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저희아빠는 게이입니다.

(판) 2017.02.06 05:19 조회2,346
톡톡 사는 얘기 조언부탁

제목 그대로 저희 아빠는 게이입니다.

 

처음은 제가 중학교 갓 입학했을 때 게이사이트에 들어가있던 흔적을 보고 의심했었고,

두번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그 게이사이트 회원이라는 것을 얼떨결에 보게 되어 

확신을 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그 사이트에 호기심으로 가입했다고 생각하고

그 사이트를 찾아보았는데 찾아보니 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야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더군요..

그때는 가족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엄마한테 아빠가 게이면 어쩔거냐 라고 장난식으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엄마가

'그러면 헤어져야지' 라는 소리를 듣고 더욱 입을 다문거 같습니다.

가족이 떨어져야한다는 것도 무서웠고 저희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지만

돈 버는 것도 상대적으로 다른 집안보다 어려웠는데 오빠와 저 둘을 먹여살려야하면

엄마가 더 힘들거란 판단이 서서 아무런 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곤 저도 시간이 지나니 입시다 뭐다 하면서 정신없어지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저도 자연히 잊혀지더군요.

딱히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기억이니 저도 기억하지 않으려 노력했구요.

 

그리고 제가 대학에 가면서 부모님과 따로 살다보니

얼굴 마주할 일이 잘 없어 그 일은 저에게도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년도 들어서 본집에 있을 일이 많아져서 계속 집에만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야행성이라 제 할 일은 부모님 자고나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쩌다가 아빠 폰이 필요해서 아빠 폰을 몰래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설마싶어 폰을 이리저리 뒤져봤습니다.

아빠 폰에는 라인과 카톡 두개가 있더군요.

 

솔직히 무서워서 나만 모르는 척하면 다 모를텐데 심보로 안보려고 하다가

사실은 제대로 알아야겠다 싶어서 마음다잡고 라인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들어가보니 정말 가관이었어요.

 

 '탑 한명만 더 있으면 좋을텐데' '제가 방 잡아놓을까요' '이번기회에 좋은인연 만들어봐요' 등등

 

내용은 정말 짤막짤막하게 있었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다 알아듣겠더군요.

어디사는지 묻고, 방 잡고 이런 내용들 밖엔 없더군요. 여러사람들이랑.

정말 듣기만 했던 게이들의 섹스중독 이건가 생각했지만 혼자 답은 못내리겠더라구요..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 이렇게 쓴 건 저희 엄마때문입니다.

오늘 엄마 폰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우리들과 외가 사람들 일적으로 필요한 사람들 이외엔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얘기나눌 친구조차없이 우리 학비 때문에 안에 갇혀산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 혼자 한바탕 울다가 또 아빠 폰을 몰래 들고 저번보다 더 과감하게 훔쳐봤습니다.

그랬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남자분이 있는거 같더군요.

물론 그 남자분도 기혼...

엄마와 아빠가 너무 대조되는게 보여서 엄마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는데

제가 막상 해야할 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걸까요..

 

 

+제가 아빠 일을 맘 편히 말하지 못하는게 저희 엄마하고 아빠하고 같이 일을 하시는데

아빠도 저희를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나가는 모습이 계속 걸립니다.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 치면 이 사실이 가족들이 다 아는 순간 아무도 아빠하고 같이 살지 않을텐데 아빠는 어디서 먹고 살 순있나 이 걱정부터 듭니다.

아무리 더럽게 느껴져도 아빠긴 아빠인가 봅니다 이런생각이 드는거 보면..

(지금 일 하는 곳이 외할머니께서 국가에서 받은 조그만한 가게인데

저희 부모님께 빌려주셨습니다.)

 

 

13
3
태그
신규채널
[너야꼭봐라] [합격기원]
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7.04.19 13:09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엄마가 너무 불쌍하네요. 위장 결혼이잖아요 그거. 아빠의 문란한 성관계 때문에 이미 성병이 옮진 않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자궁경부암 같은 병도 성매매/외도한 남성의 성기가 병의 매개체인게 대부분이라고 들었거든요. 게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사실 쓴이 아빠가 빈번하게 외도하고 섹.파 구한거잖아요. 쓴이 엄마는 인간으로서 정 외에 배우자의 사랑을 받은 적 없이 속은거에요. 더럽고 끔찍하네요. 빨리 알려드려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17.04.19 13:23
추천
1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평생 속아살길 원하시나요???? 애초에 처음부터 밝혔어야했는데 글쓴이 본인이 어려워질까 계속 입닫고 있었던 건 아니고요?? 아빠랑 님이랑 함께 엄마를 기망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이래서 동성애를 혐오 안 할래야 없습니다.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하고 피해자인 척 하지만 이런 식으로 여자들 엿먹이는 게 게이들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7.04.21 12:2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나라가 동성애 합법화가 아니고 시선도 엄청 나쁘니 위장결혼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물론 이것도 피해자인 글쓰니 엄마 입장에서는 가해자일테지만요. 사회가 그러니 어쩔수 없다 칩시다. 결혼 안한다고 해서 주변애서 냅둘수 있는 세대도 아니고...근데 결혼후 바람은 아니잖아요. 마음먹기를 여자와 부부로 지내기로 결정했으면 최소한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의리는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가정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지금 평화롭다고 이게 지켜진겁니까? 엄마는 평생을 기만당한채 그 가족을 위해서 희생만 하고 사셨을텐데요. 소중한 가족한명을 갈아서 만든 화목은 진짜 화목이 아니예요. 엄마가 본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했다면요?
답글 0 답글쓰기
21요자 2017.04.21 10:2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는 이미알고계실지도 몰라요 숨기려고해봤자 다아셔요..ㅋㅋ일단 엄마하고 대화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7.04.21 09:4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어려운 문제네요 알리게되면 가정은 무너질것이고 그냥 둘경우 아빠의 난잡한 생활로인한 엄마의 건강이 걱정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4.19 18:57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 불쌍...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4.19 16:58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결혼했는데 남편이 알고보니 게이고 누구똥 꼬에 들어갔다 나온걸로 님이랑 해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개더러워...저라면 그 사실 아는즉시 아빠로도 안보이고 걍 더러운 아저씨로 보일거같네요. 님 아빠는 엄마생각 1도 안하고 지 위장결혼에 이용한 개더러운 놈이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4.19 13:35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위장결혼이잖아요 사기에 속합니다 법정가면 어떻게 판결날지도 모르지만 상당한 범죄에요 어머니인생은 안불쌍한가요? 어쩌면 쓰니분은 더 나은 어버지들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니는 더 편하게 사셨을지도 모릅니다 쓰니 아버지는 단지 번식하기 위하여 위장결혼한겁니다 사랑도 무엇도 없어요 위장결혼을 왜하겠어요 그냥 게이로 들통나기 싫어서죠 정말 어머니와 가족을 위했다면 진작에 그 생활 그만뒀을겁니다 그런데 아니잖아요? 아직도 성병걸린 남자들 만나서 이중생활, 배우자에게 거짓말과 외도를 일삼고, 아마도 밖에서 돈도 좀 쓰고다니겠죠 게이가 아니었으면 그 돈 다 집에 쓰고 가족이 좀 더 편하게 살았을거에요 근데 아니잖아요 피해보고있는건 쓰니랑 어머니 가족들입니다 사업장도 외가것을 물려받은 것이죠 그먕 이혼하고 사업은 계속하고 빈자리는 알바쓴다하면 그게 더 사업상 정직할겁니다. 그리고 남자 걱정하는거 아니에요 공장들어가면 그럭저럭 먹고 살아요 월 몇백 가능 ㅇㅇ 그러지 못하는건 그냥 자기가 안해서 거지같이 사는겁니다 피해자가 가해자 걱정하는건 더 아니구요 걱정하다가 항상 더 피해입습니다 늘 자신 위주로 생각하세요 인생에서 일순위는 자신입니다 앞으로 더 이상 두고보지 못하겠으면 인생에서 잘라내야할 때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2017.04.19 13:23
추천
1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평생 속아살길 원하시나요???? 애초에 처음부터 밝혔어야했는데 글쓴이 본인이 어려워질까 계속 입닫고 있었던 건 아니고요?? 아빠랑 님이랑 함께 엄마를 기망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이래서 동성애를 혐오 안 할래야 없습니다.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하고 피해자인 척 하지만 이런 식으로 여자들 엿먹이는 게 게이들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4.19 13:09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엄마가 너무 불쌍하네요. 위장 결혼이잖아요 그거. 아빠의 문란한 성관계 때문에 이미 성병이 옮진 않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자궁경부암 같은 병도 성매매/외도한 남성의 성기가 병의 매개체인게 대부분이라고 들었거든요. 게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사실 쓴이 아빠가 빈번하게 외도하고 섹.파 구한거잖아요. 쓴이 엄마는 인간으로서 정 외에 배우자의 사랑을 받은 적 없이 속은거에요. 더럽고 끔찍하네요. 빨리 알려드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2.22 20:15
추천
2
반대
18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르는척 해주세요.. 정말 쓰니님이 힘들어 질꺼에요 아이들하고 일밖에 모르는 엄마 모른척하고 아빠가 게이인거 숨기는게 정말 이기적인 일이란거 알고 많이 속상하실테지만 가정 무너지는거 한순간이더 라구요.. 결혼생활 10년이나 더 넘었을텐데 그동안 아빠가 뭐 부족하게 해주신것도 아니고 엄마한테 밝히면 엄마가 더 힘들어 하실꺼에요 이일로 고민 많이 하셨을텐데 이런 이기적인 답변밖에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1