요 ......... 친해지면 제 밑바닥까지 다 퍼주지만 그전까진 정말 친해지기가 어려운 사람이에요...저란사람..

 

이런성격으로 저는 학교에서 저포함 4명이서만 뭉쳐다녀요~~!!

 

근데..여기에 한명이..하휴.....벌써부터 한숨이 푹푹나오네요

 

얘가 사귀는 사람의 아버지가..즉 예비시아버지(결혼할꺼래서요.^^;)분께서 어디 유명회사 사장이래여............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전 그냥 한귀로 흘립니다.. 근데 거기 물건을 얘가 차가있어요...자기 차... 거기 트렁크에 한가득 가져와서 선배들한테 뿌리고 자랑하고..난리 아닙니다..

 

그것도 그냥 뿌리는게 아니라.. 엄청난 SC를 뿜으며.............후후..

 

말끝마다 우리남친..아빠가..어디..사장..(지사장이래요..)이니 뭐니..

 

처음에 저한테는 분명..

'너만 알고있어줘..이런거 선배들이 알면 나어떻게 생각하겠어'

 

이러더니... 몇주후엔.. 만나는 사람들한테 마다 저얘기를 하덥디다..

 

얘가 차를 뽑은지 얼마안됐어요...한달?? 근데..

 

차가 맘에안들어서..다시 뽑아야겠다고.. .. 이번에 나온 소나x는 뭐 어떠니 저쩌니..

 

저번에는.....

선배들이랑 어울리는 술자리가 있었는데

 

선배들이 남친어떤사람이냐고 묻자마자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꼬더니.....턱을 하늘높이 치켜올린후에..

 

자랑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허세 정말..말그대로 허세..그러더니

 

자기가 술값 다내겠다고.. 2차 3차 4차까지 쏘겠다고..

 

그래서 2차로 룸형식의 호프를 갔어요..

 

갔는데..거긴 그방에서 술도먹을수 있고.. 노래하고싶은 사람은 다른방으로 또 옮겨서 갈수도 있고..그렇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놀다가 노래하는 방쪽으로 옮겨갔는데..

 

게임도 너무 많이하고 그래서 지쳐가지고 선배들도 다 널부러져있는데

 

얘가 갑자기 마이크를 잡더니..........

 

'지금 뭣들하시는거에요??선배들???

이런식이면 저 2차 3차 다 안쏩니다???? (삿대질하면서) 이런식 곤란하죠??'

 

완전 어떻게 저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수있는지

그 애의 개념이 의심됐었어요

 

선배들이나 누가 앉기라도 하면 '제가 쏘는건데 분위기 이딴식이에요???? 카드 안긁을꺼에요 이런식이면????'

 

하........정말 전그자리에 있기싫어서 나왔어요

 

제가 그후에도 좀 냉랭한 반응 보이니깐

저한테 관심끌고 하려고

 

계속 가방사러 가자고하고, 옷사러가자고하고..아 정말 머리아프게

 

'오늘은 샤x이 뭐 이런 디자인..내ㅑㅗ랸러애ㅓㅁㄴ리ㅏ아'

 

난...... 이미테이션 쓰는 여잔데..내가 뭘알겠냐고요...ㅠㅠ

 

그러더니 오늘은 자기 생일 다음준데 기대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뭔말이냐고 하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일에 선배들+우리과 다불러서 크게좀 놀아보려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무슨..어디 재벌2세라도 된냥..아효..

 

이건뭐 답도안나옵디다......... 사실 이런거.. 지가 돈있으니깐 그런가보다 하겠지만요

제가 진짜 견디기 힘든건..더러운말들..

 

저는 그동안 지낸 친구들도..사실 '남자' 란거 잘몰랐어요

남자사귄적도 없고, 경험도 없고.. 뭐 어찌보면 저희가 못나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얘는 너무 빨리 많은걸 알아서 그런지...... 제가 감당할수 없는 용어들, 경험들을 자랑스럽게 얘기해요

 

어디가서 했다, 뭐했다, 어떻게 했다, 이런식...말로표현못할정도..

저는무슨 정말...하휴

 

듣기싫다고..그만하자ㅋㅋ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해도

애가 '너는 좀 들어야 돼!!어떻게 이런걸모르냐' 이러면서 계속얘기하고

 

옷도 파인거 입고와서 다른애들이 가슴보인다고 얘기하면 일부러 그냥 티 아래로 계속내리면서 '보라고 입고온건데 뭐' 이런식.????????

 

저정말....너무너무 스트레스에요.. 아.........감당하기 힘들어요

 

 

저도 돈도 많고싶고, 사고싶은거, 좋은거..차도 있으면좋고.. 좋잖아요

부럽죠..많이 부러워요

 

돈마음껏쓰고, 사고싶은거 다사고, 아무걱정 없이 사는얘가 부러워서 제가 이런걸지도 모르는데요... 사람이 살면서 일반상식이란게 있잖아요..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일반상식이 없는 애인거같아요... 저 진짜 어떡하죠.....

 

아 정말 학교가기 너무 괴롭고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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