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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하지 않아서 미안해요.

반달이 (블로그) 2013.05.16 11:08 조회130,439
톡톡 지금은 연애중 채널보기 출처 http://www.cyworld.com/hsjuri/8338654

 

항승씨와 연인이 된 이후로 우리의 만남과 관련해서 가장 걱정된 부분은 바로 어머니께 이 사실을 어찌 전해야 하나.. 그 부분이었다.

장애인 남자친구를 만나는 딸. 한 팔만 없는 줄 알았는데 다리 한 쪽도 없단다.

 

일반적인 가정의 부모님이라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예상해보았다.

 

" ... 뭐? 니가 미쳤구나? 얘, 정신차려! 당장 헤어져! 절대 안돼!! "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어투가 참 전형적이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의 반응을 예상해보니.. 무언가 달랐다. 무언가 다른 느낌의 대화가 오갈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집에는 이미 장애를 가진 남동생이 있다.

유난히 많이 울던 아기. 이미 딸 둘을 키워본 적이 있는 어머니였지만

막내아들을 대하는게 유독 힘들었다고 하셨다.

우유를 배부르게 줘도, 안아줘도, 놀아줘도, 목욕을 시켜줘도, 바깥 바람을 쐬도..

막내아들의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냥 좀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아이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2년 정도가 지났다.

동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었고, 유독 혼자서 계속 한 곳만 쳐다보며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리던 어느날, 동생은 "자폐" 라는 장애명을 진단 받았다.

 

동생은 그렇게 23살이 된 지금까지, 자폐라는 장애 진단명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다.

 

 

 

 

 

 

혼자서 밥도 먹고(내 밥도, 엄마 밥도, 친구 밥도 다 뺏어먹어서 문제지만..),

혼자서 화장실 볼일도 보고,

혼자서도 잘 놀고(나랑은 안놀아주지만..), 혼자서 외출도 한다(그에게는 외출, 우리 가족에게는 탈출)

 

우리 가족 최고의 목표는 동생, 도영이의 신변자립이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도영이가 장애 진단을 받은 후,

약 20년간 온갖 교육과 치료를 섭렵하시며 그를 위해 달려오셨다.

하지만 도영이의 장애는 노력한다고 해서 극복하거나, 새롭게 태어난다거나, 

갑자기 기능이 막 좋아진다거나, 갑자기 말을 트인다거나..

그런 종류의 장애가 아니었다.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던 것이다.

 

 

 

 

도영이는 현재 주중에는 집 근처의 단기보호센터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로 내려간다.

서울의 아파트에서 계속 함께 생활하기에는 그의 넘치는 에너지(층간소음..)를 더이상 감당할 수가 없었다.

 

이제 서로 일정시간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지만,

 처음에는 정말 어렵고 힘들었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도영이를 손에서 떠나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셨다.

사지 멀쩡하고 정신 건강한 자식도 부모 손에서 떠내 보내는 것이 힘든데,

자신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생활하기 힘든 아들내미를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현실.

인정해야 하지만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 현실.

아픈 가슴을 주먹으로 쳐 가며 운명을 원망해봐도 시간을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간다.

그리고 우리 가족도 조금씩 이 생활에 적응중이다.

앞으로 시간이 더 흘러간다면, 완전히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부모님은 시간의 세례를 받아 신체의 시계도 멈춰갈 것이고, 나도 언니도 각자의 가정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삶을 맞이해야만 한다.

 

그렇게 자식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아픔을 평생 가지고 계시는 어머니께 나는 또.. 어쩔 수 없이..

나를 위해.. 아픔을 드려야했다.

 

 

항승씨와 친구로 지내던 시절에도 항승씨의 장애를 알고 계셨지만,

그 사람이 설마 나의 남자친구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하셨을거다.

그와 만나기로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났을 때. 난 조심스럽게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이미 나와 항승이의 분위기를 알고 계셨던 것 같다.

...혼자 나가 사는 딸내미의 전화.

 

" 어머니. 저 항승이랑 진지하게 만나기로 했어요. 이제 항승이가 제 남자친구예요. "

 

" ..........................."

 

" 엄마, 왜 아무말씀도 없으세요. ㅎㅎ 항승이가 너무 잘해줘요. 항승이가 진짜 자상해요. 요즘 너무 행복해요 "

 

" ........................................"

 

" 엄마.. 솔직히 말하고 싶었어요. 더이상 엄마를 속이고 싶지 않아서요. 엄마에게도 당당하고 싶어요"

 

" 주리야... "

 

" 네 "

 

" 난 니가 왜 굳이 항승이를 만나는지.. 아니, 모르겠다. 엄마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

  물론 항승이는 좋은 사람이겠지만..

  니가 도영이때문에도 지금까지 힘들었는데.. 굳이 왜 힘든 길을 또 선택하려고 하니..

  좀 더 편하고 .. 편하게 살 수도 있잖아.

  굳이 장애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지..않겠니.. 아니, 모르겠다. 엄마는 잘 모르겠어.

  그냥 난 우리딸이 이제라도 좀 더 마음 편히, 몸 편히 살았으면 좋겠어.

  세상 어느 엄마라도 똑같은 마음일꺼야...

  늘 참기만 하고 살았던 니가 왜 또 참으려고 하니..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되잖아.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잖아.. 주리야.."

 

 

어머니의 목소리가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애써 꾹꾹 눌러가며 참아내시는 울음소리가 전해졌다.

난 28년간 살면서 어머니께서 눈믈 흘리시는 모습을 딱 한 번밖에 본 적이 없었다.

도영이가 사당동에서 실종됐을 때. 비가 오는 가을밤. 얇은 옷 하나를 입고 나갔는데 밤새 연락이 없었던 그 날.

새벽에 운전석에 앉으셔서 이 모든게 자기탓이라며, 자신이 제대로 도영이를 못봐서 도영이가 도망갔을 때 바로 찾지 못했다고,

그렇게 자책하며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시던 그 날. 딱 하루였다.

 

그리고 나의 전화에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못된 사람, 이기적인 여자, 나만 아는 사람, 인정머리 없는 사람,

사람냄새 안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아도

우리 엄마에게만은 착하고 착한 딸이고 싶었는데.. 그거 하나 해드릴 수 없는 내 자신이 한탄스러웠다. 딸이라는 이름이 너무 죄송스러웠다.

 

 

 

 

 

 

어색하게 전화를 끊고, 며칠동안 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마음만 먹으면 금방 집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엄마의 눈물이 나의 가슴에 깊이 파고 드는 것 같은 느낌. 세상에서 제일 못된 대역죄인이 된 기분.

나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그리고 헌신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께 정말 못할 짓을 한 기분..

 

그리고 주말, 항승씨를 만나 조용히 털어놓았다.

어머니와의 대화를 조곤조곤 아무렇지 않은 듯이 털어놓다가.. 터져나오는 눈물을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 근데 어쩌지? 

  난 너 때문에 엄마에게 미안하고 싶지 않아. 난 엄마가 너무 소중해 "

 

항승씨와 만난지 한달이 겨우 지날 때쯤이라 난 아마도

항승씨보다 엄마를 향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은 엄마보다 항승씨를 향한 마음이 더 크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삐질)

그래서 항승씨에게 저렇게 말했을지도 모른다.

 나에게 너무나도 큰 부분인 가족을 항승씨와 연애한다는 이유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장애인 항승씨와의 연애 = 무조건적인 부모님의 반대, 가족과의 관계 단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허허)

 

그 때 내 마음 속에는 아마 항승씨가 나를 위로해주며, 우리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보자고 말해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얼마나 이기적인지. 내가 그의 고백을 받아들였으면서, 나를 놓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다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항승씨에게 또 상처를 주고 있었던거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아무말도 하지 않을 때는 생각을 정리중이라는 표현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가 나의 손을 잡고 아주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 주리야.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난 절대 너를 놓아주지 않을꺼야.

  만약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다면, 내가 정말 못난 사람이라면, 무언가 아주 용서 못할 짓을 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물러나겠지만..

  난 그렇지 않아.

  나의 장애는 나의 잘못도 아니고, 이걸 완벽하게 고쳐낼 수 있는 부분도 아니야.

  그냥 나 자신이야. 이게 나야. 그래서 더 물러날 수 없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너희 부모님께도 인정받고 싶어.

  차근차근. 아주 천천히. 우리 같이 노력하자. "

 

처음으로 고백을 받던 그 날처럼 그는 담담히, 그리고 아주 침착하게 나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나는 또 그의 깊은 진심에 공감했다.

 

 

 

그 전화통화 이후로 어머니와 나는 한동안 조금은 땐땐한..(?) 관계를 유지하며 어색어색하게 지냈다.

하지만 누구도 먼저 그 날의 통화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다.

 

 

시간이 또 흐른다.

시간이 흘러가는걸까 내가 달려가는걸까. 시간이란 놈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가 그 안에서 죽어라 달려가고 있는건 아닐지.

끝이 보이는 곳을 향해 미친듯이 경주하는 느낌이랄까.

 

항승씨는 2년 동안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 정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일단, 주말마다 강원도 스키장으로 향했던 우리는, 다행인지 스키장과 가까운 시골로 주말에 내려가시는 부모님 덕분에 식과 주를 해결하며 부비적부비적 작전을 개시했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항승씨는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의 삶 속으로 스며들었다.

 

장작을 패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시골집이라서 늘 장작이 부족했다.

항승씨는 낮이고, 밤이고 장작을 팼고.. (한손으로 장작을 패는게 불가능할 것 같지만.. 가능하다흐흐)

3~4시간 마다 체크해야 하는 화목보일러를 늘 살폈다. 이게 말로는 쉬운 일 같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장작을 패고, 장작을 채워 넣고, 20분간 불을 피우고, 숨구멍을 조절해야 한다. 그 후에는 다 타버린 재를 꺼내고, 처리한다.

 

화목보일러는 시골집의 생명이라며 절대 다른 사람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던 아버지께서..

1년이 지나고, 2년차 겨울이 오자 항승이에게 " 불 좀 봤나? " 라는 아침인사를 건네셨다.

세상에@_@ 아버지께서 아침 첫 보일러 사용권(?)을 그에게 넘기셨다!!!!!!!!!!

그는 또 사람 좋은 미소로 " 네, 아버님!!!!!!! " 대답하며 보일러로 달려간다.

 

여전히 마음 한 쪽이 무거우셨던 어머니께는 그의 보드실력을 활용했다.

스키를 가끔 타시던 어머니의 뒤를 따라가며 그가 영상 및 사진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난 내 앞길 찾느라 무서워서 영상촬영은 못하는데.. 항승씨가 보드를 타고 휙휙~ 이리저리~ 푸왁푸왁~ 눈길을 가르며 어머니 옆에 다가오는 사람들로부터 어머니를 보호하고, 멋진 영상을 찍어드렸다.

 

인라인, 자전거, 등산, 스케이트, 스키, 수영을 즐겨하시는 스포츠우먼 어머니께서

그의 열정적인 스포츠정신을 인정하기 시작하셨다.

의족으로 보드를 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시기에 그의 끝나지 않는 열정 (매년 더 갱신되는 열정)에 감탄하셨다.

보드뿐만 아니라 자전거, 배드민턴, 수영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이 어머니의 스포츠우먼 정신과 땡! 하고 만나면서 그때부터 항승씨의 호감도는 상승했던 것 같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한결같은 우직함에 점점 마음이 열리셨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생활했지만, 특수교육과 운동에 대한 그의 열정을 봐주셨다.

나를 향한 그의 따스한 마음에 감동하셨다.

둘째 딸내미가 얼마나 딱딱하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엄마" 이기에

그런 나를 묵묵히 지켜봐주고 사랑해주는 그의 마음을 더 느끼셨을거다.. 반성한다허걱

 

 

지금은 아버지, 어머니 모두 나보다 그를 더 아끼시는 것 같다.

주말에 집을 비우실 때면, 냉장고에 항승이 챙겨주라고 요리들을 꽉꽉 채워넣고 가신다.

 

" 주리야. 항승이 딸기 좀 챙겨줘, 우유랑 꿀 넣고 딸기우유 만들어줘.

  혼자 사니까 과일 못먹을거야. (엄마. 엄마 딸내미도 혼자 사는데..)

  주리야. 항승이는 집에서 밥은 챙겨먹니? 니가 반찬 좀 해주고 그러니?

  (엄마. 걔가 나보다 요리 잘해요..) 아유, 너는 여자친구가 왜 그러니?

  주리야. 항승이 일은 어때? 할 만 하다니? 힘들진 않대?

  애들이 너무 고생스럽게 하면 어쩌니?  (엄마 딸내미도 일 하는데..) "

 

지난 2년간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면..

결국 아버지, 어머니께서 항승씨를 딸내미의 남자친구로, 그리고 정말 진지하게 만나는 애인으로 받아들이신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항승씨, 그 자체였다.

그의 장애를 인정하고, 다름을 받아들이셨다. 장애를 극복한 대단한 인간상을 바란게 아니셨다.

처음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던 그 때, 나는 항승씨의 장애를 최소로 숨기고

그가 비장애인들과 크게 다름 없이 살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였다.

부모니께서는 장애인 남자친구가 아니라 항승씨 그 자체를 인정해주셨다. 그의 사람 됨됨이를 보셨다.

 

결국, 세상도 그러한게 아닐까. 장애가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참. 재미있다. 인생이라는게.

'아마 이래이래 저래저래 해서 결국은 이렇게 될 것 같아. 그래서 난 아예 안할래..' 라고 만약 항승이와의 연애를 그 전화통화 이후에 그만뒀다면.

난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상상만해도 끔찍하구나..

 항승씨가 없는 삶이라는게 이제는 상상이 가질 않는다. 벌써 그렇게 그에게 물들었다.

그도 내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을까?

 

 

 

<벌써 4년도 더 지난 사진이다. 언니에게는 멋진 남편과 귀여운 아가가 생겼다. 시간의 세례를 받아 우리는 또 새로운 가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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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장애인 남자친구,자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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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여자]
11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2013.05.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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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용도내용이지만 글을 참잘쓰시는거같아요, 책한권읽는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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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2013.05.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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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이 언제 올라오나 매일 기다렸어요!어찌나 글을 잘쓰시는지^^읽고싶게끔 글을 쓰시네요항승씨와 반달이님 사진도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글을 읽으며 불평불만이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희망을 안고 갑니다. 앞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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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할께요 2013.05.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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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천사같다.....언니가 비장애인이랑 연애를 해서 천사다워보이는게아니라 평범한연애를하는 남들보다 이쁘고 아름다워서 두분이 천사같다는생각이 드네요..멀리있지만 두분사랑 영원하길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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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2013.05.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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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용도내용이지만 글을 참잘쓰시는거같아요, 책한권읽는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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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13.09.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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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개팅부터 부모님께 소개드리느것까지 다봤어요. 글 읽는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정독해서^^ 재밌게 잘봤습니다. 이쁜사랑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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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2013.09.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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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정말~!!
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쓰셔서 긴글임에도 4번째 글까지 연달아 봐버렸어요..ㅋㅋ
오늘은 여기까지보고 내일 다시 보러 올께요~
나중에 시간되면 다큐에 나온것도 찾아볼께요^_^
두분의 멋진 사랑 응원합니다!!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많이 배우고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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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매니아 2013.09.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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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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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2013.09.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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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베플님말처럼 책한권읽는 기분이네요....눈물흘리며봣습니다..ㅠ 한글자한글자가 힐링이되네요.... 언니...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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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3.09.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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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는데 뭔가 가슴이 찡함..정말 얼굴도 예쁘시고 무엇보다 멘탈이 갑이신듯ㅠㅠㅠㅠ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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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미녀 2013.09.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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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경험담이 아니라 글이 마치 소설같네요 소설가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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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2013.09.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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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항승이와 주리 사랑이야기 티비에서 봤어요 ㅜ 이렇게 보니까 또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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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원 2013.09.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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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 보다가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사실 대낮부터 혼자 글보며 계속 울었네요ㅜㅜ 얼굴만큼이나 마음씨가 너무아름 답네요^^ 저또한 글보며 반성이되네요 선입견 편견... 이쁜사랑 하셔요*^^*진심으로 선남선녀 커플입니다ㅎㅎ 참!작가하셔도 되겠어요 ㅋㅋ 글솜씨가 보통이아니에요 판보면혼자 실실웃었다가 울었다가ㅋㅋ 들었다놨다..ㅋㅋㅋㅋ^^ 영화같은 사랑을 하는 당신~ 부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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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남자 2013.09.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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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햐아...감동적이네요~ 두분 이쁜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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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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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항승씨 너무 남자다운듯.. ㅎㅎ 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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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3.06.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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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리씨 5회꺼는 언제 나올까요?? 티비에도 나왓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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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3.06.0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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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오늘 궁금한 이야기Y 잘봤어요^^글쓴님과 남자친구분이 서로 너무 사랑하는게 굳이 말씀 안하셔도 다 보였구요, 너무너무 행복해 보였어요..마음씨가 너무 착하신것같아요..보는내내 미소지으며 봤네요^^결혼하기로 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지금보다도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언니니까 편하게 끝인사 드릴게요.주리야! 넌 하늘이 내려주신 천사야!꼭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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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2013.06.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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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금한이야기 와이봤어욧..너무너무 이뿐분들..예쁜사랑하세요 승리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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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푸 2013.06.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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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궁금한이야기와이 두번째이야기시작하는첫장면보자마자 이 이야기떠올렸는데 아니나다를까..두분의사랑에다시한번진하게 감동하고갑니다.늘불평만했던 저의사랑을돌아보게되네요.두분언제나행복하시고 좋은소식볼수있길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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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잉21 2013.06.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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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악!!궁금한이야기와이봐써요!!그전에두 되게이쁜사랑하시는거같아서 너무좋게보엿는대 방송보니까 더 감동이에요ㅜㅜ팬될거가타여언니♥두분 너무 아름다워요...그사랑 영원히 도다음 생에서도 함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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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야기Y 2013.06.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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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로긴하게만드네티비보는데 자꾸 어서 많이 본 내용이랑 사람이 나와서생각해보니 네이트판에서 봤던분들이네요여전히 이쁜사랑 하는거 같아 보기좋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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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13.06.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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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게 정말 사랑이구나.. 처음으로 댓글을 쓰게 만드는 글이네요^^Y 보고있다가~~ 놀랬어요~~^^두분 모습 너무 예뻐보이네요~ 앞으로도 쭉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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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2013.06.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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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 글을 모두 보았고 두분의 사랑에 감동 받았습니다.두분을 닮고싶다 생각할 만큼 튼튼한 마음.지금 궁금한 이야기 Y에 두분이 나오네요.결혼 소식도 꼭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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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13.06.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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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궁금한이야기Y보는데판에서 봣던 이 이야기가 방송으로 나오네여!!!! 깜짝놀랏습니다..보기 좋아요 항상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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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2013.06.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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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이거 최근에 다섯편 다 읽었는데 궁금한 이야기 y시청중에 주리씨 항승씨 나오시네요!! 정말 놀랐어요 ㅋㅋㅋㅋ바로 와서 댓글다는중~ 너무예쁘시고 멋있으세요 예쁜사랑하시라는 말도 송구할정도로 이미 최고의사랑을 하고 있으시네요 제 마음이 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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